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지가 제도는 도입 이후 많은 변화를 겪으면서 공적 지가로서의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시장가치 반영의 부족으로 실제 적용에서는 많은 논란이 제기되어 왔다. 그 이유는 공시지가를 결정하는 모형에 대한 검토들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최근에 제도적 개선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으나 기존 제도를 완전히 대신하는 방법적으로 해를 찾기는 쉽지 않다. 기본적으로 공시지가가 공간적 가격차이를 반영할 수 있도록 모형적 검토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