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무역이 국가간 지식확산의 매체가 되어 한국의 경제성장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 한국의 산업별 자료를 이용하여 1970∼1996의 기간에 대해 한국과 OECD 15국가의 R&D가 한국의 산업별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 한국 산업별 총요소생산성, 무역 및 R&D의 변화는 모두 경공업 부문보다는 중공업 부문에서 그 증가율이 크다. 회귀분석 결과 국내 동종산업 R&D스톡과 외국 R&D스톡은 모두 국내 산업의 생산성 증대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데, 한국의 경우 국내 R&D보다는 외국 R&D의 영향이 더 크며, 특히 일본 R&D의 영향이 여타국의 영향에 비해 크다. 또 외국 R&D가 국내생산성 증대에 미치는 효과를 산업내 무역이 활발한 산업과 수입비중이 높은 산업에서 더 크며, 산업별 생산성 증가율은 수출산업과 개방도가 높은 산업에서 더 크다. 본 연구는 기존의 내생적 성장모형에서 제시된 무역의 기술확산 효과가 한국경제에도 적용 가능함을 보여준다.
This paper analyzes the knowledge spillover effects of trade on productivity growth in Korean manufacturing industries during the period 1970∼1996. The results show that both domestic and foreign R&D, while the latter is stronger, has significantly positive effects on the growth of TFP. Also the effects of foreign R&D stock on TFP growth turns out to be stronger when intra-industry trade share or import share increas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