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業化가 老人들의 경제적인 지위에 미친 영향에 관한 傳統說에 따르면 19세기 말 20세기 초 사이 美國에서는 産業構造, 生産技術 및 經營組織의 변화와 연령에 따른 차별의 확산 둥으로 인해 노인들이 노동시장으로부터 밀려나고 있었다. 반면 최근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는 修正說은 산업화가 노인들의 勞動市場에서의 지위를 하락시키지 않았으며, 이 시기의 退職은 대체로 자발적인 것이었다고 밝힘으로써 전통설을 반박하였다. 본 논문은 새로운 자료와 분석기법을 이용하여 수정설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몇 가지 命題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하였다. 그 결과 수정설의 주장은 그 실증적인 토대가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수정설이 제시한 바와는 달리 산업화시기 동안 노년남성의 노동시장 참가는 급격하게 감소했고, 비농업부문의 勞動力參加率은 농업부문에 비해 낮았으며, 비자발적인 퇴직압력은 상당히 켰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