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자궁경부암의 선별검사로 인한 이형성의 조기진단이 증가함에 따라 침윤성 자궁경부암의 발생빈도가 감소하고 있지만 아직도 그 치료와 예후의 결정에는 연구해야할 과제가 많이 남아 있다. CD44는 세포막의 당단백 수용체로서 임파구의 귀환작용 및 세포와 세포간 또는 세포와 세포간질간의 상호작용에 관계하며 변형CD44는 주로 종양세포에 존재하여 종양세포가 전이의 성향을 갖게한다고 알려져 있다. 변형CD44는 이미 쥐의 선암세포주나 인간의 유방암 및 대장암에서 예후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부인종양에서는 아직 연구자료가 많지 않은 상태이다. 이에 변형CD44중에서도 자궁경부암의 예후에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CD44v6에 대해 예후와의 관계를 밝혀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CD44v6의 단일클론항체를 이용한 면역조직화학염색으로 경희대학교 부속병원 산부인과에서 수술적치료를 받은 59례의 자궁경부암 환자를 검사하여 그 발현과 예후와의 관계를 알아보았다. 결과 CD44v6의 발현은 종양의 크기가 3cm이상인 군에서 85.2%로 3cm미만인 군의 59.4%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임파혈관 침윤이 보이는 경우에서 82.8%로 임파혈관 침윤이 없는 경우의 56.7%보다 높게 나타났다. 5년생존율을 비교하면 CD44v6가 발현된 군에서 59.5%로 비발현 군의 88.2%보다 나쁘게 나타났다. 또한 골반임파절의 전이를 보이 지 않는 자궁경부암 환자에서도 CD44v6발현군이 더욱 낮은 5년 생존율을 보였으나 통계적 유의성을 갖지 못하였다. 결론 이와같은 결과로 향후 이 부분에 대한 더 많은 연구를 통해 골반임파절 전이가 없는 침윤성 자궁경부암의 수술후 치료의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Objective Aberrant expression of the cell adhesion molecule CD44 has been detected in human tumors and the expression of specific CD44 isoforms [splice variants ] has been shown to be associated with metastasis and poor prognosis in human malignancies. Our purpose was to evaluate CD44v6 as prognostic factor. Method We used exon sequence-specific murine monoclonal antibodies to epitopes encoded by exon v6 of human variant CD44 to study the expression of CD44 splice variant by immunohistochemistry in human cervical cancer. Fifty nine patients with surgically treated carcinomas of the cervix stage IB to IIB were included in the study. Result CD44 splice variant CD44v6 was detected in 71.2% [42/59]. Tumors expressing exonv6 had significantly more often involved in lymphovascular space [56.7 vs 82.8%, p = 0.03]. The larger tumors, the higher expression rate of exon v6 [59.4 vs 85.2%, p = 0.03]. Patients suffering from tumors expressing splice variant CD44v6 showed poorer overall survival [p = 0.04]. In case with negative pelvic lymph nodes, we found a poorer prognosis when tumors expressed CD44v6, but statistically not significant [p = 0.10]. Conclusion CD44v6 expression is a poor prognostic factor of cervical cancer stage IB to IIB and can be a indicator of adjuvant treatment in surgically treated uterine cervical cancer patient without pelvic lymph n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