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7.1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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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didate
문학 , 일본학 편 : 미시마유키오 (三島由紀夫)와 「 호모소셜 」 한 욕망 - 젠더 퍼포먼스 ( geder performance )를 중심으로 -
Literature , Japanology : A Study of MISHMA Yukio`s Homosocial Desire : Focusing on the Gender Performance
이혜경(Hye Kyoung Lee)
일어일문학연구 vol. 38 233-253(21pages)
UCI I410-ECN-0102-2009-730-005821177

본 논문의 목적은, 미시마유키오의 문학에 보이는 「미적인 것」과「정치적인 것」과의 사이에 가로놓여져 있는 공통의 근원적인 요소를 찾아냄과 동시에 그것이 내포하고 있는 문학적 전략성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우리들은 근대적인 의미의「섹슈얼리티」에서 발견하는 것이 가능하였다. 특히, 이브 코소프스키 세지위크에 의해 새롭게 정의되어진「호모소셜의 욕망(homosocial desire)」이라는 개념을 기초로 하여 미시마 문학을 재해석하는 것에 의해, 종래의 미시마 문학관과는 전혀 다른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었다. 즉, 초기의 미시마 문학을 특징짓는 과장적인 성적연기로부터 후기의 텍스트에 나타나는 정치적 언설을 서로의 연장선상에서 해석하는 작업을 통해, 미시마의 문학이「젠더 퍼포먼스」의 전략을 중심으로 통일되어져 있는 것을 보았다. 이러한 의미에서 볼 때 미시마 문학은, 특히「호모소셜리티」라고 단언할 수 있는 오늘날의 정치 권력이 가지고 있는「성적 이중구조」와「연극성」의 프로세스를 동시대의 그 누구보다도 날카로운 시선으로 분석·비판하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바로 이러한 점에서 우리들은 미시마의 문학이 지니고 있는 근대적인 의미로써의 문학적 의의를 찾는 것이 가능하였던 것이다. 또한「내셔널리즘」의 사상이 새롭게 대두 강화되고 있는 현시점에서도 미시마 문학이 우리들에게 시사하고 있는 바는 매우 크며, 이러한 측면에서도 미시마 문학의 재평가는 중요한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은, 미시마 문학의 총체적인 분석과 나아가 재평가를 위한 하나의 분기점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되어 진다.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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