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호 주변에서 자생하는 식물체를 이용하여 실험실내에서 배양된 남조류에 투여하여 조류증식 억제 효율을 조사하였다. 조류 성장 억제 효과에 있어 육상식물을 이용하는 경우 조류 밀도가 10^4cells/ml 범위에서의 0.5g/l 투여량은 전혀 효과를 나타내지 못했던 반면, 2.5g/l 투여량에서는 95% 이상의 효과를 보였다. 조류 밀도가 10^6cells/ml범위에서의 육상식물 투여량은 2.5g/l 이상이 필요했다. 조류성장 억제에 육상식물은 잣잎, 수생식물은 애기마름이 큰 효과를 보였다. 애기마름 투여조는 조류 밀도가 10^6cella/ml범위에서도 2.5g/l 투여량으로 50%의 억제 효율이 나타났다. 식물을 이용한 조류 증식 억제 효과는 식물 투여 후 7일째 후 가장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습체, 건체, 추출물 비교시 추출물이 가장 효과가 좋은 것으로 육상식물 투여조의 경우 1.25g/l 투여량에 비해 2.5g/l 투여량에서 현저한 효과를 보였고, 애기마름은 1.25g/l 투여량에서도 99%의 효과를 보였다. 건체식물은 습체식물에 비해 초기에도 높은 효과를 보였다. 조류의 비증식속도로 보았을 때도 식물체 추출물을 투여했을 때 가장 효과가 좋았고 다음으로 건체, 습체식물 투여순으로 조류 증식억제 효과를 나타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