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확률적 변경생산함수를 이용하여 생산의 기술적 효율성을 추정하고 이것이 기업의 규모와 어떤 관계에 있는가를 분석한다. 추정에 사용된 자료는 韓國 製造業 上場企業들(506개)의 5개년간(1990-1994년)의 패널자료(panel data)이다. 본 논문의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기술적 비효율성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귀무가설을 매우 낮은 유의수준에도 기각함으로써, 향후 생산함수에 관한 분석은 邊境模型(frontier model)을 이용하여 보다 효율적인 추정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2) 중공업의 平均效率性이 경공업의 그것보다 다소 높게 계측되었으나, 平均 效率性의 企業規模에 대한 彈力性은 경공업에서 더 높게 계측되었다. 이것은 중공업 기업의 규모는 효율성을 漸增的으로 증가시킬 수 있는 규모를 넘어섰으며, 경공업의 경우에는 아직 그 규모에 도달하고 있지 않음을 시사한다; (3) 한국제조업의 경우에 기업의 규모와 기술적 효율성은 陽(+)의 관계에 있다. 또한 기업의 규모가 증가될 때 기술적 효율성은 증가하나, 그 증가율은 일정하거나 漸增的이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