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의 목적은 식민지기 조선에서 토목건축관계 노동자의 민족별 임금차별의 정도를 양적으로 밝혀 보는 데 있다. 이를 위해 활용한 자료는 1928년 조선토목건축협회에서 발간한 『朝鮮工事用各種勞動者實狀調』 원자료였다. 임금격차 분해모형은 Oaxaca모형과 Cotton모형을 원용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자료의 분석결과 민족별로 상당한 임금격차, 소득격차, 생활비격차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분석 및 자료상의 한계를 전제로 하여 본고에서는 잠정적으로 Cotton의 분해모형 결과에서 나타난 조선인 불이익부분(37.4%)만을 이 시기의 민족별 임금차별 크기의 최소치로 파악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