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체외수정시술을 위하여 과배란유도를 시행한 다낭성 난소증후군(polycystic ovarian syndrome, PCOS) 환자의 난포액내 에스트라디올(estradiol, E2),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 T) 및 인슐린유사성장인자-I(insulin-like growth factor-I, IGF-I)의 등의 분비 양상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 및 방법 : 1996년 1월부터 1998년 6월까지 서울중앙병원 산부인과 불임클리닉을 방문한 환자중 다낭성 난소증후군 환자 20명과 난관 인자만을 가진 불임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체외수정시술을 위한 과배란유도를 시행하고 난자 채취일에 난포액을 수집하여 에스트라디올, 테스토스테론, 그리고 인슐린유사성장인자-I의 농도를 측정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통계적인 분석은 Student t-검정(t-test), χ2 검정, Fisher의 직접확률법(Fisher's exact test) 등을 시행하였고 p < 0.05인 경우 통계학적으로 유의하다고 판정하였다. 연구 결과 : 대조군과 다낭성 난소증후군 환자군 사이의 난포액내 에스트라디올, 테스토스테론, 그리고 인슐린유사성장인자- I의 농도는 통계적인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 다낭성 난소증후군의 병인으로 작용하는 국소 조절 기전에 있어서 인슐린유사성장인자-I이 아닌 다른 국소 조절 인자의 역할 가능성이 제시될 수도 있으리라 사료된다.

Objective : To evaluate microenvironment of follicular fluid, such as estradiol(E2), testosterone(T), and insulin-like growth factor-I(IGF-I) of patients with polycystic ovary syndrome(PCOS) undergoing controlled ovarian hyperstimulation(COH) for in vitro fertilization and embryo transfer(IVF-ET). Materials and Methods : From January 1996 to June 1998, follicular concentrations of E2, T, and IGF-I on the day of transvaginal ovum aspiration were measured in 40 patients undergoing COH for IVF-ET. The patients were grouped into the control(n = 20) and the PCOS(n = 20) groups. Statistical analysis was performed using Student's t-test, Fisher's exact test, and χ2 test as appropriate. Statistical significance was defined as p < 0.05. Results :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follicular concentrations of E2, T, and IGF-I between the control and the PCOS groups. Conclusion : IGF-I might be not a main component of the local regulatory mechanisms involved in the pathogenesis of PC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