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실시간 초음파 대신 태동·심박·자궁수축감시장치를 이용하여 태아 운동 습관화를 관찰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1998년 5월 부터 1998년 9월 까지 본원에 내원한 임신 32주 이상의 산모 50명을 대상으로 복벽에 태동·심박·자궁수축감시장치[모델명; Hewlett-Packard M1350A 50series]를 장착하고, 3초간의 진동음향자극을 약 30초 간격 으로 10회에서 51회 동안 가하였다. 결과: 총 50례 중 22례에서 정상 태아 습관화 형태를 보였으며, 나머지 28례는 비정상 태아 습관화 형태가 관찰되었다. 산전 또는 산후에 태아의 예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산모나 태아의 위험 인자를 고려할 때, 22례의 정상 태아 습관화 군에서는 2명외에는 특이한 점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28례의 비정상 태아 습관화 군에서는 15례에서 중증 임신 중독증, 저체중아, 태변 착색, 수막염, 패혈증, 수두증, 심장 기형의 소견을 보였다. 결론: 태동·심박·자궁수축감시장치는 태아 운동 습관화검사에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Objective: To evaluate fetal motor habituation pattern using kinetocardiotocography. Methods: Fifty patients, gestational age above 32 weeks, from May to September 1998 have been studied. Kinetocardiotocography[Model: Hewlett-Packard M1350A 50series] was used with vibroacoustic stimulation of 3 seconds duration with 30 seconds interval for 10 to 51 times. Results: Of the 50 patients, 22 showed normal habituation pattern and the remaining 28 showed abnormal habituation pattern. Concerning the factors which may have influenced the pregnancy outcomes, of the 22 patients who had normal habituation pattern, there were 2 obstetric complications. But of the 28 patients who had abnormal habituation pattern, 15 result in PIH, low birth weight, meconium staining, meningitis, hydrocephalus or heart anomaly. Conclusion: Kinetocardiotocography can be used in observing fetal motor habitu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