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osophila melanogaster의 Jeju 집단과 L-E 집단을 대상으로 향류분배장치를 사용하여 주광성행동에 관한 positive와 negative의 행동을 방향성 도태의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인위도태의 10세대 째부터 자연도태를 행하여 유전적 효과를 분석하였다. 한편, 주광성행동의 인위도태집단에 대한 보행행동과의 상관반응을 실험하였다. 16세대에 걸쳐 행한 제1차 인위도태의 결과, 주광성행동의 positive와 negative의 성질은 초기세대에서부터 높은 도태효과를 나타내어 제 4∼5세대부터 각각 selection plateau에 달하였다. 10세대동안 인위도태를 행한 후 자연도태를 16세대동안 실시한 결과, positive와 negative 행동의 양 집단 모두 neutral의 상태로 복원되지 않았다. 제 9, 16 및 17세대의 인위 도태 집단에 대한 주광성행동과 보행행동과의 상관반응에 대한 실험결과, negative행동을 나타내는 집단이 slow의 보행행동을 나타내었다. 본 실험의 결과, 향류분배 장치에 의한 주광성행동의 유전자는 major gene에 의하여 조절되며, 인위도태에 의하여 도태의 초기세대에 고정된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negative주광성 행동과 slow보행행동을 지배하는 유전자는 동시에 축적되어 도태된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