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레토최적상태를 실현하거나 일정한 룰에 의한 관세감축이 어려운 상황하에서 차선의 최적 (second best suboptimal)관세수준을 찾는 방법을 모색하고, 내생화된 정책변수와 이 차선의 최적관세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나아가 이 이론모형을 우리 나라의 우루과이라운드 농산물분야 협상결과에 응용하여 자의적으로 결정된 현행 관세수준에 대한 경제적 합리성 여부를 평가해 보았다. 선행연구와는 달리 순수이론모형을 경험적 분석이 용이하도록 확장하였으며, 차선모형 내에서 비경제적 정책변수와 차선의 최적관세의 관계를 분석하는 모형을 개발하였다. 차선의 최적 관세율수준은 관련상품들의 자체 및 교차수입수요탄력성에 깊이 의존하며 다른 상품의 기존의 관세수준에 의하여 영향을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관련된 모든 재화의 시장구조에 대한 완전한 정보를 알 수 있다면 이 방법에 의하여 차선의 최적관세율수준을 쉽게 찾아 낼 수 있다. 자급률 변화율의 최적관세 변화율에 대한 반응도는 관련재화의 국내가격 , 관세수준, 수입수요탄력성 등 많은 변수에 의하여 복잡하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증분석의 결과는 우리의 농업부문이 차선의 최적상태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보여 주었으며, 따라서 경제적 효율성을 보다 더 향상시키면서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주요 농산물의 현행 관세율을 재조정하는 새로운 관세개혁의 필요성을 시사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