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1970년 이후 한국의 산업별 생산효율성의 수준과 증가율을 G-5국가와 비교하였 다. 이와 함께 다른 선진국과의 노동생산성의 격차를 줄이는 데 자본장비율 증가에 의한 量的인 요인과 생산효율성 증가에 의한 質的인 요인으로 분해하여 보았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 과 같다. 첫째, 한국의 각 산업의 성장에 있어서 전반적으로 資本의 蓄積이 가장 중요하였다. 둘째, 製造業에 있어서는 자본의 축적률과 생산효율성의 증가율이 모두 선진국에 비하여 현저하게 높았다. 셋째, 農林水産業 및 鑛業에서는 빠른 資本蓄積에도 불구하고 성장률은 낮았으며 생산효율성은 오히려 감소하였다. 넷째, 서비스산업에서 생산효율성의 미국과의 격차는 제조업의 경우와 비슷한 수준이나, 생산효율성의 향상은 제조업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저조하였다. 그리고 서비스산업의 생산효율성이 제일 높은 美國을 빠르게 따라잡는 다른 선진국에 비하여, 한국에서는 생산효율성 수준의 큰 격차에도 불구하고 따라잡는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