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hak(道學) and ‘History Wars’ of the Confucianist in the Joseon Dynasty through example of Sayukshin(死六臣), Park Paengnyeon
10.37300/GongJa.41.2
1. 서론 2. 사육신과 박팽년 3. 생육신 남효온과 「육신전」 4. 초기 사림파의 도학과 사육신에 대한 기억 5. 양란 후 사림파 후예들의 사육신에 대한 기억 6. 결론
영국의 저명한 역사학자 카(E. H. Carr)는 『역사란 무엇인가?』에서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대화’, 곧 ‘과거의 역사적 사실과 현재의 역사가와 대화’라고 말하였다. 우리는 그 좋은 예를 조선시대 충신의 전범으로 일컬어지는 ‘사육신(死六臣)’에서 볼 수 있다. 1456년(세조 2) 사육신의 충절은 역사적 사실로 존재한다. 그렇지만 그것을 기억해낸 것은, 특히 그것을 집단적으로 기억해낸 것은 사림파(士林派)와 그의 후예들이다. 이들은 300여년이란 기나긴 시간 동안 일종의 ‘역사전쟁’을 치른 결과 승리함으로써 사육신을 충절의 대명사 자리에 올려놓았다. 본 논문에서는 사육신 가운데 한 사람인 박팽년(朴彭年)을 중심으로 이에 대해 살펴보았다. 사림파와 그의 후예들은 근본주의적 유학을 강조하며 도학(道學)을 주장했으며, 역사학 방면에서는 철저하게 정통론의 입장에 섰다. 이에 따라 이들은 유학의 도가 근본이고 역사는 말단이라는 ‘도본사말(道本史末)’의 입장에 서서 역사가 현실적으로 잘못 흘러갔을 경우 뒷날에라도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는 관점을 가졌으며, 이것이 바로 이들이 300여년 동안 사육신을 놓고 역사전쟁을 벌인 이유이다.
E. H. Carr says that “History is unending dialogue between the present and the past.” We can see a good example in Sayukshin(死六臣), which is said to be an role model of loyal retainer in the Joseon Dynasty. In 1456(Sejo 2), loyalty of Sayukshin exists as a historical fact. However, it was Sarimpa(士林派) and their descendants who remember it by collective, especially. By winning a kind of “History Wars,” for a long time of 300 years, they put Sayukshin in the position of pronoun of loyalty. In this paper, we have examined on this, focusing on one of Sayukshin, Park Paengnyeon. The Sarimpa and their descendants emphasized fundamental Confucianism, Dohak(道學), was thoroughly orthodox in the field of history. Accordingly, they stood in the postion of ‘principle of confucianism is the foundation, history is the end(道本史末)’ and they had the view that if history actually went wrong, it must be corrected in future. This is why they have fought a history war for over 300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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