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배란성월경은 영국의 Heape(1894)가 원숭이(Macacus rhesus)에 있어서 발견한 것이 시초이며 von Herwerden(1905)은 원숭이에 두 가지 종류가 있다고 하였다. 즉 황체가 없이 월경이 보이는 종류와 황체의 존재하에 월경이 보이는 종류가 있다고까지 오인하게 된 것이었다. 그에 관하여 상세한 계통적인 연구는 Corner(1927), E. Allen(1927), Hartman(1927) 등에 의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사람에게 있어서 무배란성월경을 처음으로 증명한 것은 E. Novak(1930)인데 그 후 사람에게 있어서도 월경은 반드시 배란이 있은 후에만 일어나는 것(Ohne ovulation kein Corpus luteum; ohne Corpus luteum kenie Menstruation)이라는 R. Meyer의 설이 전복된 것이다.
원숭이의 무배란성월경의 증명은 Hartman이 지적한 바와 같이 직창촉진에 의하여 이루어질 수 있으나 사람에게 있어서는 원숭이와 같이 직창촉진으로는 알 수 없고 이미 저자들이 종설발표한 바와 같이 여러 가지 간접적 방법에 의하여 증명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