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상세보기

한국종교교육학회> 종교교육학연구> 『법화경』「비유품」 火宅喩의 심리학적 고찰 시론 -「비유품」의 게송을 중심으로

KCI등재

『법화경』「비유품」 火宅喩의 심리학적 고찰 시론 -「비유품」의 게송을 중심으로

An Essay on the Psychological Consideration of the Hwataekyu, which is the Biyupum of the Sutra of the Lotus. - Centered on the Gesong of the Biyupum -

정영미 ( Jung Youngmi )
  • : 한국종교교육학회
  • : 종교교육학연구 63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20년 07월
  • : 89-104(16pages)

DOI


목차

Ⅰ. 서론
Ⅱ. 불난 집의 비유에 대한 심리학적 해석
Ⅲ. 長者와 門의 심리학적 이해
Ⅳ. 결론
References
Endnote

키워드 보기


초록 보기

이 원고는 『법화경』「비유품」의 화택유에 관하여 게송을 중심으로 정신분석과 분석심리학적인 관점에서 그 의미를 고찰해 보고자 한다. 「비유품」속 불난 집은 삼계에 사는 중생들의 불안정한 정신과 육체의 상태임를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불난 집의 근원은 근본 무명인데도 중생은 그 원인을 알지 못하고 살아간다는 것이다.
불난 집은 또한 중생들의 윤회 세계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세계로 볼 수 있다. 그 세계는 욕망이 왕성한 욕계와 정신적으로 물질에 애착하는 색계, 그리고 물질적인 욕망과 속박에서 벗어난 무색계를 그린 삼계이다.
이 불난 집이 지닌 의미를 두 방향의 심리학적 관점으로 접근해 보았다. 하나는 불난 집을 사람의 신체에 비유한 것으로, 다른 하나는 악처에 태어난 축생들을 퇴행적인 의미로 보았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의 해석은 삼독에 빠져 근심과 고통, 고뇌 속에 시달림을 받는 사람을 불이 난 집과 같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며, 중생들의 이기심으로 인한 악행의 결과로서 축생으로 윤회하게 된 것은 퇴행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삼거는 자신의 부족함을 감추기 위해 동물의 가면을 쓰고 있는 억압된 욕망을 나타낸 인격으로써 자신의 고통으로부터 해방을 현실이 아닌 오로지 가상 속에서만 스스로를 구원할 줄 아는 사람으로 보았다.
대백우거는 매우 높은 지혜를 지니고 있어 다른 존재들이 지닌 잠재적 인격성 전체를 포함하는 존재로서 개별적으로 진화된 형성체로 보았다.
대백우거는 모든 모습의 존재들을 가치 있는 존재로 간주하여 그들이 가치 있는 존재임을 깨닫게 해 주고, 기적적으로 변화시킨다.
장자는 질료 속에 존재하는 여래의 전신을 만나게 해 주는 연금술사로 보았다. 연금술의 변화는 오종을 실행하기 위한 것으로 믿음을 갖고 이해하면 6근이 청정해져서 가장 순수하고 완전한 하나가 된다.
문(門)은 진리로 통하는 문으로 알기가 어려워 협소하다. 중생은 진리를 알지 못하기에 감각기관의 육문으로 육도 중생을 묘사하고 있다. 이런 육문은 외부 조건에만 적응하는 것이 아니라 내부의 갈등에도 적응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어리석은 중생을 일깨워 주고 있는 불난 집의 게송은 심리학적 관점에서 볼 때, 편중된 에너지로 인해 고통을 받는 사람들을 고통으로 벗어나 합일로 이끌어주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본다.
Regarding the Hwataekyu of the Biyupum of the Sutra of the Lotus, centered on the Gesong, this manuscript intends to consider its meaning through the psychoanalysis and analytical psychology viewpoint. It can be considered that the house on fire within Biyupum reflected the condition of the unstable mind and body of the people living in the three worlds (of Heaven, Earth, and People). It is that, although the root of the house on fire is fundamentally obscure, the people live while not being able to know the cause.
It can be considered that the house on fire is, also, a world that implicitly expressed the samsara world of the people. This world is the three worlds (of Heaven, Earth, and People) that portrayed the Okgye (The world of desire), which is full of desire, the Saekgye (Which is attached to the matters psychologically), and the Musaekgye, which came out of the material desire and the restriction.
I tried approaching the meaning that is possessed by this house on fire through the psychological viewpoints in the two directions. One likened the house on fire with the body of a person. And, regarding the other one, the animals that were born at the bad places had been looked at with the regressive meaning. The interpretation through such a viewpoint is because it can be considered that a person who suffers within the worry, the pain, and the anguish by falling into the samdok is the same as a house on fire. And it is because, as a result of the evil deed due to the egoism of the people, the fact of having become the samsara through an animal can be seen as a regression.
Also, as a character representing the oppressed desire who has been wearing the mask of an animal to hide his insufficiency, Samgeo had been seen as a person who knows how to rescue himself only within the virtuality, which is not the reality, regarding the liberation from his own pain.
Because it possesses the very high wisdom, as an existence that includes the entire, potential personality, which is possessed by the other existences, the Great White Uger had been seen as a formation that had been evolved individually.
By regarding the existences with all of the appearances as the valuable existences, the Great White Uger makes them realize that they are the valuable existences, and the Great White Uger changes them in a miraculous way.
Chang Tzu saw him as an alchemist who enables the meeting with the whole body of Buddha, which exists within the matter. Regarding the change of the alchemy, as a thing for carrying out the ojong (the five sects), if one understands while having the belief, because the 6 roots become clean, it makes the most pure and complete one.
As a door for going to the truth, the door is narrow because it is difficult to know it. Because the people cannot know the truth, as the six doors of the sensory organs, it has been describing the yukdo people. It is a fact that such six doors are adapted to the conflict, too, of the inside, instead of the adaptation to the external conditions only.
When looking at the Gesong of a house on fire, which has been awakening the foolish people, through a psychological viewpoint, it is considered that it can be understood that it leads the people who are suffering from the pain due to the biased energy to the unity by coming out of the pain.

UCI(KEPA)

간행물정보

  • : 인문과학분야  > 종교학
  • : KCI등재
  • :
  • : 연3회
  • : 1229-6627
  • :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95-2020
  • : 687


저작권 안내

한국학술정보㈜의 모든 학술 자료는 각 학회 및 기관과 저작권 계약을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 자료를 상업적 이용, 무단 배포 등 불법적으로 이용할 시에는 저작권법 및 관계법령에 따른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발행기관 최신논문
| | | | 다운로드

1추모공간 환경설계와 죽음 교육프로젝트 실행 탐색

저자 : 서지석 ( Seo Jeeseok ) , 고진호 ( Ko Jinho )

발행기관 : 한국종교교육학회 간행물 : 종교교육학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18 (18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연구는 묘지나 묘역으로 상징되는 추모공간의 공간적 기능을 이별과 애도, 추모와 기억, 반추와 성찰의 측면에서 탐색하고, 죽음 교육 프로젝트의 제안을 목적으로 한다. 이 연구에서는 추모공간을 특별한 장소적 의미를 지니며, 계기경험이 발생하는 공간으로 보고자 한다. 추모공간에 대한 환경적 설계를 시도하기 위해 추모공간 내에서 존재하는 환경을 물리적 환경, 심리적 환경 차원으로 구분하고 이에 대한 논의를 제시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논의에 입각한 환경 준거와 설계 방법론에 따라 죽음 교육 프로젝트를 실행을 위한 환경으로 추모공간의 전환 가능성을 탐색하였다. 이 연구에서 제시하고 있는 환경설계 방법론적 원리는 경험의 순환원리와 경험의 기회 원리 두 가지이다. 그리고 이러한 원리들에 기초해서 이 연구에서는 공감-체험중심, 인지-표현중심, 치유-이해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는 교육적 프로젝트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 제시하고 있는 죽음 교육프로젝트들은 추모공간 내에서 발생하는 경험의 원리를 근거로 해서 구안된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이러한 논의를 통해서 죽음의 공간으로 만 인식되어 왔던 추모공간에서 벗어나 새로운 공간적 기능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점에서 이 연구는 추모공간을 교육적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지닌 환경으로 재구조화하는 것을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유식불교와 베르그손의 무의식 비교연구 - '직접 주어진 것'의 의미와 경험 가능성을 중심으로

저자 : 안호영 ( Ahn Hoyoung )

발행기관 : 한국종교교육학회 간행물 : 종교교육학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9-35 (17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물질을 경험하는 의식이 불러일으키는 동질성과 이질성에 대한 논의는 그 자체로 철학의 역사다. 이것은 이원론의 문제와 맞닿아 있는데, 당장에 제기되는 물음들은 『물질과 의식이 그토록 다르다면 어떻게 만날 수 있으며, 또 그렇게 다르지 않다면 어찌 이리 차이가 많이 나는 것처럼 보이는가』로 모아진다. 제기된 물음을 더욱 구체적으로 만드는 것은 『식의 물질성』이나 『직접 주어진 것』 등으로, 이러한 물음을 의미 있게 하는 일종의 문제적 개념들이다.
논의를 통해 드러난 것은, 이러한 개념이 만들어내는 스펙트럼은 유식불교의 문맥에서 말하는 『식』(識)과 베르그손의 문맥에서 말하는 『의식』(consciousness)에 대해 차이성보다는 유사성을 더욱 두드러지게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는 이 두 사유가 제기하는 『식』과 『의식』을 『식의 물질성』 및 『직접 주어진 것』 등을 통해 경험이 어떻게 가능한가를 논하는 과정에서 그 유사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그 과정에서 아뢰야식 및 베르그손의 무의식과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밝혀졌다.
본 논의의 목적은 물질이 의식만큼이나 관념적이고 의식이 물질만큼 실재적이라는 사실로부터, 지금까지 수동적이고 비활성적이라 규정되었던 공간에 생동감을 불어 넣으려는 것이다. 따라서 『식의 물질성』의 의미를 분명하게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바탕으로 우주 전체와 함께 『직접 주어진 것』의 의미를 밝힐 수 있을 것이다. 이어서 유식불교의 아뢰야식이 베르그손의 무의식 개념과 더불어 새롭게 이해될 수 있음을 설명하는 것은, 경험의 가능성과 존재의 근원에 대한 논의로 나아갈 수 있음을 보여준다. 결과적으로 공간은 수동적이고 정적일 뿐이라는 우리의 상식은 전복되고, 생동하는 무의식과 더불어 우주 전체인 공간은 창조의 공간임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

3교정시설에서 종교교육(교화)제도의 개선방안 - 종교교정위원을 중심으로 -

저자 : 천정환 ( Chun Junghwan )

발행기관 : 한국종교교육학회 간행물 : 종교교육학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37-54 (18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범죄인에 대한 교육형주의(敎育型主義)의 수단인 종교교육은 교화에서 가장 유효한 수단으로 널리 활용되어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구한말에 이승만에 의한 기독교 종교교화가 종교교화의 시초였다. 그 뒤 일제 강점기의 제국주의적 종교교육형주의와 권위주의 정권하의 정치적 종교교육형주의를 거쳐 오늘날은 정치성은 완화되었으나 보수적이고 관료화된 종교교육형주의가 부드럽고 세련되게 지배하고 있다. 우리나라 종교교화의 개선방안을 운론하기에 앞서서 먼저 역사적으로 수용자의 종파별 구성의 변천의 내용과 의미와 종교교화의 주체인 종교교정위원의 역사적 변천과 그 의미를 살펴보고 종교교화활동에서 교리지도 등의 종교교육의 비중이 낮아지고 자선적 활동이 증가되는 현상을 운론하였다. 그동안 수용자교화에서 종교교화는 큰 역할을 해 왔고 특히 기독교는 막강한 자본력과 강한 신앙적 열정으로 수용자 교화에 가장 큰 기여를 해오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의 종교교화는 이념, 주체, 활동, 행정적 측면에서 종교교화의 정치성, 상품화, 권력화, 비민주성과 계층적 선택성, 유사관료화, 수용자의 『시민화』보다 『국민화』에 치중하는 보수화, 온정주의. 폐쇄성 등 다양한 문제점들이 노정되어 왔다. 따라서 선행연구들과 달리 종교교화의 개선방안을 미시적 측면과 거시적 측면으로 나누어 독창적으로 거론하였다.

4『그리스도교 교양』Ⅰ-Ⅲ권에 전개된 언어적 모호성과 사랑

저자 : 신경수 ( Shin Kyungsoo )

발행기관 : 한국종교교육학회 간행물 : 종교교육학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55-70 (16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아우구스티누스는 『교사론』과 『삼위일체론』에서 인간 언어의 한계를 논함으로써 '신적 조명'이나 '신적 말씀'을 통한 언어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렇다면 아우구스티누스는 인간의 언어 기호에 대해 회의주의적 입장을 취하는 것인가? 본 논문은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그리스도교 교양』Ⅰ-Ⅲ권을 탐색할 것이다. 『그리스도교 교양』은 언어적 한계에 대해 논의함에도 불구하고, 언어 이론을 성경 해석이라는 실제적인 연구의 지평에서 탐구한다는 점에서 두 저작과 구분된다. 아우구스티누스는 『그리스도교 교양』에서 언어 이론의 목표를 성경의 올바른 해석과 성경 이면의 신적 실재에 대한 탐구에 둠으로써 회의주의적 언어 이해에 경도되지 않는다. 그는 『그리스도교 교양』Ⅰ-Ⅲ권에서 먼저 기호들의 종류와 그 의미를 설명하고, 다음으로 각 기호의 오류를 해결할 수 있는 규칙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그 중 모호한 전의적(轉義的) 기호는 해석에 있어 오류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서 아우구스티누스가 언어의 한계로 지칭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아우구스티누스는 모호한 전의적 기호의 오류를 피하기 위해서는 성경의 의도인 사랑의 견지와 욕망의 배제를 기준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더불어 그는 언어적 모호성을 해결하기 위해 연구자에게 필요한 실제적 언어 훈련을 제시한다.

5한국교회의 분리 및 단절 극복을 위한 코이노니아 교육목회

저자 : 이규민 ( Lee Kyoomin )

발행기관 : 한국종교교육학회 간행물 : 종교교육학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71-88 (18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2020년의 한국사회는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위기와 함께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 향후 한국사회는 근대를 지나 탈근대적 특성이 점차 전 영역에 걸쳐 확산되어 갈 것이 예상된다. 과거처럼 집단성과 획일성을 추구하면 그것은 과거지향적 전근대주의로의 회귀가 될 것이다. 그렇다고 개별성과 다원성만을 추구한다면 그것은 일종의 개인주의, 상대주의라는 또 다른 극단에 빠지고 말 것이다. 전근대적 획일주의나 탈근대적 상대주의라는 양 극단은 결코 한국사회의 대안이 될 수 없다. 21세기 한국사회는 개인과 함께 공동체, 공동체와 함께 개인의 중요성을 존중하는 보다 포괄적인 제 3의 대안을 필요로 한다. 본 연구는 이러한 제 3의 대안을 향한 신학적, 기독교교육학적 탐구를 시도한다. 이러한 제 3의 대안적 방향설정을 위해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성찰을 시도하였다. 첫째, 한국교회의 폭발적 성장을 가능케 했던 한국교회 특유의 유산에 대한 성찰; 둘째, 일반 전문인과 구별되는 목회자만의 전문성 및 정체성에 대한 성찰; 셋째, 세속문화와 기독교의 관계성에 대한 유형론적 고찰; 넷째, 교육목회의 이론적 토대가 되는 기독교교육의 특성 및 방법론에 대한 성찰; 다섯째, 올바른 목회와 교육에 장애가 되는 주요 문제들에 대한 분석적 성찰; 여섯째, 한국교회에 나타나는 분리와 단절의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서의 『코이노니아 교육목회』를 제시함으로써 논의를 마무리하였다.

6『법화경』「비유품」 火宅喩의 심리학적 고찰 시론 -「비유품」의 게송을 중심으로

저자 : 정영미 ( Jung Youngmi )

발행기관 : 한국종교교육학회 간행물 : 종교교육학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89-104 (16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원고는 『법화경』「비유품」의 화택유에 관하여 게송을 중심으로 정신분석과 분석심리학적인 관점에서 그 의미를 고찰해 보고자 한다. 「비유품」속 불난 집은 삼계에 사는 중생들의 불안정한 정신과 육체의 상태임를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불난 집의 근원은 근본 무명인데도 중생은 그 원인을 알지 못하고 살아간다는 것이다.
불난 집은 또한 중생들의 윤회 세계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세계로 볼 수 있다. 그 세계는 욕망이 왕성한 욕계와 정신적으로 물질에 애착하는 색계, 그리고 물질적인 욕망과 속박에서 벗어난 무색계를 그린 삼계이다.
이 불난 집이 지닌 의미를 두 방향의 심리학적 관점으로 접근해 보았다. 하나는 불난 집을 사람의 신체에 비유한 것으로, 다른 하나는 악처에 태어난 축생들을 퇴행적인 의미로 보았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의 해석은 삼독에 빠져 근심과 고통, 고뇌 속에 시달림을 받는 사람을 불이 난 집과 같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며, 중생들의 이기심으로 인한 악행의 결과로서 축생으로 윤회하게 된 것은 퇴행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삼거는 자신의 부족함을 감추기 위해 동물의 가면을 쓰고 있는 억압된 욕망을 나타낸 인격으로써 자신의 고통으로부터 해방을 현실이 아닌 오로지 가상 속에서만 스스로를 구원할 줄 아는 사람으로 보았다.
대백우거는 매우 높은 지혜를 지니고 있어 다른 존재들이 지닌 잠재적 인격성 전체를 포함하는 존재로서 개별적으로 진화된 형성체로 보았다.
대백우거는 모든 모습의 존재들을 가치 있는 존재로 간주하여 그들이 가치 있는 존재임을 깨닫게 해 주고, 기적적으로 변화시킨다.
장자는 질료 속에 존재하는 여래의 전신을 만나게 해 주는 연금술사로 보았다. 연금술의 변화는 오종을 실행하기 위한 것으로 믿음을 갖고 이해하면 6근이 청정해져서 가장 순수하고 완전한 하나가 된다.
문(門)은 진리로 통하는 문으로 알기가 어려워 협소하다. 중생은 진리를 알지 못하기에 감각기관의 육문으로 육도 중생을 묘사하고 있다. 이런 육문은 외부 조건에만 적응하는 것이 아니라 내부의 갈등에도 적응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어리석은 중생을 일깨워 주고 있는 불난 집의 게송은 심리학적 관점에서 볼 때, 편중된 에너지로 인해 고통을 받는 사람들을 고통으로 벗어나 합일로 이끌어주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본다.

7보편교육의 가능성으로서 종교 -코메니우스의 Pampaedia와 Pansophia 개념을 중심으로-

저자 : 정용수 ( Jung Yongsu )

발행기관 : 한국종교교육학회 간행물 : 종교교육학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05-116 (12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연구는 현대사회의 교육이 지향하는 가치인 보편교육, 즉 모든 인간에게 동등하면서도 인간적 삶을 위한 모든 유형의 지식을 전수하는 보편교육이 실제로는 종교적 가치에서 기반하고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코메니우스는 자신의 저서인 『대교수학』과 『범교육학』을 통해서 이러한 보편교육을 위한 교육적 이념을 펼치고 있다. 얀 후스의 경건주의적 종교개혁 정신과 순교정신을 계승한 보헤미아 형제연합교회 소속의 일원으로서 오랜기간 망명지에서 연합교회가 설립한 학교에서 현실 참여적 교육활동과 함께 근대적 교육이념을 제시한 코메니우스는 Pampaedia와 Pansophia 개념을 통해서 자신의 보편교육 이념을 제시한다. 두 개념을 굳이 필자의 언어로 드러내자면, Pampaedia는 교육의 형식 내지 방법이라면 Pansophia은 교육의 내용에 해당한다 하겠다. 코메니우스는 “모든 사람들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야 한다”(omnes omnia docendi)는 차원에서 보편학교(schola universalis)의 제도적 이념을 제시하게 된다.
종교개혁 사상의 가장 큰 영향은 모든 국민에게 교육을 시켜야 한다는 사상적 뒷받침을 제공했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코메니우스의 교육사상이 현세에 실현됨으로써, 현대적 차원의 보편교육이 전지구적으로 수행되고 있음을 목격할 수 있다.

8한국 기독교 여성 목회자의 배제 경험에 관한 질적 연구

저자 : 박향숙 ( Park Hyangsook )

발행기관 : 한국종교교육학회 간행물 : 종교교육학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17-134 (18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기독교 여성 목회자의 배제 경험을 드러내는 데에 있다. 연구 질문은 다음과 같다. '여성 목회자로 살아오면서 기독교 구조 안에서 겪은 배제의 경험은 무엇인가?' 이를 위해 연구자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의 여성목사 3명을 대상으로 질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 참여자와의 면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 여성 목회자로서의 배제 경험은 다음과 세 가지였다. 첫째, 리더십의 배제로서 업무는 수행하나 직위는 얻지 못하는 경험이다. 둘째, 재정적 지원의 배제로서 더 적은 돈으로 더 많이 헌신하도록 요구받는 경험이다. 셋째, 인권의 배제로서 생존을 위해 인간으로서의 실존을 포기해야 하는 경험이다. 질적 연구 결과를 기초로 한 기독교교육적 논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여성 목회자들이 자기-의식적 목소리로 자신의 경험을 해석하는 기독교교육의 실천이다. 둘째, 여성 목회자의 예비, 신입, 계속 교육을 담은 교육과정의 설계이다. 셋째, 여성 그 너머의 모두를 위한 양성평등교육으로서 타자와의 다양한 관계를 다층적이고 비위계적으로 바라보는 기독교교육의 실천이다.

9불교계 종립대학의 종교교양교육의 현황과 과제 -동국대학교 교육과정 사례를 중심으로-

저자 : 김은영 ( Kim Eunyoung )

발행기관 : 한국종교교육학회 간행물 : 종교교육학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35-149 (15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대학교양교육은 기초고등교육이자 대학 이후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준다. 그러나 우리나라 대학의 교양교육은 본래의 교육적 의미를 잃고 오랫동안 그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다. 또한 종립대학의 종교 관련 교양교육은 종교의 자유와 같은 인권문제까지 더해져 다층적인 어려움에 처해있다. 본 연구는 불교계 대표 고등교육기관인 동국대학교 교양교과 현황을 기반으로 종교교육의 실태를 분석하고, 종립대학의 근본적인 역할에 대해 성찰하여 바람직한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동국대학교의 교양교육에 대한 가치선언은 2014년 다르마칼리지를 신설하고 관련 규정을 정비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해당 규정에는 불교를 기반으로 하는 건학이념이 교양교육에도 반영되어야 함을 명시하고 있다. 이후 수차례 진행된 교과 개편이 종교교육과 긴밀하게 연계되지 못 하였으나 최근부터 다양한 영역의 융합과목들이 도입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화쟁사상을 기반으로 한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종교교육강화를 위한 협의회를 구성하여 제도적으로 불교 종립대학만의 종교교양교육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을 제시하였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인문학적이고 융복합적인 교양교육으로서의 불교교육을 실시하여 보편적 종교성을 지닌 불교의 화쟁형 인재로 학생들을 양성할 수 있을 것이다. 불교 종립학교가 종교적 특수성을 구현하는 교양교육과정의 새 모델을 완성해감으로서 종교의 특수성과 교육의 보편성이 창조적으로 융합된 교육의 시범을 보이길 기대한다.

10대학 교양교육과정의 종교 교과 운영에 대한 고찰

저자 : 유성욱 ( Yu Sunguk )

발행기관 : 한국종교교육학회 간행물 : 종교교육학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51-161 (11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생산방식의 변화에 따른 미래사회의 불투명성과 과학기술 발전에 대한 사회적 우려와 요구는 대학 교양교육과정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지난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이후 대학들은 교육과정에 '4차 산업혁명', '융복합', '역량' 등의 키워드를 반영하기 위해 분주하다. 우리가 그 방향성에 대해 동의하든 그렇지 않든 교양교육의 지형변화는 진행 중이며, 3주기 진단 결과에 따라 가속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변화의 추세에 다소 뒤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라도 종교 교육 분야에서 기존 대학 교양교육과정에서 종교 교과 편성 및 운영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이 논문은 종교 교과에 대한 분석 자료를 토대로 몇 가지 제안을 하였다. 첫째, 종립대학 선택교양의 종교 교과목에 나타난 종단 편향성을 탈피하자는 것이다. 교과목명과 달리 내용요소가 특정 종교에 제한되는 교과목은 내용요소의 종교별 균형성을 복원하는 방향으로 개선이 필요하다. 둘째, 인성교육을 표방한 종단 과목은 종교교육을 인성교육 범주로 제한하며 종교 교과의 지평을 축소시킨다. 따라서 대학의 인성교육 과목들의 탈종단화가 필요하며, 해당 교육은 종교기관에 이관하거나 연계를 통한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해본다. 셋째, 종교교과의 과목 개발과 기존 과목의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 넷째, 종교 교과목 담당교수의 교수법 개선이 요구된다.

1
주제별 간행물
간행물명 수록권호

대종교연구
3권 0호 ~ 3권 0호

KCI등재

한국불교학
96권 0호 ~ 96권 0호

KCI등재

ACTS 신학저널(구 ACTS Theological Journal)
45권 0호 ~ 45권 0호

활천
805권 12호 ~ 805권 12호

통합연구
22권 2호 ~ 22권 2호

KCI후보

조직신학연구
35권 0호 ~ 35권 0호

KCI등재

영산신학저널
53권 0호 ~ 53권 0호

KCI등재

신종교연구
43권 0호 ~ 43권 0호

KCI후보

불교철학
7권 0호 ~ 7권 0호

KCI등재

한국이슬람학회 논총
30권 3호 ~ 30권 3호

KCI후보

개혁논총
53권 0호 ~ 53권 0호

KCI등재

성경과 신학
95권 0호 ~ 96권 0호

활천
804권 11호 ~ 804권 11호

KCI등재

종교문화비평
38권 0호 ~ 38권 0호

예루살렘통신
117권 0호 ~ 118권 0호

KCI등재

신앙과 학문
25권 3호 ~ 25권 3호

KCI등재

동아시아불교문화
43권 0호 ~ 43권 0호

KCI등재

한국조직신학논총
60권 0호 ~ 60권 0호

KCI등재

대학과 선교
45권 0호 ~ 45권 0호

KCI등재

복음과 선교
51권 0호 ~ 51권 0호
발행기관 최신논문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발행기관 최신논문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내가 찾은 최근 검색어

최근 열람 자료

맞춤 논문

보관함

내 보관함
공유한 보관함

1:1문의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