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기업데이터(firm-level data)를 이용하여 정보통신기술(IT) 및 네트워크의 이용 정도가 기업의 성과지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기업데이터 중 정보기술 및 네트워크와 관련한 데이터는 상장회사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입수하였는데, 정보기술이용은 1995년의 정보기술지출을 기준으로 삼았고, 네트워크의 이용 정도는 다른 기업 또는 조직과 연결되는 외부네트워크의 유무를 이용하였으며, 성과지표로는 생산성 (productivity), 이윤비율(profitability) 및 시장점유율(market share)을 대상으로 삼았다. 실증적인 분석을 통해 다음의 결과가 도출되었다 첫째, 정보투자는 양의 생산성을 가지며, 전통적인 투자에 비해 5.8-12.4배의 한계생산성을 나타낸다. 둘째, 정보기술은 기업이윤 및 시장 점유율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셋째, 정보기술이 생산성, 기업이윤 및 시장점유율 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외부 네트워크의 유무에 의존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