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피성 난소암에서 p21 단백의 발현과 상피성 난소암의 여러 임상적 병리학적 지표들과 어떤 관계에 있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본 경희대학교 산부인과학교실에서는 총 38예의 상피성 난소암과 12예의 경계성 난소종양, 10예의 정상 난소를 대상으로 p21 면역화학염색을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정상 난소에서 황체(corpus luteum)을 제외한 난소 실 질의 p21 단백 발현은 미미하나(1예에서 5% 미만) 상피 성 난소암에서는 47.3%로 p21의 발현이 의미있게 높았 다. 또한 경계성 난소종양에서도 41.7% 발현함으로써 초 기 난소암에서 p21 단백이 발현한다는 가정을 할 수 있 었고 이것에 대하여는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 으로 생각된다. p21단백과 p53 단백 발현의 관계에서 저 자들은 어떠한 상관관계도 발견할 수 없었고 따라서 이 것은 상피성 난소암에서 p21 단백 발현은 p53 dependent pathway 뿐만이 아니라 p53 independent pathway에 의해 서도 이루어진다고 생각할 수 있었다. p21 단백의 발현 은 환자의 병기나 나이, 조직학적 분류, 세포의 분화도와 는 의미있는 관계를 가지고있지 않았지만 종양의 크기 가 10 cm 이상일 경우 p21 단백의 발현은 의미 있는 차 이로 증가되었다. 그리고 생존율과 p21 단백의 발현과도 의미있는 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로 볼 때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있어야 겠지만 상피성 난소암에서 p21 단백의 발현은 예후인자 로서는 큰 의미는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

The p21WAF1/CIP1/SDI1 protein is a potent inhibitor of cyclin dependent kinases. The tumor growth suppressor WAF1/CIP1/SDI1 was shown to be induced not only by p53 but also by other mechanisms. p21 expression in human neoplasms may be differentially regulated in a tissue specific way. The present study was designed to know the frequency of p21 expression and relationship between p21 expression and p53 expression, prognostic factors in epithelial ovarian cancer. We used paraffine embedded block of epithelial ovarian cancer from 38 patients treated at Kyung-Hee university between 1982 and 1992. Immunohistochemically stained p21 was seen in 47.3% of epithelial ovarian cancer, in 41.7% of borderline malignancy but not in normal ovary. We could not found any relationship between p21 and p53 expression, therefore we suggested that p21 expression was induced not only by p53 dependent pathway but also p53 independent pathway in epithelial ovarian cancer. There was no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p21 expression and clinicopathological parameters including stage, grade, histological type, age except tumor size. The present study suggested that p21 expression could not be utilized as a good prognostic factor in epithelial ovarian canc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