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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바라따』에서 성전환자 시칸디의 역할과 현대 인도 사회에 끼친 영향

Śikhaṇḍī, a Transgender’s Role in Mahābhārata and Continuing Impact on Modern Indian Society

남승호 ( Nam Seung Ho )
  • : 인도철학회
  • : 인도철학 58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20년 04월
  • : 245-277(33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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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시칸디(Śikhaṇḍī)의 탄생과 전생
Ⅲ. 현대 인도 사회에 끼친 시칸디의 영향
Ⅳ.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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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바라따』와 같은 서사시나 여기에 관련된 이야기들은 신화 또는 전설로 여겨진다. 서사시의 이야기들은 많은 사람에게 역사적 근거가 없는 상상력의 산물로 취급된다. 하지만 신화는 신봉자들이 그것에 신뢰와 강한 믿음을 부여할 때는 신화이기를 그치고 사실이 된다. 『마하바라따』의 신봉자 들은 베다 시대부터 전래 되어온 인도인의 본질적 원칙과 믿음들이 『마하 바라따』의 여러 가지 사건이나 이야기들에 녹아들어 전해오고 있다고 믿고 있다.
본 논문의 취지는 『마하바라따』의 이야기 중에서 선과 악의 전쟁으로 대변되는 꾸루끄셰뜨라(Kurukṣetra) 전쟁에서 성전환자인 시칸디(Śikhaṇḍī) 가 어떻게 한 개인으로서 전쟁의 승패를 가늠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는지를 보여주며 현대 인도 사회에서 끼치고 있는 그의 영향력을 보여주고자 한다.
종종 인도에서 성 소수자를 지칭할 때 쓰이는 시칸디의 신화가 여전히 인도인의 마음에 존재하면서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2019년에 성 소수자의 결혼이 합법이라는 판결을 내리는 데에도 아주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런 시칸디가 문학과 영화, 연극과 정치 등에 등장하여 어떻게 계속해서 현대 인도 사회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자 시도했다.
The epics and their various stories are regarded as myths and legends. These stories are supposed by many to be works of imagination with little or no historical basis. However, a myth ceases to be a mere myth when believers add credibility to it with their staunch faith and belief in it. Therefore, believers regard Mahābhārata with its numerous incidents and stories recorded in its pages as an endorsement of principles and beliefs that are essentially Indian since they were conceived and propagated from Vedic times in the sub-continent of India.
Among the stories of Mahābhārata, the story of Śikhaṇḍī has received a lot of attention from scholars and people interested in gender studies. It wouldn’t be far fetched to say that the homosexual community in India appear to resonate with the tale of Śikhaṇḍī.
The numerous revisions and adaptations of the story in novels, cinemas and plays seem to establish Śikhaṇḍī as a mascot of the 3rd gender of India who had been marginalized since British rule in India and have long been seeking rights equal to that enjoyed by the other two genders. The purpose of the paper is to show how this Panchal princess who though born a woman becomes a man and changes the course of the Kurukshetra war. Śikhaṇḍī's presence neutralizes the invincible Bhishma, renders him inactive, and thus helps the good to vanquish the evil.
In ancient India as evident from the epics the transgender people were neither discriminated and nor criminalized as they were by the British in India. The 3rdgender of India who underwent such a drastic change in status in British Colonial era from being an accepted part of society to being objects of ridicule and treated as criminals. The paper also attempts to show - they found validation or justification of their existence as creations of the same divine through tales of Śikhaṇḍī the vanquisher of Bhishma, Arjuna as Brihannala the eunach dance teacher, Lord Vishnu taking the Mohini form. They are now seeking to rectify the situation and regain the lost position and succeeding in doing 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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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물정보

  • : 인문과학분야  > 동양철학
  • : KCI등재
  • :
  • : 연3회
  • : 1226-3230
  • :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89-2020
  • : 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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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유식(唯識)의 식전변(識轉變)과 요가의 훈습 원리 -호법(護法)과 안혜(安慧)의 주석 및 『요가주』를 중심으로-

저자 : 고대석 ( Go Daeseok ) , 정승석 ( Jung Seung Suk )

발행기관 : 인도철학회 간행물 : 인도철학 58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5-39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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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안혜와 호법의 주석에 의거하여 유가행파의 식전변설을 고찰하고, 이에 상응하는 요가 철학의 훈습 원리를 『요가주』에 의거하여 고찰 한다.
『요가주』에서 설명하는 '기억=잠세력=훈습'의 등식은 알라야식의 종자에 상당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호법의 주석에서 파악할 수 있는 '알라 야식⊃종자⊃훈습'의 관계와 유사한 관념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그러나 훈습에 관한 『요가주』의 설명과 상응하는 관념은 호법보다는 안혜의 주석에서 잘 드러난다.
우선 『요가주』에서 설명하는 훈습의 연속은 전변의 과정과 결과에 중점을 두면서 법과 법의 관계를 관찰해 나가는 안혜의 관점과 유사하다. 『요가주』에서는 불과(佛果)에 해당하는 법운삼매에 도달하기 이전의 전변 양상을 훈습의 일환으로 설명한다. 『요가경』에서 말하는 무한정한 지혜와 '알려져야 할 것'은 전변을 해석하는 안혜의 관점으로 말하면 각각 진지(眞智)와 소지장(所知障)에 상당한다. 이것을 다시 요가 철학의 관점으로 말하면, 훈습에서 벗어나 소지장이 없는 진실한 지혜를 얻는 것이 불과에 해당하는 법운삼매이다.
이와 같은 맥락을 더 확장하면 유가행파의 식전변설에서 알라야식은 상키야-요가 철학의 통각(Buddhi)에 상당하며, 양측의 훈습 개념은 분별(허망분별)을 함의하는 것으로서 상통한다. 특히 후자의 경우, 요가 철학에서는 삼매에 장애가 되는 마음 작용을 훈습으로 설명하며, 마음의 작용은 모두 무지라는 분별의 소산으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기설과 상반하는 인중유과론을 채택한 요가 철학에서 전변은 결코 가설로 간주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유가행파의 식전변설과는 확연하게 차별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변과 훈습에 관한 『요가주』의 관념은 유식의 논리를 요가 철학의 수행론에 응용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사례로 지목될 수도 있을 것이다.

2초기 유가행파의 공성 이해와 그 전개

저자 : 김재권 ( Kim Jae Gweon )

발행기관 : 인도철학회 간행물 : 인도철학 58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41-66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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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불교사상사에서 공(空, śūnya)에 관한 기술은 초기경전을 비롯하여 대승불교의 『반야경』 등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문맥 속에서 확인된다. 특히 대승불교의 공사상은 교리사적으로 용수의 이제설을 비롯한 유식학의 삼성설의 구조에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를 차지한다.
사실 『보살지』 제4장 「진실의품」의 'vastu'의 관련 기술에서 제시되는 유식적인 공관은 『반야경』의 공사상을 유가행파의 수행론적인 측면에서 비판적으로 계승한 것으로, 이는 용수를 비롯한 중관학파의 공관과는 교리적으로 다소 차이를 보인다. 특히 「진실의품」의 'vastu'의 사상 체계에서 제시되고 있는 유가행파의 공성에 대한 이해 방식은 『중변분별론』의 '허망분별'의 사상 체계에도 그대로 계승된다.
따라서 이 논문은 초기 유식사상사에서 「진실의품」의 'vastu'의 사상 체계에 제시된 공사상과 『중변분별론』의 '허망분별'의 사상 구조에 주목하여, 초기유가행파의 독특한 공성의 이해와 그 전개 방식이 가지는 의의를 살펴본 것이다.

3『법법성분별론』의 법(dharma)과 법성(dharmatā)

저자 : 김성옥 ( Kim Seong Ock )

발행기관 : 인도철학회 간행물 : 인도철학 58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67-95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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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불교에서 그 어떤 용어도 다르마(dharma)만큼 집중적으로 연구된 것이 없다. 하지만, 그만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없다. 무엇보다 이 용어의 의미는 너무 포괄적이어서 한 가지로 확정하기가 쉽지 않다. 여러가지 문헌들 가운데 다양한 맥락 속에 등장하기 때문이다. 불교에서 법의 의미 역시 붓다의 교설이나 궁극적인 진리, 개별적인 사물이나 현상에 이르기까지 실로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있다.
불교 문헌 가운데 법과 법성을 직접적으로 논의하고 그것을 논서의 제목으로 삼은 『법법성분별론』이 있다. 이 논서에서 법의 특징은 소취·능취와 소전·능전이라는 비존재의 현현, 이른바 허망분별로 정의된다. 반면에 법성의 특징은 그러한 현현이 사라진 진여로서 정의된다. 법성은 여러가지 현상계의 법들과 구분되지만, 인식되는 그 대상을 달리하는 것은 아니다. 대승경전에서 법성이라는 개념은 개개의 사물을 넘어서는 보편적인 관념, 즉 공상(共相)으로서 무상·고·무아 등을 표현하는 데 점차 유력하게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법법성분별론』에 나타나는 법성의 개념이 『중변분별론』의 공성이나 『유식삼십송』의 원성실성과 동의어로 사용되는 것은 유식학파와의 깊은 영향 관계를 보여준다. 법과 윤회, 법성과 열반을 연결 짓는 논리가 『중론』의 구도와 일치한다는 점에서는 중관 논서와의 영향관계도 간과 할 수 없다.
법과 법성을 분별하는 이 논서의 궁극적 의도가 법과 법성의 구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양자의 같지도 않고 다르지도 않음으로 귀결된다는 것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더불어 『법법성분별론』의 교학적 위상은 중관과 유식의 영향 관계를 모두 고려할 때, 보다 온전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4인식의 인과관계를 통해 살펴본 의지각의 발생 과정

저자 : 양현희 ( Yang Hyunhee )

발행기관 : 인도철학회 간행물 : 인도철학 58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97-122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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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마키르티의 외계 대상에 대한 의지각은 디그나가의 의지각을 명료하게 해 준 측면도 있지만, 분별지와의 경계선이 불명료한 측면도 있다. 이에 불교 인식론에서는 의지각을 둘러싸고 다양한 이론들이 펼쳐져 왔다. 왜냐하면 의지각은 무분별지로서의 지각인 동시에 대상에 대한 어떤 확정을 가져야만 하는 인식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양평석』 「현량」장을 중심으로 외계 대상에 대한 의지각 고찰을 목적으로 한다. 그 출발점은 경량부의 인과관계의 특징에 있다.
경량부의 異時인과설에 따르면 인식 대상인 소연연은 인식원인으로 다음 찰나에 인식을 발생시킨다. 이것은 다르마키르티 인식론에서 자상에 해당한다. 그러나 의지각의 발생에는 전 찰나의 소연연인 자상 외에도 등무간 연인 감관지가 필요하다. 이 두 가지의 원인은 의지각에게 각각 다른 역할을 부여한다. 소연연인 자상은 의지각에게 지각으로서의 지위를 부여하는 한편, 등무간연인 감관지는 인식 과정을 통해 의지각에게 바른 인식으로서의 지위를 부여한다.
본 논문은 세친의 『아비달마구사론』에 등장하는 유부와 경량부의 상반된 인과설을 소개한 뒤, 마노라타난딘의 주석을 포함한 『양평석』 「현량」장 kk. 240-244를 분석하여, 의지각의 발생 과정을 둘러싼 논의 중, 특히 감관지와 차별되는 외계 대상에 대한 의지각을 명확히 한다. 최종적으로는 바른 인식으로서 의지각의 역할론을 정리하여 의지각이 갖는 난제의 원인을 규명하고자 한다.

5『중론』 제9장의 논적(論敵) 연구 -Sarvagatātman을 둘러싼 주석을 중심으로-

저자 : 정상교 ( Jung Sang Kyo )

발행기관 : 인도철학회 간행물 : 인도철학 58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23-146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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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론』 제9장 「관본주품(觀本住品)」은 모든 감각 기관에 선행하며 그 감관을 소유하는 '선행 주체(본주)'를 비판하는데, 『중론』은 선행 주체의 개념만 간단히 기술하고 이를 주장한 학파에 대한 기술은 없다. 하지만 『중론』 주석서인 『반야등론』, 『프라산나파다』는 선행 주체를 독자부나 정량부 등이 주장한 푸드갈라로 특정 시킨다.
그런데 『반야등론』은 『불호주』의 논적을 상키야 학파로 이해하며 『불호주』의 설명에 오류가 있음을 비판하고 있다. 이에 『프라산나파다』는 『불호주』의 논적은 푸드갈라론자가 타당함을 주장한 후, 『불호주』를 비판한 『반야등론』을 재비판하고 있다.
한편 『반야등론복주』는 상키야 학파의 이론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며 그 논적이 푸드갈라론자일 가능성과 상키야 학파일 가능성을 모두 기술하고 있어 문제 해결을 더욱 어렵게 한다.
『불호주』의 논적을 상키야 학파로 규정한 『반야등론』은, 상키야 학파의 이론을 매우 정확하게 소개하므로 『반야등론』 및 『복주』의 내용을 쉽게 간과할 수가 없다. 그렇다고 해서 동일한 『불호주』의 내용을 주석하면서 그 논적을 푸드갈라론자로 간주한 『프라산나파다』의 주석 역시 간단히 다룰 수는 없어 보인다. 이와 같이 주석서들 사이에서도 해석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중론』 제9장의 논적을 일반적으로 알려진 푸드갈라론자로 쉽게 결정지을 수는 없음을 『중론』 해석의 방법론으로 제시한다.

6고전 산스끄리뜨의 바이딸리야(Vaitālīya) 운율 군(群) 연구 (Ⅰ) -바이딸리야와 아우빠찬다시까(Aupacchandasika)를 중심으로-

저자 : 박영길 ( Park Young-gil )

발행기관 : 인도철학회 간행물 : 인도철학 58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47-191 (4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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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딸리야(Vaitālīya)는 '단-장-단'(∪-∪) 등과 같은 운각(韻脚, gaṇa)들과 마뜨라(mātrā) 수(數)로 구성된 자띠(jāti, 또는 mātrāchandas 로도 불림) 범주에 속하는 시형이다. 바이딸리야는 아리야(ārya) 군(群)의 운율처럼, 한 개의 단독 운율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바이딸리야를 비롯해서 이와 유사한 구조를 지닌 아우빠찬다시까(aupacchandasika), 아빠딸리까(āpātalikā) 등과 같은 아홉 운율을 통칭하는 용어이기도 하다. 바이딸리야 군에 속하는 아홉 운율들 중에서 가장 널리 사용된 것은 바이 딸리야와 아우빠찬다시까이다.
바이딸리야 구의 운율들은 네 구의 후반부가 '-∪-∪--'(8마뜨라) 또는 '-∪-∪--'(10마뜨라)과 같은 형식으로 끝맺지만 전반부의 형태는 고정되어 있지 않다. Apte와 Brown은 바이딸리야, 아우빠찬다시까를 하나의 정형시(定型詩)처럼 소개하고 있지만 필자의 분석에 따르면 바이딸리야, 아우빠찬다시까의 경우만 해도 조합 가능한 시형(詩形)이 각각 12,544개나 되는 복잡한 형태의 운율이다.
바이딸리야 군의 운율은 삥갈라(Piṅgala)의 Chandaḥśāstra를 비롯해서 라뜨나까라샨띠(Ratnākaraśānti)의 Chandoratnākara, 께다라브핫따 (Kedārabhaṭṭa)의 Vṛttaratnākara, 강가다사(Gaṅgādāsa)의 Chandomañjarī 등에서 정의되었다. 하지만 암호와 같은 간략한 게송만으로 그 의미를 온전하게 파악하기 힘들고 주석서들의 해설 역시 상충되거나 다소 납득하기 힘든 해설상의 오류도 담고 있다. 본고에서는 먼저, 바이딸리야 군의 운율 중 가장 표준적 모델이라 할 수 있는 바이딸리야 그리고 이 운율과 더불어 가장 빈번하게 사용된 아우빠찬다시까를 정의하고 분석했다.

7요가철학에서 4종 등지의 인식 대상

저자 : 안필섭 ( Ahn Pilseop )

발행기관 : 인도철학회 간행물 : 인도철학 58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93-214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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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행자가 마음의 제어와 정화를 통해 획득한 마음의 안정 상태인 등지는 마음의 작용에 대한 지멸을 통해 성취한 것이기 때문에 등지는 인식 수단인 직접지각과는 전혀 별개의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등지와 직접지각의 관계에 있어서도 등지를 세분하여 그것이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을 조대와 미세, 망상의 유와 무로 구분하여 네 가지로 분석하고 있다. 전자의 경우 5대에 대한 5유, 5유에 대한 5지근 및 5작근 등 전변설과 관련되는 것으로, 전개된 전변물이 프라크리티로 환몰되는 과정을 통해 해탈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이다. 이에 반해 후자의 경우 대상에 영향을 받은 마나스의 심리적 변화에 주목하는 것으로 이러한 접근은 상키야의 형이상학으로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등지에도 어느 정도 직접지각 내지 추리, 성언이 개입될 여지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등지의 네 가지 구분은 요가행자의 직접지각을 통해 파악되는 인식 대상에 대해 언급한다. 요가행자는 마음의 안정을 통해 마나스에 발생하는 다양한 번뇌 망상을 제거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추가적인 업의 발생을 중지시킴으로써 보다 높은 차원의 삼매를 달성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8막스 뮐러의 인종주의적 베다 해석과 오리엔탈리즘

저자 : 김진영 ( Kim Chin Young )

발행기관 : 인도철학회 간행물 : 인도철학 58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15-244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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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은 근대 서양과 동양의 관계, 식민지배국 영국과 피지배국 인도에서도 제작되어 담론화된다. 19세기 종교학의 아버지 막스 뮐러(Max Müller)는 베다문헌을 근거로 아리안(Aryan)인종설과 침략설을 주창하는데, 이 이론은 인도학에서 오리엔탈리즘을 대표하는 언설로 평가된다.
뮐러를 비롯한 당대 오리엔탈리스트들은 언어와 문헌을 기반으로 산스끄리뜨 언어학과 베다 문헌학을 통해 '아리안 인종주의'를 재해석해 권력화 한다. 특히 뮐러가 주도한 리그베다의 인종주의적 해석학은 영국이 인도를 지배하는 근대와 아리안이 원주민을 정복했던 고대 인도의 시공간을 미러링하면서, 인도와 영국의 지배계급에게 '아리안'이라는 공통적 정체성을 부여하게 된다.
뮐러가 베다의 아리안 문제를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이를 학제적 지식으로 구축해 통치이념으로 내면화하는 일련의 과정은 대영제국의 인도 문화 통치를 수월하게 만드는 동시에 인도 지배계급이 식민지배의 타당성을 자발적으로 각성하게 만드는 이데올로기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공리주의적 시의성을 지녔음을 오리엔탈리즘적 시각으로 조명한다.

9『마하바라따』에서 성전환자 시칸디의 역할과 현대 인도 사회에 끼친 영향

저자 : 남승호 ( Nam Seung Ho )

발행기관 : 인도철학회 간행물 : 인도철학 58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45-277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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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바라따』와 같은 서사시나 여기에 관련된 이야기들은 신화 또는 전설로 여겨진다. 서사시의 이야기들은 많은 사람에게 역사적 근거가 없는 상상력의 산물로 취급된다. 하지만 신화는 신봉자들이 그것에 신뢰와 강한 믿음을 부여할 때는 신화이기를 그치고 사실이 된다. 『마하바라따』의 신봉자 들은 베다 시대부터 전래 되어온 인도인의 본질적 원칙과 믿음들이 『마하 바라따』의 여러 가지 사건이나 이야기들에 녹아들어 전해오고 있다고 믿고 있다.
본 논문의 취지는 『마하바라따』의 이야기 중에서 선과 악의 전쟁으로 대변되는 꾸루끄셰뜨라(Kurukṣetra) 전쟁에서 성전환자인 시칸디(Śikhaṇḍī) 가 어떻게 한 개인으로서 전쟁의 승패를 가늠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는지를 보여주며 현대 인도 사회에서 끼치고 있는 그의 영향력을 보여주고자 한다.
종종 인도에서 성 소수자를 지칭할 때 쓰이는 시칸디의 신화가 여전히 인도인의 마음에 존재하면서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2019년에 성 소수자의 결혼이 합법이라는 판결을 내리는 데에도 아주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런 시칸디가 문학과 영화, 연극과 정치 등에 등장하여 어떻게 계속해서 현대 인도 사회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자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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