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는 주로 경영조직에서 출발하였고 그 활용성이 기대되고 있는 정보통신의 응용기술이다. 이런 응용기술을 관료조직의 대명사로 불리는 행정부문에 도입하여 EDI 활용성을 찾고자 경영조직을 대상으로 했던 선행연구를 토대로 이론을 구축하고, 이 이론모형을 바탕으로 지방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실증분석 함으로써 행정기관에서 준비해야 할 요인들을 제시하였다. 지방행정기관의 공무원들이 응답한 자료를 토대로 경로분석을 통한 실증분석 결과 EDI 활용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요인이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식화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EDI의 근본속성인 표준화 및 구조화가 전제되어야 함이 제시되었다. 또한 EDI 활용수준에는 업무의 적합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행정기관에서 EDI를 활용하기 앞서 해당기관수준과 업무단위수준 차원에서 EDI의 적용가능성과 실현가능성 등 업무적합성의 검토가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였다.

EDI has been developed in the private sector and applied to business organizations. Its success in the private sector and the recent development of information-related communication technologies such as Internet and Intranet makes EDI applicable even to the public sector. This paper aims to formulate some theoretical foundations for EDI in public sector organizations based upon research results obtained in business organizations, and then performs empirical analysis based upon such formulations. In order to do empirical work, we employed path analysis using data collected from the Kwangju metropolitan government and the Kwangju board of education. We found that a user factor, as well as standardization and structuring of work, are most important to the improvement of EDI applicability in the public sector. Therefore we conclude that an appropriateness test of EDI at the organizational level as well as at the job unit level should precede the introduction of EDI in the public se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