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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 후보
The Earliest Movable Metal Type Printing
(Young Ah Hyun)
서지학회 2000.12
서지학연구 20권 413-424(12pages)
UCI I410-ECN-0102-2009-010-007762907
* 발행 기관의 요청으로 이용이 불가한 자료입니다.

본 논문은 세계 역사상 가장 이른 금속활자 인쇄에 관한 연구로서 동양의 금속활자 주조 배경과 함께 한국의 高麗 및 朝鮮祖 初期의 금속활자 인쇄본들에 대한 서지적 분석을 통하여 인류 역사상 동서양을 막론하고 한국의 高麗시대에 금속활자가 창안 발전되었음을 밝히었다. 구체적인 내용은 13세기 초부터 15세기 초의 금속활자에 관한 기록 및 인쇄본들의 판본상에 나타나는 여러 鑄字本들의 제 특징등을 살피었다. 첫째, 고려시대 13세기 전기에 찍은 鑄字求을 고종26년(1239)에 重彫한 『南明泉和尙頌證道歌』에 나타나는 鑄字本의 특징과 함께. 둘째, 가장 오래된 鑄字의 기록인 新印詳定禮文跋尾를 통하여 1234년부터 1241년사이 「詳定禮文」 이 다시 편찬되면서 鑄字로 28부가 찍혀진 사실 등으로 미루어, 강화도 천도 이전, 즉 13세기 전기에 이미 금속활자가 사용되었음을 추정 할 수 있었다. 셋째, 高麗 禑王3년(1377) 淸州牧의 興德寺에서 鑄字로 찍어낸 『佛祖直指心休要節』 의 鑄宇 印本의 성격과 특징들을 살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임을 밝혔다. 넷째, 朝鮮 初 太宗 3년(1403)에 주조된 癸未字에 대한 鑄造 사실과 그 인쇄본들의 특징등을 살피었다. 이로써 서양의 구텐베르그의 활판 인쇄보다 훨씬 앞선 15세기 초 이전 부터 이미 한국에서는 활자의 주조 기술과 금속에 잘 묻는 먹물의 고안 및 조판 기술 등을 고루 갖춘 鑄字 인쇄술이 잘 발달되었음과 동시에 인류 역사상 금속활자는 한국의 高麗시대에 가장 먼저 사용 발전되었음이 입증되었다.

This paper is a study of the movable metal-type printing used for publications during the Koryo Dynasty and the Chosun Dynasty of Korea. The paper describes the four books that were printed using a movable metal type: The first book using a movable metal type was printed before 1239: the second book was printed between 1234-1241: the third book was printed in 1377: and the fourth books were printed in 1403. The bibliographical characteristics and the textual traits of these books are mentioned. The conclusion of this paper shows that movable metal type printing was invented and used first during the Koryo Dynasty of Korea in the world history.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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