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18.97.9.174
18.97.9.174
close menu
SCOPUS
습관성 유산의 해부학적 원인에 대한 분석
Analysis of Anatomic Causes of Recurrent Spontaneous Abortion
김광진(KJ Kim),이기헌(KH Lee),박문일(MI Park),정성노(SR Chung),이재억(JA Lee),문형(H Moon),김두상(DS Kim)
UCI I410-ECN-0102-2009-510-005389223

1990년 5월 1일부터 1991년 9월 30일까지 17개월간 한양대학병원 산부인과 `습관성유산크리닉`에 등록된 22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연구 기간동안 분만된 산모에 대한 습관성유산 환자의 빈도는 9.4%(2404예중 225예)로 조사되었다. 2. 원인적 분류 1) 225명의 환자중 현재 원인분석중인 42예를 제외한 183예를 연구대상으로 하였는데, 원인이 밝혀진 경우는 143예(78.1%)이며, 원인불명인 경우로 판명된 경우는 40예(21.9%)이었다. 2) 원인의 중복성에 관계없이 분류한 바에 의하면 해부학적 원인이 87예로서 전체 (183예)의 47.5%를 점유하여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면역학적 원인이 55예로서 30.1%, 감염이 30예로서 16.4%를 차지하였다. 그 외 유전학적 원인(13예)의 47.5%를 점유하여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면역학적 원인이 55예로서 30.1%, 감염이 30예로서 16.4%를 차지하였다. 그 외 유전학적 원인(13예) 및 기타 원인(17예)이 각각 7.1% 및 9.3%를 점하였으며, 내분비학적 원인은 11예로서 6%를 나타내었다. 3) 해부학적 원인 87예중 44예(50.6%)에서 단독원인이었으며 나머지 43예(49.4%)는 다른 원인과 중복되어 있었는데 한가지 원인과 중복이 34예, 두가지 원인과 중복이 9예이었다. 기타 원인과 중복된 경우 22예는 면역학적원인과, 12예는 감염과 중복되었다. 4) 해부학적 원인 87예를 그 중복성에 관련없이 분류하면 자궁내막유착증이 52예로서 (59.8%) 가장 많았으며, 자궁경관무력증이 28예로서 32.2%를 나타내었다. 5) 해부학적 원인 내에서 자궁내막유착증이 자궁경관무력증과 동시에 나타난 경우는 9예(10.3%), 자궁기형 및 자궁근종 등과 동시에 나타났던 경우는 6예(6.9%)이었으며, 자궁경관무력증이 자궁기형 및 자궁근종 등과 동시에 나타났던 경우도 6예(6.9%)이었다. 3. 해부학적원인에서의 원발성 및 속발성 습관성 유산의 분류 전체 연구대상 225예중 해부학적 원인은 87예이었는 바 이중 71예(81.6%)가 원발성, 16예(18.4%)가 속발성으로 발생하였다. 이상의 해부학적 원인에 의한 분석에서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해부학적원인 87예중 약 반수에서 (49.4%) 다른 원인과 중복되어 있었으며, 해부학적인 원인 자체내에서도 다시 중복되어있는 경우가 다수 있었는바 이러한 원인의 중복성은 향후 치료에 중요한 자료로서 참고되어져야 할 것이다. 2. 해부학적인 원인에서의 치료율은 더욱 많은 증례의 축적 및 향후의 전향적 연구가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3.습관성유산의 원인분석은 그 원인의 다양함과 북잡함으로 인하여 많은 경비와 시간이 소요된다.원인분석에 있어서 상기와 같이 국내에서의 특이한 환경을 고려한다면 진단에 소요되는 시간 및 경비를 절감할수 있을뿐 아니라,치료방침의 설정에도 도움을 주리라 생각된다.

Two hundred and twenty-five patients were evaluated for etiologic classification of recurrent spontaneous abortion. Of these, 183 patients were classified to each etiologic category of recurrent spontaneous abortion and eighty-seven patients were classified as anatomic etiology. The incidence of recurrent spontaneous abortion was 9.4% (225/2,404). Of 87 patients of anatomic cause, 49.4% (43/87) of patients combined another causes. On the sub-classification of the anatomic causes regardless combination, the leading cause was intrauterine adhesion (59.8%, 52/87) and the next cause was incompetent internal os of the cervix (32.2%, 28/87). This high percentage of combined causes and anatomic etiology of total recurrent abortion patients was thought as unique situation in Korea. This particular situation of the Korea should be reflected in the diagnostic work-up and therapeutic plan of the recurrent spontaneous abortion patients.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