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들은 1985년 1월부터 1986년 12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에서 수술을 시행한 45명의 자궁경부암 환자 및 17명의 양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AgNORs와 유식세포분석법의 상관관계 및 임상적 병기를 포함한 예후인자들과의 관계, 임파절 전이의 예측에 있어서 AgNORs과 유식세포분석법의 효용성 등을 알아보기 위하여 이 연구를 시행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자궁경부암에서 유식세포분석에 의한 S-phase분율은 19.28 +or- 0.75%였으며, AgNORs의 수는 자궁경부암에서는 1.66 +or- 0.06 으로 양성질환 대조군에서의 1.21 +or- 0.15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p=0.002). 2. 유식세포분석에 의한 S-phase분율과 AgNORs의 수를 각각 19.1%와 1.5개를 기준으로 자궁경부암의 임상적 병기 및 조직학적 예후인자와의 상관관계를 비교한 결과, 미세침윤암에서 부터 제 III기까지의 임상적 병기, 3cm를 기준으로한 종양의 크기, 자궁경부의 침윤정도, 자궁방의 침윤은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없었으며 임파절 전이와의 상관관계는 AgNORs의 수의 경우 임파절 전이군에서 1.5개이상인 경우가 90.9%로서 임파절 전이가 없었던 군에 비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p=0.02). 3. 임파절 전이의 빈도에 있어서 임상적 병기에 따른 빈도는 Ib기에서는 23.5%, IIa기는 25.0%, IIb기에서는 50.0%, III 기에서는 100% 였으며, 종양의 크기에 따른 빈도는 3cm 을 기준으로 하여 3cm 미만에서는 23.1%, 3cm이상에서는 35.7%였다. 자궁경부의 침윤에 따른 빈도는 내측 1/3에서는 27.3%, 중간 1/3에서 14.3%, 외측 1/3에서 7/22(31.8%)의 임파절 전이빈도를 보였고 자궁방의 침윤유무에 따라서는 침윤이 있었던 경우는 7/31(22.6%)의 침윤이 없었던 경우는 4/9(44.4%)였다. 임상적 병기 및 조직학적 예후인자와 S-phase전이와의 상관관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4. 자궁경부암에서 종양의 큭., 자궁경부의 침윤정도, 유식세포분석 및 세포핵당 AgNORs의 수에 따른 임파절 전이에 대한 예측에 있어서 민감도는 45.5-90.9%이며, 특이도는 48.3-69.0%로서 각 인자간에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으며, 유식세포 분석은 비교적 특이도는 높지만 민감도는 낮고 AgNORs 의 수는 민감도는 높지만 특이도는 낮았다. 그러나 유식세포분석과 AgNORs의 수의 복합은 비교적 높은 정확도(73.7%)를 보였다. 5. 유식세포 분석에 의한 S-phase 증가군 및 AgNORs의 수 증가군에서의 5년 무병생존률은 각각 47.8% 및 48.4%로 비증가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상의 결과로 미루어 AgNORs의 수 및 유식세포분석에 의한 S-phase분율은 자궁경부의 악성종양과 양성병변 간에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 자궁경부암의 임상적 병기 및 대부분의 조직학적인 예후인자와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으며 생존율의 차이도 없었으므로, 예후인자로서의 임상적 효용성은 비교적 낮을 것으로 생각되어지나 유식세포분석과 AgNORs의 수를 복합하여 임파절 전이를 비교적 정확히 예측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We evaluated 17 women with normal cervix and 45 women with invasive cervical carcinoma to study the association of S-phase fraction by flow cytometry and the number of Nucleolar Organizer Regions(NORs) by silver colloid technique with the clinical outcome of the cervical cancer(age, clinical stage, tumor size, depth of invasion, lymph node metastasis, 5-year disease free survival rate) using formalin fixed paraffin embedded tissues from January, 1985 to December, 1986. We classified each two groups according to the mean numbers of AgNORs/nuleus, 1.5(group I<1.5, group II>=1.5) and the S-phase fraction, 19.1%(group I<19.1, group II>=19.1). The results were as follows; 1. The S-phase fraction and the mean number of AgNORs in cervical carcinoma were significantly higher than those in normal cervix. 2. The S-phase fraction or the numbers of AgNORs were not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most of the prognostic factors. But the numbers of AgNORs were significantly higher in patients with lymph node metastasis than those without lymph node metastasis. 3. There was no significant association between lymph node metastasis and the combination of the prognostic factors and the proliferative activity(S-phase fraction, numbers of AgNORs). 4. The specificity of flow cytometric analysis for the prediction of lymph node metastasis was relatively high but the sensitivity was low. And the sensitivity of the number of AgNORs for the prediction of lymph node metastasis was high. In combanation with flow cytometry and the numbers of AgNORs, the accuracy was relatively high(73.7%). 5.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5-year disease free survival rates between each two groups in invasive cervical carcinoma. So we concluded that the numbers of AgNORs and S-phase fraction were significantly higher in cervical carcinoma than in normal cervix, but they may not be useful as the prognostic factor in cervical carcino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