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PI200 선물시장의 주문 및 거래자료를 분석해보면 증권회사가 사자주문과 팔자주문을 동시에 양방향으로 내어 시장조성활동을 수행함으로써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증권회사가 최근월물 주가지수 선물을 매 10분간격으로 당시 최우선 사자호가와 최우선 팔자호가에 각각 1계약의 주문을 내어 10분후 순포지션을 영으로 가져가는 거래 전략을 사용하여 시장조성활동을 하면 52주 동안 거래수수료 공제후 약 8천 5백만원에 상당하는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증권회사가 이러한 시장조성활동으로 손해를 볼 가능성은 16.1%로 매우 낮다. 또 증권회사의 시장조성활동은 호가스프레드가 클수록, 최우선호가에 주문이 들어온 잔량이 적을수록, 토요일보다는 주중에 수익성이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