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aesthetics)이라는 말은 희랍어의, 곧 "지각하는, 감성에 의하여 지각하는"에서 유래된 것으로, 18세기 중엽 바움가르텐(A. Baumgarten, Aesthetica, 1750)에 의하여 최초로 사용되었다. 인간의 정신세계가 이성과 감성, 그리고 의지라는 세 영역으로 구분되어, 이성적 활동과 의지작용에 대한 학설이 철학속에서 오래 전부터 독자성을 인정받지 못했다. 따라서 바움가르텐은 그러한 독자성을 부여하기 위해 감성적 지각에 대한 이론을 발전시킨 것이다. 그는 지각이 단지 개념적 인식의 전단계적인, 불분명하고 모호한 것이 아니라 지각속에서 다양한 것을 하나로 결합시키고 다양한 표상들을 하나의 전체로 간추리는 완전성이 획득됨을 주장했다. 美를 그러한 지각의 완전성을 증명하는 근거로 삼았다. 그가 사용했던 `아이스테티카`aesthetica라는 말은 실제적으로 넓은 의미의 미를 연구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이 말이 미에 관한 학문을 나타내는 말로 쓰였다. 이렇게 `감성적 지각의 이론`으로 출발한 미학은 이후 예술철학 내지는 미의 철학 혹은 양자 모두를 의미하게 된다.
이 글에서는 일반적으로 미학의 중요문제들에 대한 입장들을 살펴보면서 더불어 그에 대한 음악미학적 접근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