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12월부터 1995년 11월까지 불임을 주소로 본원 불임크리닉을 방문하여 진단복강경을 시행한 71명을 대상으로 ELISA에 의한 혈청내 C. trachomatis 항체검사와 복강경검사시 자궁경관 및 난관에서 채취한 가검물에서 중합효소연쇄반응에 의한 C.trachomatis DNA 검출의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1. 항체 양성군과 음성군의 평균연령은 31.5세, 32.2세로 의미있는 차이가 없었다. 2. 조사대상 환자의 43.6%(31/71)에서 항체 양성을 보였는데 항체 양성율이 난관요인군(I군)에서는 65.5%(19/2), 난관복원군(II군)은 40.0%(8/20), 비난관요인군(III군)은 18.2%(4/22)로 I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차이가 있었다. 3. 비난관요잉ㄴ의 불임환자군(Group III) 22명에서 불임의 원인과 항체빈도는 자궁내막증 1명(1/7), 자궁기형 1명(1/2), 남성원인 1명(1/1) 원인불명의 경우 1명(1/6)에서 항체양성이 나타났으며 자궁내 유착이 있었던 6명에서는 항체음성이었다. 4. PCR에 의한 C. trachomatis DNA 검출결과는 자궁경관 가검물에서는 3명에서만 양성반응을 보였으며 난관요인군(I군)이 2명, 난관복원군(II군)이 1명으로 모두 항체양성이었다. 또한 난관가검물에서의 PCR 결과는 비난관요인군에 속하는 단 1명에서 양성을 나타내었고 항체음성이었다. 5. 각군의 PCR 검사의 양성율은 난관요인군(I군) 6.9%, 난관복원군(II군) 5%, 비난관요인군(III군) 4.6%였다. 6. 난관요인군(I군)에서의 혈청내 C. trachomatis 항체 검사의 민감도 66%, 특이도 71%, 양성에측도 61% 및 음성예측도는 75%였다. 이상의 결과로 보아 불임환자에서 혈청내 C.trachomatis 항체검사를 시행하여 난관요인으로 인한 불임의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으며 증례의 수가 작아 단정은 할 수 없지만 PCR에 의한 C.trachomatis DNA를 동시에 시행하여 난관손사의 가능성을 예상 할 수 있으리라 사료되며 아울러 난관복원술을 고려하고 있는 환자에서 이들 검사결과에 따른 수술후 임신의 결가에 대해서도 더 많은 증례에서의 연구르 통한 사실규명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Genital chlamydial infection is increasing and now more common than gonorrhea. Chlamydial infection of the lower genital tract usually progresses to endometritis and salpingitis which may cause wuch sequlae as tubal infertility and ectopic pregnancy. This study was planned to evaluate the significance of the detection of chlamydial deoxyribonucleic acid in endocervix and tubes by polymerase chain reaction. 71 infertile women who were undertaken diagnostic laparoscopy at infertility clinic had serum drawn for chlamydial antibody test by ELISA. PCR test for detection of chlamydial DNA was carried out in both endocervix and tube. We divided 71 infertile women into 3 groups by laparoscopic findings. Each group included 29 patients with tubal factor infertility(Group I), 20 patients for tubal reversal(Group II), 22 patients with nontubal factor infertility(Group III) respectively. The results were as follows. 1. The positive rate of serum chlamydial antibody in group I, II and III was 65.5%(19/29 cases), 40%(8/20 cases) and 18.2%(4/22 cases) respectively. 2. In chlamydial positive patients, the proportion of tubal factor infertility was 61.3%(19/31 cases). 3. All 3 women who were PCR positive in endocervical swab were also chlamydial seropositive. Chlamydial DNA was detected in only one tubal specimen that was seronegative. In conclusion, our data suggest that serological test for chlamydia trachomatis is a useful parameter in tubal infertility(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