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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선리연구원> 선문화연구> 『대승기신론』과 『요가수뜨라』의 환멸문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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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기신론』과 『요가수뜨라』의 환멸문 비교

A Comparison of Apavarga of Awakening of Faith in the Mahāyāna and The Yoga - sūtra

주명철 ( Joo Myung - Chul )
  • : 한국불교선리연구원
  • : 선문화연구 27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19년 12월
  • : 45-77(33pages)

DOI

10.24956/SSC.27.2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대승기신론의 환멸문
Ⅲ. 요가수뜨라의 환멸문
Ⅳ. 나가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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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기신론』과 요가철학에서 고(苦)로부터 벗어나 해탈하고자 하는 것이 환멸(還滅)이다. 두 체계의 환멸 과정 보면, 『대승기신론』은 범부가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발심 수행하여 범부각에서 상사각, 수분각을 거쳐 구경각에 이르러 불지(佛地)에 도달하는 도정으로 그리고 있다. 한편 요가철학은 유상삼매로부터 무상삼매, 그리고 무종삼매와 법운삼매를 거쳐 뿌루샤의 독존으로 마무리한다. 각각의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 유식불교의 1 - 8식의 정화와 대비해 보기로 한다.
『대승기신론』에서 범부각은 감각적 차원의 깨달음이다. 이 범부각을 지나 상사각에 이르면 의식의 세계가 완전히 정화되는 의식 차원의 깨달음이다. 한편 요가철학에서는 유상삼매의 4가지 삼매 역시 의식 수준의 깨달음이라고 할 수 있다. 두 체계 모두 ‘생각의 흐름을 억제함’을 수행의 기반으로 삼고 있다. 곧 유식불교의 전오식과 의식의 정화를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한 『대승기신론』에서 수분각은 말나식 수준의 깨달음이다. 이 단계는 의식은 소멸되고 잠재의식만이 있는 단계이다. 부분적으로 법신을 이룬 상태로서 여기서부터는 잠재의식이 소멸된다. 이 수분각은 요가의 무상삼매에 배대할 수 있다. 이 단계 역시 의식이 소멸하고 잠세력만이 남아있는 단계이다. 이 단계부터 잠세력(saṁskāra)이 차단되기 시작한다. 곧 마음 작용이 완전히 억제되어 너와 나의 분별과 아집이 사라진 말라식이 정화된 단계로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대승기신론』의 구경각은 법운지(法雲地)의 단계로 금강유정을 거쳐 불지에 이르는 단계이다. 이 단계는 어떠한 번뇌도 없는 상태로 모든 아뢰야 식의 잠세력마저도 완전히 차단된 단계이다. 요가철학에서는 무종자삼매에서 식별지가 나와 법운삼매를 이루어서 뿌루샤와 쁘라끄리띠가 다름을 확인한 후, 모든 잠세력이 완전히 차단되면 뿌루샤의 독존이 이루어진다.
이와 같이 두 사상체계는 모든 식(1 - 8식)에서 발생하는 번뇌와 잠세력이 없어져서 깨달음을 성취한다는 것은 다를 바 없다. 또한 『대승기신론』의 법운지와 『요가수뜨라』의 법운삼매를 거쳐 해탈을 이룬다고 한 점에서 두 텍스트는 비슷하다. 『요가수뜨라』가 대승불교를 받아드린 구체적인 증거를 찾기는 어려우나 요가철학이 대승불교를 의식하고 환멸론의 체ㅌ계와 법운삼매 등을 내세운 것은 분명하다.
It is Apavarga(還滅門) that to liberate from pain in Awakening of Faith in the Mahāyāna and Yoga philosophy. Compare the commonalities between the two systems. The Awakening of Faith in the Mahāyāna describes the way to reach the stage of the Buddha through the four realizations(凡夫覺, 相似覺, 隨分覺, 究竟覺) to perform to escape from suffering. Yoga system completed by four kinds of samādhi(有想, 無想, 無種, 法雲三昧) and finishes with Puruṣa's sovereignty (kaivalya). Let's compare the contents.
First enlightenment(凡夫覺) in The Awakening of Faith in the Mahāyāna is the enlightenment of the sensory dimension. The second enlightenment(相似覺) is the conscious realization in which the world of consciousness is fully purified. On the other hand, samādhi(有想三昧), which has four kinds with objects in yoga, can be called an enlightenment of consciousness. Both systems are based on restraining the flow of thought. This is very similar to the purification of 1~6 vijñāna of Yogācāra - vāda.
The third enlightenment(隨分覺) is enlightenment at the mano - vijñāna level. At this level, consciousness is extinguished and only subconscious mind is present. From this level the subconscious vanishes. This enlightenment is like samādhi(無想三昧) without object in yoga. At this stage, consciousness disappears and only the potential power(saṃskāra) remains. The mano - vijñāna, where thought is completely suppressed, there is no distinction between you and me, and the obsession with ego is lost, can be seen as a stage of purification.
Finally, the fourth enlightenment(究竟覺) is the cloud phase of Dharma, which at this stage leads to the wisdom of the Buddha. This phase is without any mental conflict, and alāya vijñāna's latent power is completely blocked. In yoga, the wisdom of distinction arises from the seedless samādhi, after confirming the difference between Puruṣa and Prakṛti, When all latent forces are completely cut off, there is a Puruṣa's sovereignty.
As mentioned above, it is equally true that the two ideological systems achieve enlightenment by eliminating the mental conflicts and potentials that arise in all consciousness (1~8 vijñāna).
In conclusion, it is difficult to find evidence that yoga has specifically accepted Mahayana Buddhism, but it is clear that yoga was influenced by Mahayana 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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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인문과학분야  > 종교학
  •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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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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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요가와 위빠사나의 스므리띠(smṛti) / 사띠(sati) - 심리치료의 중요 개념에 대한 비판적 고찰 -

저자 : 조준호 ( Cho Joon - Ho )

발행기관 : 한국불교선리연구원 간행물 : 선문화연구 2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7-44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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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에서 '마음챙김 요가'라는 말이 사용된다. 서구의 'Mindful Yoga' 또는 'Mindfulness Yoga'의 번역어이다. 여기에는 위빠사나의 배경이 있다. 이 용어는 위빠사나 수행과 관련하여 사용된 번역어이다. 위빠사나의 핵심어는 smṛti / sati 이고 널리 사용되는 영역은 mindfulness이다. 현재 mindfulness는 심리치료와 힐링 또는 상담 등 다양하게 적용되어 사용된다. 마찬가지로 요가도 mindful 또는 mindfulness라는 말과 결합되어 새로운 요가 수행의 한 종류를 보여주고 있다. 서구의 심리치료 입장에서 위빠사나와 요가의 결합이 진행되고 있다. 그런데 요가의 스므리띠는 mindfulness / 마음챙김인가? 본고는 그동안 학문적 검토없이 진행되어 왔던 마음챙김 요가의 mindfulness를 검토한다. 요가의 mindfulness에 대한 적용가능성을 묻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으로 먼저 『요가 수뜨라』와 이에 대한 주석서에서 설명되는 smṛti의 맥락을 비판적으로 검토해 본다.
요가에서 '마음챙김 요가(Mindfulness Yoga)'처럼 mindfulness를 요가에 적용가능한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제기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고전요가 전통에서 위빠사나의 mindfulness과 같은 지각 방식이나 수행 방식으로 smṛti가 사용된 사례를 찾기는 어렵다. 고전요가에서 smṛti는 기억(memory)의 의미가 중심이지 mindfulness의 의미로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나아가 현재 세계에서 행해지고 있는 동작과 체위 중심의 요가에서 mindfulness에 대한 적용 가능성 또한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해 보았다. 분명 현대요가가 위빠사나에서 사용하는 mindfulness를 채택하여 사용했음이 분명하다. 그러한 점에서 위빠사나의 mindfulness와 같은 의미와 내용으로 쓸 수 있는 요가 수행의 행법을 구명해 낼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그렇게 될 때 『요가 수뜨라』와 요가 전통에 근거한 요가의 치료적 기능과 효과에 대한 연구가 새로운 단계로 나아갈 것이다.

2『대승기신론』과 『요가수뜨라』의 환멸문 비교

저자 : 주명철 ( Joo Myung - Chul )

발행기관 : 한국불교선리연구원 간행물 : 선문화연구 2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45-77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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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기신론』과 요가철학에서 고(苦)로부터 벗어나 해탈하고자 하는 것이 환멸(還滅)이다. 두 체계의 환멸 과정 보면, 『대승기신론』은 범부가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발심 수행하여 범부각에서 상사각, 수분각을 거쳐 구경각에 이르러 불지(佛地)에 도달하는 도정으로 그리고 있다. 한편 요가철학은 유상삼매로부터 무상삼매, 그리고 무종삼매와 법운삼매를 거쳐 뿌루샤의 독존으로 마무리한다. 각각의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 유식불교의 1 - 8식의 정화와 대비해 보기로 한다.
『대승기신론』에서 범부각은 감각적 차원의 깨달음이다. 이 범부각을 지나 상사각에 이르면 의식의 세계가 완전히 정화되는 의식 차원의 깨달음이다. 한편 요가철학에서는 유상삼매의 4가지 삼매 역시 의식 수준의 깨달음이라고 할 수 있다. 두 체계 모두 '생각의 흐름을 억제함'을 수행의 기반으로 삼고 있다. 곧 유식불교의 전오식과 의식의 정화를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한 『대승기신론』에서 수분각은 말나식 수준의 깨달음이다. 이 단계는 의식은 소멸되고 잠재의식만이 있는 단계이다. 부분적으로 법신을 이룬 상태로서 여기서부터는 잠재의식이 소멸된다. 이 수분각은 요가의 무상삼매에 배대할 수 있다. 이 단계 역시 의식이 소멸하고 잠세력만이 남아있는 단계이다. 이 단계부터 잠세력(saṁskāra)이 차단되기 시작한다. 곧 마음 작용이 완전히 억제되어 너와 나의 분별과 아집이 사라진 말라식이 정화된 단계로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대승기신론』의 구경각은 법운지(法雲地)의 단계로 금강유정을 거쳐 불지에 이르는 단계이다. 이 단계는 어떠한 번뇌도 없는 상태로 모든 아뢰야 식의 잠세력마저도 완전히 차단된 단계이다. 요가철학에서는 무종자삼매에서 식별지가 나와 법운삼매를 이루어서 뿌루샤와 쁘라끄리띠가 다름을 확인한 후, 모든 잠세력이 완전히 차단되면 뿌루샤의 독존이 이루어진다.
이와 같이 두 사상체계는 모든 식(1 - 8식)에서 발생하는 번뇌와 잠세력이 없어져서 깨달음을 성취한다는 것은 다를 바 없다. 또한 『대승기신론』의 법운지와 『요가수뜨라』의 법운삼매를 거쳐 해탈을 이룬다고 한 점에서 두 텍스트는 비슷하다. 『요가수뜨라』가 대승불교를 받아드린 구체적인 증거를 찾기는 어려우나 요가철학이 대승불교를 의식하고 환멸론의 체ㅌ계와 법운삼매 등을 내세운 것은 분명하다.

3누가 경전을 지었는가? - 법상(法上, 490~580) 찬 「교적의(敎迹義)」의 경전관(觀) -

저자 : 이상민 ( Lee Sang - Min )

발행기관 : 한국불교선리연구원 간행물 : 선문화연구 2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79-122 (4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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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6세기 지론학파의 학장인 법상 「교적의」를 중심으로 6세기 북조에서 일어난 경전의 해석학적 관점의 변화와 그 논리를 살펴보았다.
법상은 기존의 시간적 경전관을 비판하면서 붓다의 설법이 완전하며 비시간적임을 인정하는 동시에 경전간의 내용적 차이 또한 수용하기 위해 경전의 관점을 화자인 붓다 자신에게서 그것을 수용하는 청자, 나아가 청자가 수용케 하기 위해 경전을 편집하였던 성제자들로 이동시킨다. 경전의 작성 주체는 원음을 설하는 붓다가 아니라 그러한 설법을 보살을 위한 경전과 성문을 위한 경전으로 편집하였던 성제자들이다. 이러한 해석을 통해서 더 이상 불전은 붓다의 생애와 대응시킬 필요가 없게 되었고 '편집된 텍스트'로서 그 안에 담긴 내용만이 경전을 나누는 기준이 된다.
법상의 교판론에 입각하여 모든 불전은 다시 보살장과 성문장이라는 두 가지의 장(藏, piṭaka)로 이해되었다. 또한 법상은 결정성문(決定聲聞)이라는, 대승으로 나아가지 않고 오직 소승에만 머무는 중생을 설정하여 성문장의 존재 이유를 증명하였다. 이를 통해 동아시아 불교는 소승과 대승으로 대별되는 경전관을 가지게 되었으며 동아시아 불교의 교판론은 단순히 불전의 분류법이 아닌 철학적 해석학의 면모를 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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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적(義寂)과 경흥(憬興)은 신라 정토종(淨土宗)을 대표하는 학자이지만 그 행적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는 거의 전해지지 않는다. 따라서 두 사람의 생몰연대 및 그 선후문제는 아직 더 연구되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본논문은 대상문헌을 두 사람의 『무량수경』에 대한 주석서인 『무량수경술의기』와 『무량수경연의술문찬』으로 한정하여 두 책의 선후관계와 관련된 다양한 논의를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선행논문에서는 오랫동안 정설처럼 여겨져 오던 『무량수경술의기』 우선설에 대한 마츠바야시 히로유키(松林弘之)의 반론을 비판적으로 검토하여 그 정당성과 부당성을 밝혔다. 본논문에서는 마츠바야시의 반론(反論) 이후 학자들에게 나타난 변화를 고찰하였다. 전반적으로 『무량수경술의기』 우선설을 확정적으로 바라보던 태도에서 벗어나 그 새로운 근거를 제시하는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필자는 대표학자인 와타나베 켄쇼(渡邊顯正)와 가케하시 노부아키(梯信曉)·미나미 히로노부(南宏信)에 의해 제시된 근거를 낱낱이 검토하여 그것이 가진 문제점과 위험성을 지적하였다. 마지막으로 『무량수경』 한역자(漢譯者) 논란과 관련된 문제에 대한 의적과 경흥의 견해를 검토하는 것, 의적이 경흥을 비판한 것으로 볼 수 있는 글을 제시하는 것 등을 통해 『무량수경연의술문찬』 우선설을 지지할 만한 새로운 근거를 제시하였다.

5정토의 사회윤리적 가능성에 대한 연구

저자 : 박종식 ( Baag Jong - Shik )

발행기관 : 한국불교선리연구원 간행물 : 선문화연구 2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65-206 (4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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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는 유심과 타방의 이원적으로 해석되는 경향이 있다. 그 가운데서도 유심정토는 동아시아 불교에서 커다란 영향력을 발휘하였다. 본 연구의 중심은 정토자체에 대한 논의를 확장하여, 주요 담론 하나로 부각된 '윤리학으로의 전환'과 연결시켜 본 것이다.
정토는 우선 안락행을 의미하며, 예토와 열반의 중간 세계에 해당한다. 이는 정결한 땅으로서 거룩함이 현현하는 것으로 설명된다. 고통스런 사바세계의 불자가 정토를 수행으로 관하여 현현하고자 할 때 정토의 교주는 신체의 특성을 32상 80종호의 온전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또한 정토의 거주자는 그 형상과 모양에서 차별성이 없는 것으로 제시된다. 이 점은 그리움의 대상으로 남아 있는 정토를 제시하므로 타자성의 영역에 자리하게 된다.
이 점에서 정토가 제시하는 신체의 특성을 유심적 정토 너머로 견인하여 공동체적 사회에 대한 검토가 가능하다. 역사적 정토 구현은 삼계교에서 특정된다. 삼계교의 역사적 전개와 사상적 측면을 검토하고, 이상사회로 제시된 유토피아들을 간략하게 검토하여, 정토에 내재된 타자성들을 신체 이미지를 중심으로 논의하였다.
극락정토를 향한 보살행은 물질성을 토대로 예토에서 중간윤리를 실천하여야 함을 경전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때 정토는 불교 사회윤리의 초석을 제시할 수 있으며 기존의 동기론과 결과론에 바탕을 둔 윤리문제를 뒤로하고 타자에 대한 관용이라는 구체적 사회윤리를 모색하도록 한다고 결론내릴 수 있다.

6몽골의 티벳불교 수용에 따른 종교와 사회변화 고찰

저자 : 뎀브렐 ( Demberel )

발행기관 : 한국불교선리연구원 간행물 : 선문화연구 2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07-236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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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 불교가 들어오기 전 몽골의 정치사회와 지배체제는 전통적인 샤머니즘의 영향을 깊이 받고 있었다. 몽골의 샤머니즘은 동아시아 우랄알타이 계통의 것으로 천신, 산악, 애니미즘 등 다양한 요소가 존재했지만 칭기스칸의 몽골건국과 쿠빌라이칸의 티벳불교수용으로 인해 몽골의 전통종교와 사회는 큰 변혁을 맞이하게 되었다. 쿠빌라이칸 이후 불교의 우월한 통치 이데올로기의 영향으로 몽골의 지배층은 전통적인 샤머니즘을 억압하고 불교를 장려하였기 때문에 샤머니즘은 사회적 위상변화와 더불어 불교의 밀교적 소재가 지닌 유사성으로 인해 활발한 교섭과 충돌이 일어나게 되었다. 본 논문은 몽골에 불교가 들어옴으로써 몽골의 지배체제와 사회변화가 일어난 과정에 대해 고찰한 것이다. 기존의 연구들이 몽골불교의 성격에 대해 라마교라는 막연한 관점을 적용한데 비해 본 연구는 티벳불교와 밀교 양면을 중심으로 몽골불교의 특성을 지정함으로써 몽골의 불교사를 보다 더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되었다. 첫째 몽골의 전통신앙인 샤머니즘과의 교섭에 밀교의 영향이 적지 않았으며, 둘째 종파불교 가운데 겔룩빠의 교육체제가 몽골의 교육계와 지배층의 통치능력을 향상시켰다. 세 번째, 밀교가운데 인도 후기밀교의 요소는 아쇼카왕이나 인드라부띠왕과 같은 이상적 통치자와 불보살의 이상사회의 염원을 실현시키는 사회통합의 구심점이 됨으로써 몽골의 정치사회적 안정에 불교가 기여하였고, 마지막으로 유교와 도교에 비해 월등한 불교문화의 소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으로써 고려를 비롯한 동아시아 전체와의 문화적 교류를 활발하게 만드는데 기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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