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정부가 과학기술발전을 위해 투자하는 R&D 지출금에서 창출되는 지역경제파급효과 및 정부 R & D를 수행하는 조직의 특성이 이들 지역경제파급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조사한 것이다. 2-Stage Least Squares 및 Weighted Least Squares 추정기법을 사용한 회귀 분석결과에 따르면 비영리연구기관이 정부 R & D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창출한 지역경제효과가 산업체의 그것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학연구소가 지역임금 및 고용창출면에서 비영리연구기관과 산업체를 총망라해서 가장 효율적이라는 사실을 본 연구에서 발견했다. 한편 소기업과 대기업간의 비교분석에서는 소기업이 고용창출면에서 대 기업은 임금창출면에서 각각 더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국가의 과학기술정책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수단이 될수 있으며, R&D 시행자 구성비 조정이 지역경제파급효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