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동아시아지역 국가들은 교역의존도가 높은 국가들로서 수출지향적 성장정책을 추구하여 왔으나 세계적 추세인 지역주의의 확대와 심화로 지속적인 수출신장이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배타적 지역 무역블럭에 대한 대책의 하나로 동아시아와 동북아지역의 경제통합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본 稿에서는 동아시아내의 자유무역지대 창설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연구하였는데, 동아시아 전역을 포함하는 대규모의 경제협력체나 동북아 4개국가만의 소규모의 경제협력체 가운데 어떠한 형태로든 경제협력체의 창설은 모두 경제적 타당성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