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역종합정보망은 차세대의 유력한 정보통신망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각국의 정부는 이 망의 구축을 국가경쟁력 제고의 요건으로 보고 허용정책 내지는 촉진정책을 펴고 있다. 그러나 이 망은 그 투자비용의 거대함이나, 기존 공중전화망과의 관계를 감안하여 신중항 정책결정을 필요로 한다. 정보를 그 형태에 관계없이 전달한다는 광대역종합정보망의 종합화(integration) 기술은 음성, 데이타, 영상정보의 종합에 따른 트래픽 증가로 규모의 경제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모르나, 음성서비스 생산에 있어서는 범위의 비경제를 지닐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기존의 공중전화망에서 음성전화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 소규모 이용자들에게는 부당한 부담증가를 가져오는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이런 문제를 피하기 위해 기존의 공중전화망과 별도로 광대역종합정보망을 건설하는 것을 허용할 경우 전국적인 광대역종합정보망의 건설이 요원해진다는 문제가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