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1월 1일부터 1983년 12월 31일까지 만 2년간 이화여자대학 부속병원 산부인과에 입원한 5,428명의 산모중 임신 32~43주 사이의 태아를 분만한 후 산후출혈이 발생하였던 164예에 대하여 임상적인 분석관찰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산후출혈의 발생빈도는 3.0%(1:33분만)이었으며 이중 즉시산후출혈은 2.8%(1:36분만)이었고 만기산후출혈의 빈도는 0.3%(1:333분만)이었다. 2. 즉시산후출혈의 직접원인은 이완성 자궁출혈(68.7%), 산도손상(18.6%)과 태반잔류(4.7%)의 순이었고 그외 유착태반, 자궁파열, 자궁내번증 및 미만성혈관내응고 장애등이 전체의 8%를 차지하였다. 만기산후출혈의 원인은 자궁복구부전(50%), 태반편잔류(43%)였다. 3. 즉시 산후 출혈의 원인적 선행 요소로서 임신성 고혈압(28%), 자궁이 큰상태(18.3%), 그 외 유도 분만(12.7%), 자궁내 태아사망(7.0%), 급속분만(5.6%)의 순이었다. 4. 즉시산후출혈의 발생시기는 산후 1시간이내가 전체의 62%로 가장 많았으며, 산후 3시간 내의 발생이 전체의 83%를 차지하였다. 만기산후출혈의 발생시기는 산후 1~14일 사이가 전체의 78.6%를 차지하였다. 5. 산후출혈환자에서의 쇼크의 발생빈도는 17.7%이었다. 6. 산후출혈의 치료로써 수혈, 자궁수축제, prostaglandin 등의 약물요법 및 소파술은 전 환자의 93.7%에서 받았으며, 시험개복술은 전 환자의 6.7%에서 실시되었다. 이중 산후출혈로 인한 자궁적출술은 9예로 603분만중 1이었다. 7. 산후출혈환자에서 합병증의 발생빈도는 50%이었고 이중 산후빈혈이 85.4%로 가장 많았다. 본 연구 기간에 발생된 산모사망 8예(신생아 100,000출생당 산모사망은 153.6)중 oxytocin 사용에서 초래된 임신 자궁파열에 의한 사망 1예 즉 산후출혈이 산모사망의 12.5%를 점하였다. 결론적으로 임신성 고혈압의 빈도의 감소와 자궁이 큰 상태(쌍태, 거대아, 양수과다증 등) 및 유도 분만을 실시했던 환자에 대해서는 분만직후 정규적으로 oxytocin 점적하였고, 동시에 oxytocin에 예민하지 않은 환자에 대해서는 prostaglandin F2 의 국소사용을 함으로써 1960년대에 비하여 산후출혈의 원인적 변천 즉 이완성 자궁출혈이 86.5%에서 68.7%로 17.8%가 현저히 감소되었음을 볼 수 있었다.

Postpartum hemorrhage has important significance as one of leading causes of maternal mortality, comprising one fourth of maternal death from obstetric hemorrhage. Postpartum hemorrhage is defined as blood loss in excess 500cc after delivery and classified by time of onset into immediate one if it occurs within 24 hours and late one if it occurs beyond the 24 hours until several weeks after delivery. This retrospective study was performed in order to find out the change in etiology of postpartum hemorrhage and contribution for prevention and reduction in maternal mortality from postpartum hemorrhage. This data presented here was based on the clinical records of 164 patients who experienced postpartum hemorrhage among total deliveries of 5428 encountered at department of obstetrics and gynecology of Ewha Womans University, Hospital during the 2 years from Jan. 1, 1982 to Dec. 31, 1983. The results were as follows: 1. Overall incidence of postpartum hemorrhage was 3.1%(1:33 deliveries). Incidence of immediate postpartum hemorrhage was 2.8% (1:36 deliveries) and that of late postpartum hemorrhage was 0.3%(1:333 deleveries). 2. The main causes of immediate postpartum hemorrhage were uterine atony(68.7%), laceration of genital tract(18.6%) and retained placenta(4.7%) in order, compared with causes in 1960s which were uterine atony(87%), genital tract laceration(7%), and retained placenta(6%) respectively. In addition to theses, we found in this study that placenta acreta, uterine rupture, uterine inversion, and disseminated intravascular coagulation contributed 8% of total cases. The causes of late postpartum hemorrhage were subinvolution of uterus(50%) and retained placenta(43%). 3. Predisposing factors of postpartum hemorrhage such as pregnancy induced hypertension, large uterus, induction of labor, interuterine fetal death and precipitated labor were found in half of total cases. 4. Immediate postpartum hemorrhage occurred within postpartum 3 hours in 83% of cases and late one occurred between postpartum 2nd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