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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교수불자연합회>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4차 산업 혁명 시대, 불교 어떻게 알고 어떻게 깨달을 것인가

KCI등재

4차 산업 혁명 시대, 불교 어떻게 알고 어떻게 깨달을 것인가

How to Know and Realize Buddhism in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정은혁 ( Eun Hyuk Chung ) , 장상목 ( Sang-mok Chang )
  • : 사단법인 한국교수불자연합회
  • :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26권1호
  • : 연속간행물
  • : 2020년 04월
  • : 181-196(16pages)

DOI

10.34281/KABP.26.1.10


목차

I. 머리말
II.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공지능
Ⅲ. 인공지능의 명암
Ⅳ. 불교관점에서 인공지능 바라보기
Ⅴ. 어떻게 자아를 실현할 것인가
Ⅵ. 앎과 깨달음에 대한 인식변화
Ⅶ. 4차 산업 혁명 시대, 불교 앎과 깨달음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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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과 일상생활에서 기계가 인간을 대신할 뿐만 아니라 기계간에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무인자동차가 세계를 누빌 날도 얼마 남지 않다고 한다. 그래도 바둑에서만은 인공지능이 인간을 능가할 수 없을 것이라고 위안하여왔다. 그마저도 여지없이 무너졌다. 인공지능이 인간을 넘어서는 시대에서 안다는 것의 의미와 깨닫는다는 것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인공지능에 지배당하지 않고 대체되지 않는 자아실현을 위하여 우리는 어떻게 하여야할 것인가?
4차 산업혁명이 인간의 가치관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이며, 앞으로 인간 존엄에 대한 새로운 가치정립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를 고민하였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특성을 고찰하고, 안다는 것과 깨닫는다는 것의 본질을 고찰하였다. 이런 고찰을 토대로 4차산업 혁명 시대, 불교 어떻게 알고 어떻게 깨달을 것인가에 대하여 정의하고자 하였다.
한국불교에서 대두되고 있는 불교의 깨달음의 특성과 제반문제점들을 4차 산업혁명 발전과 변화에 수반되는 현상으로 보지 않고 안다는 것과 깨닫는다는 것에 대한 보편적 인식의 문제점들로 정의하였다. 석가세존의 “자등명(自燈明) 법등명(法燈明)”의 유훈과 사바세계를 불국정토로 만들라고 하신 대자 대비한 부촉에 부응하여 불교에서 안다는 것과 깨닫는다는 것의 본질을 고찰하고자 하였다.
The machines replace humans, and maximize efficiency by exchanging information between machines using IoT in industrial sites and everyday life. It is said that there will be only a few days left before driverless cars travel around the world. However it was believed and consoled that artificial intelligence will not be able to surpass humans in Go game. Even that belief was broken. What should we do for self-realization by recalling the meaning of knowing and realizing at the age when machines replace humans due to the development of artificial intelligence, which are never experienced before and artificial intelligence goes beyond human. The problems, "How will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affect human values?" and "How will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affect the establishment of new values for human dignity in the future? ", should be pondered. The characteristics of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era and the nature of knowing and realizing were considered. Based on these considerations, the paper tried to define how Buddhism is known and realized during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The characteristics and diverse problems of Buddhism's enlightenment faced in Korean Buddhism are defined as problems of universal perception of knowing and realizing instead of special phenomena accompanied the development and change of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This paper investigates the essence of Buddhism's knowing and enlightenment following the Sakyamuni Buddha's "Light your own and Dharma candles." and sermon to build the world of suffering as the Buddhist Elysium.

UCI(KEPA)

간행물정보

  • : 인문과학분야  > 종교학
  • : KCI등재
  • :
  • : 연3회
  • : 2092-6553
  • :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2004-2020
  • :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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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최신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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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묘지명을 통해 본 고려의 경전신앙

저자 : 문상련 ( Moon Sang Leun )

발행기관 : 사단법인 한국교수불자연합회 간행물 :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26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5-29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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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찬(私撰) 기록인 묘지명에는 『고려사』 등 공적 기록에서 간과한 개인의 일상 불교 신행(信行)을 엿볼 수 있는 요소가 담겨 있다. 이에 필자는 고려 묘지명에 소재한 경전 관련 내용의 분석을 통해 기존 사료에서 누락된 경전신앙 관련 기록을 찾을 수 있었다. 원(元)에 대장경을 전래한 기록과, 법보로서 대장경이 향화공양의 대상이었음과 함께, 대장경을 공덕의 대상으로 숭상한 경신앙(經信仰)의 일면을 찾을 수 있었다.
또한 사경원판관의 존재와, 순천 송광사 경질(經帙)의 용례를 추정할 수 있는 내용, 가구경행에서 사용된 『반야경』이 『인왕반야경』이 아닌 『대반야경』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묘지명에 수록된 내용을 통해 관음신앙과 미타신앙, 화엄신앙, 미륵신앙 등의 일면을 발견할 수 있었으며, 낙산 해변굴에 얽힌 관음신앙의 확산 예, 그리고 수월관음도가 임종자의 왕생의식에 사용되었음 등 여러 사실을 밝혀낼 수 있었다.

2실감형미디어기반 불교의 열반 체험 VR콘텐츠 융합연구

저자 : 김상남 ( Shang-nam Kim ) , 이영숙 ( Young-suk Lee )

발행기관 : 사단법인 한국교수불자연합회 간행물 :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26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31-46 (1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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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불교의 열반 체험을 대상으로 VR콘텐츠 융합에 대한 연구를 시도하였다. 이를 위하여 불교의 열반에 오르기 위한 여러 수행과정 중 명상을 중심으로 연구하였다. 이는 개인의 내적 세계의 체험을 이끄는 효과적인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실감미디어의 여러 유형중 가상현실(VR)은 현실 세계와의 완벽한 차단으로 시공간을 초월한 체험을 가능하다. 먼저 열반의 개념을 가상현실에 접목하기 위하여 열반에 대한 요인 분석을 통해 그 과정을 추출하였으며 콘텐츠의 구조 설계에 접목하였다. 이후 열반에 필요한 요소들의 특징을 분석하고 가상현실에서 자아 변화를 유도하고 단계를 지정하였다. 그리고 오온의 개념을 가상현실에서의 객체 인식 방식과 유사한 점을 도출하여 감각을 활용한 인식 변화를 유도하였다. 마지막으로 불교적 죽음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중간 단계로서 활용하여 열반이라는 궁극적인 단계에 도달하도록 설계하였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감각의 통제를 통해 불교적 죽음을 경험하고 공의 단계를 거치며 무상과 무아, 무명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열반의 단계에 도달할 것이다. 실제 개발을 통한 검증이 이뤄지지 않은 점은 본 연구의 한계이나 이러한 시도는 향후, 불교의 여러가지 체험을 위한 가상현실 콘텐츠를 기획 개발하여 4차 산업혁명에 맞는 현대인의 불교문화체험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3Big Data의 Deep Learning과 연기 법칙의 상관성

저자 : 김성규 ( Sung Kyu Kim )

발행기관 : 사단법인 한국교수불자연합회 간행물 :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26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47-64 (1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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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1800년대 1차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급격하게 변화하고 성장하였다. 약 200년 동안 1차, 2차, 3차 산업혁명을 겪었으며 2015년에는 4차 산업혁명을 선언했다. 그리고 2020년에 5G를 상용화하겠다고 선언을 했다. 2020년이 되면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 기성세대는 젊은이들이 이끄는 4차 산업 혁명에 휩쓸려가며 살아야한다.
2015년부터 사이버 물리시스템 기반의 생산체계인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즉 사물 인터넷 시대는 인간과 기계를 연결시켜 유연하고 효율적인 생산체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이다. 4차 산업혁명의 가장 중요한 정신은 편리성, 다양성, 독창성이다. 우리 인간은 집중과 성찰을 통해서 편리함을 추구하는데 불교는 어떻게 기여를 할 수 있을까. 불교는 모든 것을 인정하는 다양성을 쉽게 받아들인다. 불자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수월하게 이끌어가고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4차 산업의 핵심이 기계와 인간이지만 이것의 바탕에는 집중과 성찰이라는 명상이 바탕이 된다. 그래서 우리 불자들의 삶은 4차 산업혁명과 어우러져 조직이나 사회에서도 잘 화합하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주요 핵심 기술이 물리학, 디지털, 생물학이다. 물리학은 무인 운송수단, 로봇공학, 3D 프린팅, 신소재와 연결된다. 디지털은 사물 인터넷, 블록체인과 연결된다. 생물학은 유전학, 유전자편집, 합성생물학과 연결된다.
4차 산업혁명에 의해 국민안전 관리 패러다임도 변화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재난 수용, 복구 중심이 국민 안전 1.0 시스템이다. 재난에 대응하여 현장 대응 중심이 국민 안전 2.0 시스템이다. 그리고 재난 대비에 대한 대비 중심이 ICT을 기반으로 활용하는 시스템이 국민 안전 3.0버전이다. 앞으로는 재난 예방으로 일어난 재난이 아니라 앞으로 일어날 재난을 예방하는 것으로 예측, 위험성 평가, 저감활동 등 프로세스 별로 재난 위험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앞으로의 시스템이다. 우리의 건강에 관해서도 국민안전 3.0 버전과 같다. 병의 문제도 그렇다. 이제까지는 병이 나타나야 병을 치료했는데 앞으로는 병이 나기 전에 예방하여 평생 병에 걸리지 않는 건강한 삶을 살게 되는 패러다임으로 가게 될 것이다.

4조계종의 종단개혁과 혜암성관(慧菴性觀)의 활동

저자 : 조기룡 ( Cho Ki-ryong )

발행기관 : 사단법인 한국교수불자연합회 간행물 :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26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65-88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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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암성관(慧菴性觀) 대종사는 가야산 정진불로 불릴 정도로 평생을 수행자의 삶으로 일관하였다. 그 자신은 '이 뭣고(是甚麽)' 화두를 들고 '장좌불와(長座不臥)'와 '일일일식(一日一食)'을 실천하면서, 대중에게는 “공부하다 죽어라”라고 가르쳤다. 그러나 본고는 혜암성관의 삶을 불교수행자가 아닌 종단개혁가의 측면에서 조명한다. 현재 그에 대한 연구들은 수행자로서의 삶에 편중되어있다. 그러나 혜암성관은 1947년 당대의 불교개혁 운동이었던 봉암사 결사에 동참하였고, 1994년 개혁불사 시에는 개혁종단의 견인차 역할을 하였고, 1998년 정화개혁회의로 인한 종단분규 시에는 개혁종단의 버팀목 역할을 하였다. 그는 1994년과 1998년 원로회의 의장이었다. 하지만 종단개혁가로서 그의 활동에 대한 연구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에 본고는 '부처님 법대로 살자'는 봉암사 결사 이래 행해진 혜암성관의 일련의 종단개혁 활동을 연구한다.

5중생 구제의 중국적 방법 -현대 중국 '인간 불교' 방법론-

저자 : 이상옥 ( Lee Sangok )

발행기관 : 사단법인 한국교수불자연합회 간행물 :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26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89-104 (1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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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중국에 불교의 혁신 운동 중의 대표적인 것으로 '인간 불교'를 들 수 있고 이에 대한 내용과 의미를 분석했다. 근대에 중국은 종교뿐 아니라 국가와 민족의 대위기에 처하게 되었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호국(護國) 불교의 형식으로 중화민국(中華民國, 1911-) 초기 태허(太虛) 대사(大師)에 의해 창도되었다. '인간 불교'의 교리, 교단과 기타 혁신 주장을 중심으로 이의 이론적 배경을 불교 교리 이론과 중국적 불교 이론으로 나누었다. 불교는 '인간-속세의 불교'에 맞추어 보면 원시 불교 및 거사 열반의 이론과 관련된다. 또한 현세 구속(救贖)의 특성도 가지고 있다. 중국적 불교 이론은 대승과 현교 중심으로 전개되었으며 이러한 전통이 현대 '인간 불교'의 근간 사상적 근원을 이루었다.
'인간 불교 교리 혁신론'은 입세(入世)적 관점을 주장한다. '인간 불교'의 주요 교리는 다음 여섯 가지로 집약된다. 인간성, 생활성, 이타성, 희락성, 시대성, 보제성. 인간 세계에서 성불한다는 원대한 이상을 선보였으나 협애한 '경험주의'의 단점에 빠질 우려가 있었다. 태허 대사는 '인생 불교'를 주창하였는데 인류 전체를 교화 대상으로 삼은 점, 불법의 대중화 및 원명圓明)으로 인생 개선을 도모한다는 주장이다. 인순 법사는 '인간 불교'를 확립했는데 인도 불교의 유명론(唯名論) 등에 주목하여 그의 이론을 전개한다. 그의 '계리(契理)와 계기(契機)'론은 현재 중생의 근기(根機)에 맞는 것(계합, 契合)이 '인간 불교'의 기본 준칙이라는 주장이다. 성운 대사는 평화, 화목, 가족 등을 강조한다. 그에 의하면 현대 불자의 생활이 해탈 자재(自在)므로 개오(開悟)와 명심(明心) 견성(見性)에 목표로 성불할 수 있다.
불교 교단 혁신론은 첫째, 시첩(試牒)제도라는 고시 제도의 실행, 자격심사제도의 실행 및 승단에 대한 조사 및 조치 등의 제도가 있고 시행되거나 불발에 그쳤다. 기타 혁신론은 교산(敎産) 혁명과 '묘산 흥학' 등의 제도적 정비를 든다. 이는 당시 불안한 정권과 더불어 현대로 계승되는 과도기적 성격을 지녔다.
결론은 다음이다. 첫째, '인간 불교'는 현재 중국의 대표적인 불교의 한 형태로 교리의 용속(庸俗)화를 통한 대중화된 불교를 지향한다. 둘째, '인간 불교'는 중국 전통 불교 전래 방식인 선종과 대승 불교의 양식을 계승했다. 셋째, 중국과 선종과 대승의 전통을 나누고 있는 우리 불교에 '인간 불교'가 계시가 된다.

6근대 일본불교의 군국주의 -니치렌주의(日蓮主義)를 중심으로-

저자 : 원영상 ( Won Yong-sang )

발행기관 : 사단법인 한국교수불자연합회 간행물 :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26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05-125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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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중세 일본불교의 조사들 가운데 가장 독특한 니치렌(日蓮)의 가르침을 근대적으로 해석한 니치렌주의(日蓮主義)와 군국주의의 관계 연구이다. 봉건제가 해체되고, 전제국가의 형태를 띤 근대 일본은 전통과 서구화의 갈등, 획일적 자본주의화 등으로 사회적 혼란에 처해 있었다. 천황을 정점으로 하는 국가체제 속에서 국체론(國體論)을 통해 군민일치(君民一致), 애국주의, 외국종교의 배격 등 국수(國粹)적이고 배타적인 국민성이 형성되어 간다. 특히 일본이 부국강병 정책에 기반하여 승리한 청일 및 러일전쟁으로 국가주의가 절정에 달할 때, 다나카 치가쿠(田中智學)와 혼다 닛쇼(本多日生)의 니치렌주의는 각광을 받는다.
니치렌주의와 군국주의는 두 가지 큰 특징을 보여준다. 첫째는 일본주의이다. 신의 자손인 천황을 중심으로 일본이 세계의 중심국가가 되어야 한다는 제국주의다. 다나카는 천황가의 조상신인 아마테라스 오오미카미(天照大神)와 석가모니, 전륜성왕과 천황이 같은 뿌리라는 논리를 내세우고, 일본은 세계를 영적으로 통일할 사명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의 언설과 그가 조직한 국주회(国柱会)는 사회사상가, 군인, 정치가들에게 크게 영향을 주었다. 심지어 1940년대에 이시하라 칸지(石原莞爾)와 같은 군인은 최후의 전쟁을 통해 일본을 중심으로 세계가 통일되고, 현인신인 천황이 세계의 천황이 되어야 한다고까지 주장한다.
이러한 니치렌주의는 크게 두 가지 점에서 한계를 가지고 있다. 먼저 제정일치를 의미하는 법국명합(法国冥合)의 파행이며, 천황숭배에 입각한 민족주의의 한계다. 불법을 통해 중생의 고통을 제거해야 한다는 니치렌의 가르침을 부정한 것이다. 다음은 악한 자의 마음을 바르게 가르쳐 인도하는 절복(折伏)을 전쟁과 같은 비인도적 방식에 적용한 것이다. 불교의 불살생의 가르침을 정면으로 부정한 것이다. 종교가 자발적으로 국가의 지배를 받을 때, 이처럼 비참한 결과가 발생한다. 오늘날 니치렌주의가 다시 주목되어야 할 이유는 국가와의 관계에서 종교가 어떻게 중도를 지킬 것인가 하는 문제 때문이다. 특히 니치렌 계통의 종교가 정치에 참여하는 현실을 놓고 볼 때, 과거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반성이 필요하다.

7『유마경』 「문질품」에서 칭병(稱病)의 상징성과 종교심리학적 의의 고찰

저자 : 김선화 ( Kim Seon-hwa )

발행기관 : 사단법인 한국교수불자연합회 간행물 :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26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27-145 (1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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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경』은 재가불자라도 불법을 올바로 수행하면 성불할 수 있다는 대승불교의 제사상(諸思想)과 구체적인 실천 근거를 천명한 경전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미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이 경전의 「문질품」에서 강조하는, 병든 유마거사에 대한 문병을 매개로 한 설법은 『유마경』의 핵심사상을 잘 나타내고 있다.
본 논문의 핵심 주제는 유마거사의 칭병(稱病)이다. 유마거사는 자신의 병을 방편으로 삼아 육신의 무상함을 설하며 중생을 교화하고 있다. 이러한 유마거사의 병의 원인은 자신과 중생을 다르게 보지 않는 보살의 자비심에 있다.
본 논문에서는 유마거사가 주장하는 궁극적인 깨달음을 인간의 완성 혹은 성숙으로 보고 유마거사의 칭병의 의미를 종교심리학적 시각에서 살펴보았다. 여기서 불교사상의 영향을 받은 니체의 철학과 불교 사상 사이에 고통과 치유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관점이 있음을 확인하고 차라투스트라의 인간 변화의 3단계론과 대비해 그 상통점을 살펴보았다.

8속담 속에 반영된 불교어휘의 언어인류학적 연구

저자 : 박환영 ( Park Hwan-young )

발행기관 : 사단법인 한국교수불자연합회 간행물 :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26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47-164 (1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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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 속에는 전통적인 민속언어 외에도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사용하고 있는 사회 및 문화적인 용어도 포함되어 있다. 그러므로 속담은 전통문화와 일상적인 생활문화를 제공해주는 독특한 언어 텍스트이다. 특히 한국의 속담 속에 나타나는 다양한 문화용어들은 불교, 통과의례, 샤머니즘, 민간신앙 등 다양하고 폭 넓은 영역과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맥락에서 불교 관련 속담에는 다양한 불교어휘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러한 불교어휘는 오랜 시간 동안 언중(言衆)들의 일상적인 언어생활 속에서 첨삭되고 다듬어져서 오늘날까지 전승되고 있다. 본 논문은 언어인류학적 분석을 통하여 불교 관련 속담 속에 기술되어 있는 불교어휘의 사용양상과 그 속에 반영되어 있는 불교 관련 언어문화에 대해서 고찰하였다.
언어인류학의 시각에서 속담 속의 불교어휘를 분석하기 위하여 170여개의 불교 관련 속담을 기초자료로 삼았고, 언어인류학의 주요한 연구방법인 민속분류법(folk taxonomy)과 성분분석법(componential analysis)을 비롯하여 통사적 금기어를 분석의 틀로 사용하였다. 우선 민속분류법으로 불교 관련 속담 속의 불교어휘를 분석해보면 주제별로 크게 여섯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첫째 불교의 '중'과 승(僧), 둘째 불교의 신(神)과 신적 존재, 셋째 절, 사찰(寺刹) 그리고 법당(法堂)과 전(殿), 넷째 불교관련 의례와 의례 도구, 경전 및 생활 민구(民具)와 복식, 다섯째 불교에서 음식과 술, 여섯째 불교의 세계관과 기념일 그리고 '중'과 부처(님)의 신체 등이다.
다음으로 성분분석법으로 속담 속의 불교어휘를 고찰해보면 특히 두드러지는 것은 '중' 혹은 승(僧)과 관련한 불교어휘가 가지는 다양한 의미적 성분(semantic components)이다. 즉 모두 열 가지 종류의 의미적 성분을 내포하고 있는데, ① 불구(不具), ② 능력, ③ 나이, ④ 행동 및 행위, ⑤ 좋지 않은 상황 및 상태, ⑥ 역할, ⑦ 어리석음 및 엉큼함, ⑧ 인명(人名), 별명, 호(號), 칭호, ⑨ 여성, ⑩ 지명 및 지역 둥이다.
덧붙여서 속담 속의 불교어휘를 통사적 금기어라는 시각에서 살펴보면 불교어휘가 가미된 통사적 금기어는 조건절과 결과절을 가진 금기어로 속담의 형식을 가지면서 조건절의 내용과 관련하여 특정한 행동에 대한 금기를 반영한다. 즉 불교어휘가 포함되어 있는 통사적 금기어는 속담이라는 구조를 통하여 압축되고 비유적인 표현으로 바뀌었지만, 그 내면에는 통사적 구조를 가지면서 불교와 관련해서 특정한 행위를 '하지 말라'는 금기를 담고 있다.

9한국민담에서 노인 에피소드

저자 : 원혜영 ( Won Haeyoung )

발행기관 : 사단법인 한국교수불자연합회 간행물 :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26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65-180 (1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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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년(爭年)설화와 기노(棄老)설화는 '노인에 대한 인식의 오류를 바로잡기' 위한 것이다. 동아시아 공동체에서 전파되고 회자된 이들 에피소드는, 한국민담에서 선택적으로 재단되어 발전되었다. 인문학적 윤리의식 속에서 '노인에 관련된 이야기'는 다양한 담론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이들 에피소드는 단순히 '효행의 교훈담'이 아니라, 노인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공동체의 균열을 가져올 수 있는 해체를 방지하려는 잠재력을 가졌다.
이들 설화에서 보인 노인에 대한 지식은 복합적이고 섬세하다. 노인은 초자연적인 범주에서부터 시작해서 현실 경험에 이르기까지 놀라운 역량을 발휘한다. 노인은 전략적 지식의 소유자이지만, 단순히 생명체로 간주 되어 폭력의 대상일 수 있고, 무가치한 존재로 격하되기도 한다. 그러나 존경의 대상으로 추앙되기도 한다. 노인을 대하는 태도는 다양하고 복잡하다. 우리는 아이와 노인을 돌보아야 하는 대상으로 바라보기보다는 그들 존재가 가진 역할과 역량에 관심을 두는 시각적 전향이 필요하다. 한국민담에서 쟁년(爭年)과 기노(棄老)설화는 일정부분 이러한 의도에 따라 전개된다.

104차 산업 혁명 시대, 불교 어떻게 알고 어떻게 깨달을 것인가

저자 : 정은혁 ( Eun Hyuk Chung ) , 장상목 ( Sang-mok Chang )

발행기관 : 사단법인 한국교수불자연합회 간행물 :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26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81-196 (1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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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과 일상생활에서 기계가 인간을 대신할 뿐만 아니라 기계간에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무인자동차가 세계를 누빌 날도 얼마 남지 않다고 한다. 그래도 바둑에서만은 인공지능이 인간을 능가할 수 없을 것이라고 위안하여왔다. 그마저도 여지없이 무너졌다. 인공지능이 인간을 넘어서는 시대에서 안다는 것의 의미와 깨닫는다는 것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인공지능에 지배당하지 않고 대체되지 않는 자아실현을 위하여 우리는 어떻게 하여야할 것인가?
4차 산업혁명이 인간의 가치관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이며, 앞으로 인간 존엄에 대한 새로운 가치정립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를 고민하였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특성을 고찰하고, 안다는 것과 깨닫는다는 것의 본질을 고찰하였다. 이런 고찰을 토대로 4차산업 혁명 시대, 불교 어떻게 알고 어떻게 깨달을 것인가에 대하여 정의하고자 하였다.
한국불교에서 대두되고 있는 불교의 깨달음의 특성과 제반문제점들을 4차 산업혁명 발전과 변화에 수반되는 현상으로 보지 않고 안다는 것과 깨닫는다는 것에 대한 보편적 인식의 문제점들로 정의하였다. 석가세존의 “자등명(自燈明) 법등명(法燈明)”의 유훈과 사바세계를 불국정토로 만들라고 하신 대자 대비한 부촉에 부응하여 불교에서 안다는 것과 깨닫는다는 것의 본질을 고찰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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