본 논문은 정부조직의 부처편성에 관한 연구로서 중앙행정기구의 수평적 분화의 정도와 양태에 초점을 두고 그것의 普遍性과 관심변수별로 準普遍性을 살펴보았다. 분석의 틀은 정부체제가 정부기능에, 정부기능이 중앙행정기구의 분화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분석의 대상은 독립국가 189개국의 중앙행정부처나 부처급 위원회이다. 관찰기간은 1992년 5월 현재이다. 연구는 귀납적 방법에 의하여 수행되었고 해석되었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앙행정기구의 분화의 정도나 내용은 보편성과 특수성이 나타나고 있다. 세계각국의 평균부처수는 18개부처이다. 분화된 정부기능은 370여개로 확인되었다. 단독부처는 8개부처, 구성부처는 13개부처로 밝혀겼다. 둘째, 중앙행정기구의 편성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정부의 기능으로 기본적 가능은 단독부처로, 추가적 기능은 구성부처로 운영되고 있다. 셋째, Gulick의 부성화원리는 타당성이 있으나 4기준중 목적이나 기능이 가장 강조되고. 나머지기준인 고객, 절차, 장소는 극히 부분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