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전만 하드라도 불임부부에 있어서의 그 원인과 책임을 여자측에만 전가시키는 경향이 많았으나 근래에 와서 남자불임증의 연구 특히 정자에 관한 지식이 널리 알려짐에 따라 불임부부의 남자측인자가 매우 중요시 되게 되었다. Simmons 에 의하면 미국에 있어서 85쌍의 결혼부부중 15쌍은 자녀를 가지지 못하고 있는데 이중 남자측인자 에 의한 것이 30∼50%라고 하였고 Tyler & Singher는 45.5%, Lowsley는 40∼50%, Michelson & Michelson 은 66%, Farris 는 60%라고 각각 보고 하였다. 이와같이 남자불임증의 빈도는 매우 높으므로 불임부부에 있어 손쉽게 할수있는 남자측의 정액의 이상유무를 우선 검사하는 것이 좋고 만일 이상정액임이 발견될 때에는 검사를 반복하여 불임의 남자측 인자에 의하는 것인지 아닌지 확인 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