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Attention Deficit and Hyperactivity Disorder) 는 부주의, 과잉행동 및 충동성의 문제행동을 동반하는 학령기 전후의 아동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정신과적 질환이다. ADHD아동의 문제행동은 발달과정의 일부로서 간과하기 쉬우나, 아동이 어떤 일에 집중을 못하며,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이 어려울 정도로 소란스러우며, 또 통제불능의 과도하고 난폭한 행동이 지속될 경우 ADHD로 진단할 수 있다. ADHD아동에 대한 조기진단과 치료는 공중보건 차원에서 매우 중시되어야 한다. 그 이유는 ADHD아동에 대해 적절한 조기 치료를 하지 못할 경우 아동의 문제행동이 부모-자녀의 관계의 악화, 가족갈등, 아동의 학습부진 및 낮은 자기존중감 등 다양한 심리사회적 장애를 동반하기 때문이다. 또한 ADHD아동의 문제행동은 청소년기와 성인기까지 유지되어 약물남용과 범죄 등의 반사회적 행동장애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사회복지학계와 현장에서는 아직 ADHD에 대한 인지가 높지 않다. 이러한 배경으로 본 논고에서는 ADHD아동과 가족에 대한 사회복지 접근방법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개입형태로서의 체계론적 접근방법을 모색하였다. 특히, ADHD아동과 가족치료를 위해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는 부모중심의 치료개입(PMT, Parent Management Training)을 시도한 선행연구에 대한 집중적 고찰을 통해 그 효과성과 문제점을 분석하였고, 이를 토대로 가족-학교-지역사회가 치료적 동반자로 참여하는 치료접근방법의 필요성과 개입방법을 제시하였다.

ADHD(Attention Deficit and Hyperactivity Disorder) is one of the most common mental disorders among children. It is characterized by problematic behaviors of inattentiveness, hyperactivity, and impulsivity. The behaviors can be thought as common, however, a child who shows continuous difficulties in paying attention, in siting still, and in controlling his/her temper can be speculated as having ADHD. The importance of ADHD as a public health issue is based on the fact that the ADHD brings a variety psychosocial impairments, such as deterioration of child-parent relationship, family conflict, and low self-esteem. It can further lead to antisocial behaviors in adolescence and adulthood. Regardless of the importance, however, social work literature hasn`t paid enough attention to deal with problems of families with ADHD children. This paper explores a need for social work intervention and its strategy for families with ADHD children. For this purpose, previous studies examining the effectiveness of parent-focused therapeutic approaches for ADHD children are reviewed and their limitations are identified. Then, the paper proposes a system oriented approach in which family, school, and community work together as therapeutic allia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