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1991년 5월부터 1993년 7월까지 본원 산부인과 골반경크리닉에서 자궁내막증으로 진단되어 수술후 6개월간 다나졸로 약물치료받고 이차추시수술을 시행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전후의 AFS점수를 비교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본원에서 시행된 골반경수술에서 자궁내막증의 빈도는 9.3%이었다. 본 연구에서 자궁내막증환자의 불임빈도는 18.5%이고, 불임환자를 대상으로 임신을 원하는 환자 15명에게서 치료후 임신된 환자는 5명으로 성공율은 33.3%였다. 2. 이차추시수술로 관찰된 AFS 점수 변화를 보면 전체환자에서 치료전보다 치료후 평균 18.35+-13.26점의 호전을 보였다. 치료전의 각각의 병기별 환자간에 치료후 AFS 점수 호전을 보면 치료전 1기였던 환자에서는 평균 3.00+-1.00점, 치료전 2기였던 환자에서는 평균 4.00+-2.60점, 치료전 3기였던 환자에서는 평균 16.00+-4.36점, 치료전 4기였던 환자에서는 평균 29.36+-11.70점의 호전을 각각 보였다. 3. 본 연구에서 대상환자 27명중 치료에 반응하지 않고 지속되거나 재발한 환자는 22.2%를 나타냈다. 결국 자궁내막환자에서 골반경을 이용한 자궁내막증의 확진 뿐만아니라 치료적인 면에서 골반경수술이 유용하게 이용되었고 수술적 치료된 자궁내막증 환자에게 호르몬제제로 치료후 치료결과에 대한 경과관찰시에도 골반경수술로 효과적 추시 및 재수술에도 효과적임을 보았다. 따라서 향후 자궁내막증환자에게 골반경수술이 진단과 치료 그리고 이차추시수술에 이르기까지 보다 광범위하게 효율적으로 이용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A clinical trial was done to evaluate the efficacy of pelviscopic operation followed by postoperative danazol therapy for endometriosis. Twenty-seven patients, from May 1991 to July 1993 were donfirmed as endometriosis and initially treated by pelviscopy. All these patients were postoperatively treated with danazol 800 mg daily. Second look operation was performed after 6 month of danazol therapy. Clinical improvement was assessed by comparison of pretreatment American Fertility Society (AFS) endometriosis scores with posttreatment AFS scores. The results were as follows: 1. Twenty-one of 27 treated patients showed improvement, comparising 77.8 percent in improvement rate and the mean improved AFS endometriosis scores was 18.35+-13.26. 2. No response rate of danazol & pelviscopic operation was 22.2%. 3. Associated infertility combined with endometriosis was noted in 18.5% of the 27 cases. Normal pregnancy rate in posttreatment patients who wants baby was 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