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상세보기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한국 무형문화재 관련 사전 편찬의 현황 및 방향

KCI등재

한국 무형문화재 관련 사전 편찬의 현황 및 방향

Publication Status and Direction of the Dictionary associated with Intangible Cultural Properties of Korea

김윤지 ( Kim Yun-ji )
  •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 : 민족문화연구 85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19년 11월
  • : 47-76(30pages)

DOI


목차

1. 들어가며
2. 한국 무형문화재의 이해
3. 한국 무형문화재와 사전 편찬
4. 나가며

키워드 보기


초록 보기

이 연구는 개화기 이후부터 2010년까지 국내에 간행된 사전 중에서 한국 무형문화재와 관련된 사전 편찬의 현황을 분석하여, ‘한국 무형문화재 사전’ 편찬의 필요성과 그 사전 편찬의 미래적 프레임을 아래와 같이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한국 무형문화재는 한국이라는 지역적 토대를 기반으로 한 동일한 문화권 속에서 시간의 축적과 함께 전승되어 온 역사성·학술성·예술성·대표성을 지닌 공식화된 고전이라고 할 수 있다. 해당 분야를 다룬 종이 사전은 약 17개 정도이며, 이 중 2개는 검색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제공된다.
둘째, 한국 무형문화재의 분야를 다소 비중있게 다룬 공공기관의 대표적인 사전 3개의 해제를 통해서 내용적인 측면을 살펴보니, 한국 무형문화재의 사적 조망을 가능하게 해 주는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주었다. 다만 표제어의 집필내용이 소략하게 제시된 점, 제시된 내용들이 단편적이라는 점, 편집의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점들은 해당 사전편찬의 한계이자, 차후 보완되어야 할 과제들이다.
셋째, 한국 무형문화재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 접근을 통해서 무형적 유산들의 진화적인 과정과 그 과정을 작품화시킨 인물들까지 조명할 수 있는 사전 편찬의 미래적 설계가 필요하다. 본고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를 표제어로 선정하여, ‘한국무형문화재 사전’ 편찬의 집필 프레임을 제시한다.
This study analyzed the status of published dictionaries associated with the intangible cultural properties of Korea among all dictionaries that have been published from right after the opening period to year 2010 and, based on the analysis, it aimed to identify a necessity for publication of ‘Dictionary on Korea Intangible Cultural Properties’ and to propose a publication frame for knowledge construction in the future.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ly, the intangible cultural properties of Korea are considered as the formalized classical assets that contain the historical, academical, artistic and representative values, which all have been passed down along the accumulation of time within identical cultural boundary based on the regional basis of Korea. There are about 17 hard-copied dictionaries that have involved in the corresponding domain and the two of these are currently being provided in on-line environment via search portals.
Secondly, this study selected 3 dictionaries as representatives and took them into pieces for further analysis. The results enabled to identify the phases of the times when the knowledge of each sector was published and to perceive that those can be the fundamental data for research on the history of related dictionary. However, there were several limitations in relevant dictionary publication and also tasks to be supplemented in the future, for instance, the headwords were roughly written, the content descriptions were too fragmentary, or the degree of completion in editing was relatively lower.
Thirdly, it is required to design a dictionary that reflects futuristic senses based on the knowledge platform that is constructed through an approach with fundamental understanding on the intangible cultural properties of Korea. This study proposed a fu-turistic frame of ‘Dictionary on Korea Intangible Cultural Properties’ publication through ‘Seungmu (Dance of Buddhist monk)’, which is one of intangible cultural properties of Korea.
As mentioned above, the core values of the integrated information DB construction project for dictionary publication include to investigate the past dictionaries, to compare them with those currently available and to provide a ground for seeing through the future dictionaries.

UCI(KEPA)

간행물정보

  • : 인문과학분야  > 한국사
  • : KCI등재
  • :
  • : 계간
  • : 1229-7925
  • :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64-2020
  • : 1052


저작권 안내

한국학술정보㈜의 모든 학술 자료는 각 학회 및 기관과 저작권 계약을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 자료를 상업적 이용, 무단 배포 등 불법적으로 이용할 시에는 저작권법 및 관계법령에 따른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발행기관 최신논문
| | | | 다운로드

1교육학 분야 사전 편찬에 관한 고찰 ―1970년대 이후 주요 사전 편찬을 중심으로―

저자 : 신창호 ( Shin Chang-ho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간행물 : 민족문화연구 85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3-45 (33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고는 교육학 분야의 사전 편찬 현황과 내용을 개략적으로 고찰한 것이다. 1945년 해방 이전에 서구교육학이 유입되면서 발달한 한국교육학은 이후 성장을 거듭하였고,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교육학 전문영역의 사전을 편찬하기에 이른다. 사전 편찬에는 당대의 교육학 전공학자들이 대거 참여하여 집필을 분담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교육학의 일반 내용을 포괄적으로 수록한 『교육학대사전』을 비롯하여 전문영역을 다룬 『특수교육 용어사전』에 이르기까지 분야별 특징을 갖추었다. 하지만 전문영역별 분과교육학 사전일지라도 교육의 특성상 중복되는 부분도 있고, 전문영역에 특화된 내용도 존재한다. 사전의 규모는 400여 쪽에서 1,700여 쪽 정도이고, 표제어는 750여 개에서 10,000여 항목에 이를 정도이며, 전문영역별 사전의 경우, 표제어가 1,000여 항목으로 정돈되어 있다. 향후 증보판을 발간할 경우, 그 동안 축적된 학문성과를 반영하고, 세부 전공학자가 참여하여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용어 및 개념의 통일과 표준화, 한국교육학의 특수성과 국제적 보편성을 고려해야 한다. 통일을 염두에 둘 경우, 북한의 교육학사전을 비교·검토하여 남북 교육학 사전의 통일성을 기할 필요도 있다.

2한국 무형문화재 관련 사전 편찬의 현황 및 방향

저자 : 김윤지 ( Kim Yun-ji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간행물 : 민족문화연구 85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47-76 (30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연구는 개화기 이후부터 2010년까지 국내에 간행된 사전 중에서 한국 무형문화재와 관련된 사전 편찬의 현황을 분석하여, '한국 무형문화재 사전' 편찬의 필요성과 그 사전 편찬의 미래적 프레임을 아래와 같이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한국 무형문화재는 한국이라는 지역적 토대를 기반으로 한 동일한 문화권 속에서 시간의 축적과 함께 전승되어 온 역사성·학술성·예술성·대표성을 지닌 공식화된 고전이라고 할 수 있다. 해당 분야를 다룬 종이 사전은 약 17개 정도이며, 이 중 2개는 검색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제공된다.
둘째, 한국 무형문화재의 분야를 다소 비중있게 다룬 공공기관의 대표적인 사전 3개의 해제를 통해서 내용적인 측면을 살펴보니, 한국 무형문화재의 사적 조망을 가능하게 해 주는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주었다. 다만 표제어의 집필내용이 소략하게 제시된 점, 제시된 내용들이 단편적이라는 점, 편집의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점들은 해당 사전편찬의 한계이자, 차후 보완되어야 할 과제들이다.
셋째, 한국 무형문화재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 접근을 통해서 무형적 유산들의 진화적인 과정과 그 과정을 작품화시킨 인물들까지 조명할 수 있는 사전 편찬의 미래적 설계가 필요하다. 본고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를 표제어로 선정하여, '한국무형문화재 사전' 편찬의 집필 프레임을 제시한다.

3한국 불교 사전 편찬 현황보고

저자 : 조영미 ( Cho Young-mi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간행물 : 민족문화연구 85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77-102 (26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한국 불교 사전의 편찬 흐름을 개괄, 정리하고 그 성과와 한계를 짚어본 후에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한 필자의 견해를 밝힌 글이다.
먼저 근현대 이후 편찬된 우리나라 최초의 불교 사전으로 운허용하의 『불교사전』, 한국 최초의 선학 전문 사전이라고 할 수 있는 이철교·일지·신규탁 편찬 『선학사전(禪學辭典)』, 불교종합대백과사전을 표방하며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루어진 한국불교 술어의 발굴과 결집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는 『가산불교대사림』 등을 비롯하여 모두 7권의 책을 들어 불교 사전의 편찬 흐름을 개괄하였다.
한국 불교 사전의 역사를 써 가고 있는 『가산불교대사림』을 통해 우리나라 사전 편찬 현실의 명과 암을 짚어보고, 왜 전문 분과 사전이 요구되는가의 문제를 다루었다.

4한국의 지명사전 편찬 동향과 지향점

저자 : 김기혁 ( Kim Ki-hyuk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간행물 : 민족문화연구 85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03-145 (43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우리나라에서 일찍부터 지리지가 백과사전 형태로 편찬되었지만 근대적인 의미의 사전은 일제강점기 지형도 제작이 계기가 되었다. 지명 조사사업의 결과인 『조선지지자료』를 시초로 볼 수 있으나 이는 사전이라기보다는 지명 목록집(gazetteer)에 가깝다. 일제 강점기에 행정구역을 개편하면서 지명을 정리한 자료집이 간행되었고, 『동국여지승람』, 『대동여지도』에 수록된 역사지명이 정리되기도 하였다.
광복 이후 국토 분단으로 인해 지명사전은 남·북한이 궤적을 달리하였다. 남한에서는 1960년대 이후에 본격적으로 편찬되었고, 이 중 『한국지명총람』(1966-1986)과 『한국지명유래집』(2008-2013)이 대표적이다. 『한국지명총람』은 전질 20권으로 간행되어 가장 규모로 편찬되었다. 내용은 당시 중앙지명위원회의 지명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하였다. 『한국지명유래집』은 남·북한의 현재 지명을 대상으로 국토 분단 이전의 지도와 지리지를 이용하여 유래를 설명하였다. 북한은 1966년의 지명 조사 사업결과를 바탕으로 『고장이름사전』(2001-2002)을 발간하였다. 이 사전은 북한 지명이 사회주의 이념을 바탕으로 적지 않게 변화되었음을 보여준다.
그동안 많은 지명사전이 출간되었으나 근대 이전의 지리지, 현지 조사, 도시화 등 사회·경제적인 변화를 바탕으로 수준 있고 치밀하게 편찬된 사전은 아직 편찬되지 못하고 있다. 인근 동아시아 국가와의 수준 차이는 국토의 분단 상황이 원인이기도 하나 지명 조사가 장기적인 계획하에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국가 차원의 지명 관심은 지명 정리 등의 기초 분야보다는 '독도', '동해'와 같은 영토지명 연구로 집중되어 있어, 이는 연구 자원의 비합리적인 배분의 원인이 되고 있다. 21세기의 국가 지명사전은 지명의 속성을 바탕으로 역사성과 미래의 예상되는 변화를 반영하면서, 중앙 연구기관에 의한 표준화와 다양성을 동시에 실현하고 확장성이 가능한 방향으로 편찬되어야 할 것이다.

5고려후기 '전형적' 제후국 외교의례의 창출과 몽골 임팩트

저자 : 최종석 ( Choi Jong-suk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간행물 : 민족문화연구 85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53-189 (37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몽골 등장 이전에 외교의례는 황제의 조서와 칙서 등을 지니고 온 사신을 맞이하는 의례가 전부이다시피 하였고, 당시 고려는 황제국 지방 아문의 의례와 이질적이며 자체 제작한 의주에 의거해서 황제의 조서와 칙서 등을 맞이하였다. 또한, 당시의 외교의례는 고려 군주가 외교(대외) 현장에 한해 황제 제후(신하)의 위상을 구현하는 성격의 것이었고, 이와 맞물려 국내에서조차 신하의 위상을 구현하는 성격의 의례는 거행되지 않았다.
원 복속기에 들어서 외교의례는 전면적으로 전환되었다. 외교의례 변화의 계기는 크게 보아 두 갈래였다. 하나는 정동행성의 설치도 전에 몽골(원)이 복속된 '외국'인 고려를 대상으로 일부의 지방 아문 의례를 적용한 것이었다. 다른 하나는 후기 정동행성의 설치 이후로 충렬왕이 정동행성(승상)을 매개로 하여 아직 도입되지 않은 몽골(원)의 외로아문 의례를 수용한 것이었다. 외교의례 변화의 계기는 상이했지만, 시간의 경과에 따라 원 복속기의 외교의례는 고려 군주가 '고려국왕'이자 정동행성 승상의 위상에서 몽골(원)의 지방 아문의 의례를 활용하면서도 그러한 위상에 걸맞게 변용하는 방향으로 수렴된 채 거행되었다.
명은 前代에 고려에서 정동행성(승상)을 매개로 각종 외로 아문 의례를 활용·실행한 일을, 蕃國인 고려가 지방 아문의 의례와 다를 바 없는 각종 외교의례를 거행하고 이와 맞물려 천자의 천하 지배가 번국 내에서도 구현된 것으로 전유·계승하여 번국 내에서 명(황제)을 대상으로 거행하는 의례들의 의주까지 직접 작성하였다.
고려 또한 전대에 정동행성(승상)을 매개로 각종 외로 아문 의례를 활용·변용해 온 일을 번국(제후국)이 행해야 하는 외교의례의 실천으로 전유하였을 것이다. 이에 고려는 명 측에 번국인 고려에서 명(황제)을 대상으로 거행하는 의례들의 의주를 요청하였고, 명은 이들 의주를 일괄하여 책자 형태로 만들어 고려에 하사하였다(『蕃國儀注』의 하사). 고려는 명이 하사한 『蕃國儀注』의 수록 의주들을 토대로 그것의 복제품과도 같은 외교의례(의주)를 작성하였고, 여기에 더해 『蕃國儀注』를 준용한 의주 작성과 마찬가지의 방식으로 전대의 관행을 전유·계승하여 자체적으로 '迎大明無詔勅使儀'를 제작하였다.
그 결과 원 복속기는 물론이요 고려말기의 외교의례도 국내에서조차 황제 신하의 위상을 구현한다든지, 황제국 지방 관부의 황제를 대상으로 한 의례와 同調한다든지 하는 특징을 노정하게 되었다. 고려말기의 외교의례와 그 의주는 그 이후로도 이어져 사실상 대한제국 성립 이전까지 지속되었다. 고려말기의 외교의례는 원 복속기를 전유·계승한데서, 원 복속기 이래 외교의례는 대한제국 성립 이전까지 지속되었다고 할 수 있다.

6자연과 문화의 관계에서 본 '한국 미술'

저자 : 정혜린 ( Jung He-rin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간행물 : 민족문화연구 85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91-217 (27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한국 미술'이라는 용어는 조선 시대 이후에 등장했지만, 그 적용 범위는 용어의 탄생 이전에 이르며 내용상 소급 적용으로 인한 범주의 오류를 지닌다. 아울러 한국 미술이라는 용어는 '한국' 외적인 것을 배제하는 강한 배타적 경향성을 띠면서 사용되어왔다. 그럼에도 역설적으로 그 논의의 저변에는 서양, 그리고 중국·일본 미술의 특징이 보이지 않는 규정 기준으로 작동하고 있다. 자연과 문화 중 전자만을 한국 미술의 정체성으로 포섭하고 자연에 근거하되 인위·정련도 추구했던 과거의 미술 현상을 외면하는 경향성에는 근대이래 서양과 일본, 한국의 시각이 누적되어 있다. 이와 같은 20세기 초이래 순수한 한국적인 것을 찾는 기획은 과거 우리 미술은 모방일 뿐이라는 문화사대론의 자기 비하 그리고 이와 정반대의 것으로 보이는 내재적 발전론과 동일한 전제, 인위와 자연의 대비 위에 전개되었다.
1970년대에 화단에서 두각을 드러낸 '단색화' 역시 이러한 경향성을 벗어나지 않는다. 단색화 작가와 비평가들은 작가의 무의도적 태도나 자연의 한 부분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자연을 지시함으로써 한국 미술을 대표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기획은 동·서양에 통용될 수 있는 자연과 문화, 동양과 서양이라는 근대의 가치관을 추상적 조형의 세계로 훌륭히 표현하여 성공한 한국 미술의 결과물임이 틀림없다. 그러나 이들은 역시 19세기까지 한국 미술의 자연과 인위 중 전자만을 선택하여 전통 한국 미술의 자연을 왜곡시키는 경향이 있으며 아울러 현대 한국 미술의 입지를 위축시키는 결과도 낳았다. 이제 한국미술에 대한 질문은 새로운 전제 위에서 다른 관점에서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7가족종교의 관점에서 보는 한국종교문화

저자 : 박종천 ( Park Jong-chun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간행물 : 민족문화연구 85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19-248 (30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한국종교의 문화정체성을 온전하게 탐색하기 위해서는 그에 대한 내부의 인식과 외부의 시선을 비교 검토하고 종교문화의 개성이 다양한 역사적 전개와 복합적인 문화적 맥락에서 지속적으로 재구성되는 양상을 주목하면서, 그러한 흐름이 종교문화의 범주를 넘어서서 한국문화의 다양한 범주에서도 적용되는 양상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 글에서는 외국 개신교 선교사들을 중심으로 타자의 눈에 비친 혼성적 한국종교문화의 특징을 한국의 종교가 구성해온 '종교가족'의 상호문화적 작용으로서 전제하고, 다양한 개별적 종교전통들이 특정한 역사적 계기와 문화적 맥락에서 복합적이고 중층적으로 구성해온 '가족종교'의 양상을 검토하였다. 특히 의례문화와 공동체문화 뿐만 아니라 개별종교의 교리 전개에도 일정하게 끼친 영향과 더불어 각 종교들의 차별화된 맥락에서 효와 가족의 가치들을 재전유하는 양상을 논의하였다. 또한 '가족종교'의 개성이 혈연적 유대관계를 강조한 가족문화의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대로 와서 종교문화의 상징과 의례, 교리와 문화의 다양한 측면에서 이미 아버지 중심의 가족종교에서 어머니 중심의 가족종교로, 일원적 중심에서 이원적/다원적 중심으로, 수직적 측면에서 수평적 측면으로 이행하는 흐름을 통해 한국종교문화에서 가족종교의 지속과 변용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살펴보았다.

8고려말(高麗末)·조선초(朝鮮初) 권한공(權漢功)에 대한 세평(世評)의 변화(變化)

저자 : 이진한 ( Lee Jin-han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간행물 : 민족문화연구 85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51-287 (37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권한공은 충렬왕부터 충정왕대에 이르기까지 6대에 걸쳐 정치적으로 활약한 인물로서, 조선 문종대 간행된 『고려사』의 간신전에 포함되면서 지금까지도 국왕에게 불충한 대표적인 간신의 한 사람으로 손꼽히고 있다.
그런데, 권한공이 정말로 간신이 될 만한 행적을 남기고 그의 후대에도 세상에서 그를 간신으로 보았는지를 검토하였더니 조선 세종초까지는 그렇지 않았던 것 같다. 권한공은 충숙왕대에 유배되었다가 사면되고 나서 최고 관직을 지냈고, 국가 원로로서 대우를 받았다. 또한 사후에도 권한공은 존경받는 인물로서 이색이 혼인을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쳤으며, 권단의 문생 가운데 가장 뛰어난 명사로 알려졌다. 권한공의 내외손자녀와 그 배우자들로 구성된 '4촌회'는 자랑스러운 조상인 권한공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혈족 모임이었다.
조선시대에 들어서도 태조는 권한공을 충숙왕대 뛰어난 文士로 기억하고 있었으며, 세종대의 각종 「지리지」에서는 본관인 안동을 대표하는 인물로 권한공이 기록되어 있었다. 그러나 세종대 후반 이후 성리학적 사관에 입각한 사서들이 편찬되면서 권한공이 임금을 배신한 인물이 되고, 마침내 『고려사』 간신전에 포함되면서 간신으로 확정되었다.
이러한 과정을 보건대, 권한공은 적어도 고려말 조선 세종초까지는 그다지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나쁜 인물은 아니었지만, 『고려사』 편찬자의 역사관에 따라 간신에 해당되는 인물로 선정되고 그와 같은 인물로 묘사되기 시작되었다고 생각된다. 그런 점에서 권한공의 세평은 당대에 존경받고 부러움을 사는 인물에서 '간신이 되는' 극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그 배후의 사정에 대해서는 향후의 연구를 기약한다.

9『뎡니의궤』를 통해 살펴본 화성 낙성연의 전모와 전통연희사적 가치

저자 : 허용호 ( Heo Yong-ho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간행물 : 민족문화연구 85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89-317 (29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 연구는 화성 낙성연의 전모를 파악하고 그 전통연희사적 의의를 따져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한 주요 검토 자료는 『뎡니의궤』이다. 『뎡니의궤』를 보면 화성 낙성연과 관련해서 새롭고 흥미로운 내용이 많이 담겨있다. 화성 낙성연에 대한 『화성 성역의궤』에서의 미진한 내용을 보완하고, 그 전모를 파악하는데 요긴한 대상이 『뎡니의궤』이다. 필자가 다시 화성 낙성연에 주목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고찰 결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1796년(정조 20) 10월 16일 화성 행궁 낙남헌 일대는 축제판이 되었다. 그 축제에서는 10월 16일 아침 일찍부터 시작하여 밤을 새우고 다음 날 해가 뜰 무렵까지 여러 연행이 벌어졌다. 연행은 두 공간에서 벌어졌다. 보계 무대에서는 포구락, 연화대, 무고, 몽금척, 헌선도 등이 정재가 여령과 악공들에 의해 연행되었다. 마당판에서는 호랑이춤과 사자춤, 그리고 만석중춤이 어우러지는 연희가 연행되었다. 정재가 격조 있고 흥을 중심으로 한 연행이었다면, 마당판에서의 연행은 어지럽게 난장을 벌이는 신명 중심의 연행이었다. 야희와의 결합을 추론해 볼 수 있는 양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날이 저물자 축제판을 재정비하여 작은 규모의 연주와 쌍검무 등이 어우러지는 밤 연행이 이어졌다. 축제는 다음 날 동이 터 오를 무렵까지 지속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파악된 화성행궁에서의 낙성연은 그동안 우리가 주목하지 못했던 몇 가지 정보들을 전해준다. 제시되는 정보들은 '삼십 간 보계의 구조와 차일 설치', '마당에서의 산대 조성', '위계에 따른 관객석의 배치', '관객들의 구체적인 정체', '채붕과 산희의 구체적인 양상', '산희와 야희의 경계 해체', '연희자들의 정체', '정재 연행 종목의 양상', '밤 연행의 모습', '밤을 지새워 진행되는 축제적 양상'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 이 정보들은 우리의 전통연희사를 기술하는 데 있어, 구체적이고도 소중한 항목으로 자리한다.

10『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 「상택지(相宅志)」의 내용 중 풍수에 관한 연구

저자 : 조인철 ( Zho In-choul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간행물 : 민족문화연구 85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319-352 (34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林園經濟志』는 徐有榘(1764-1845)가 만년에 저술한 것으로 농업 위주의 백과전서이다. 이 저서는 중국 서적의 내용을 많이 인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이 조선시대 생활상과 양반의 인식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相宅'은 명칭 자체가 의미하듯이 집을 본다는 것이다. 『상택지』의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이 楓石 서유구는 풍수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피력하는 사람이다. 『상택지』는 주로 살아있는 사람의 집터와 집 자체 그리고 주변 도로, 식재나 연못을 포함한 자연환경을 풍수적 논리로써 판단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는 『상택지』의 내용을 풍수이론에 따라 龍穴砂水의 形勢論과 地勢向, 絶對向, 相對向의 理氣論으로 구분해서 살펴보았다. 『상택지』에서 드러난 풍수의 이기론적 내용으로 먼저 지세향론적 언급은 「論背山面湖」(산을 등지고 호수를 앞에다 두는 것)에서 보인다. 이것은 풍수에서 자주 거론되는 背山臨水(산을 뒤에 두고 물을 앞에 둠)와 같은 의미를 가진 것이다. 특히 「論方位不足」(대지의 형태)에서는 터의 형태와 방위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다. 『상택지』에서는 도로가 남쪽에 있고 같은 면적의 조건이라고 할 때, 도로에 길게 접하는 대지보다는 도로에 접하는 부분이 좁더라도 깊이가 있는 대지를 선호하고 있다. 『상택지』를 통해서 조선후기 집터와 집짓기에 있어서 어떠한 부분을 주로 고려하였는지 하는 것과 풍석이 생각하는 풍수에 관한 인식을 엿볼 수 있겠다.

12
주제별 간행물
간행물명 수록권호

KCI등재 SCOUPUS

Seoul Journal of Korean Studies
30권 2호 ~ 32권 2호

KCI등재 SCOUPUS

Seoul Journal of Korean Studies
28권 1호 ~ 30권 1호

KCI등재 SCOUPUS

Seoul Journal of Korean Studies
25권 2호 ~ 27권 2호

KCI등재 SCOUPUS

Seoul Journal of Korean Studies
23권 1호 ~ 25권 1호

KCI등재

한국중세사연구
52권 0호 ~ 58권 0호

KCI등재 SCOUPUS

Seoul Journal of Korean Studies
20권 2호 ~ 22권 2호

KCI등재 SCOUPUS

Seoul Journal of Korean Studies
19권 1호 ~ 33권 1호

KCI등재

선도문화
29권 0호 ~ 29권 0호

KCI등재

민족문화연구
88권 0호 ~ 88권 0호

KCI등재

한국중세사연구
62권 0호 ~ 62권 0호

KCI등재

역사학연구(구 전남사학)
79권 0호 ~ 79권 0호

KCI등재

백제연구
72권 0호 ~ 72권 0호

청람사학
31권 0호 ~ 31권 0호

KCI후보

마한백제문화
35권 0호 ~ 35권 0호

KCI등재

한국문화연구
38권 0호 ~ 38권 0호

KCI등재

대동문화연구
110권 0호 ~ 110권 0호

KCI등재

역사교육논집
74권 0호 ~ 74권 0호

KCI등재

민족문화연구
87권 0호 ~ 87권 0호

KCI등재

역사학연구(구 전남사학)
78권 0호 ~ 78권 0호

KCI등재

백제학보
32권 0호 ~ 32권 0호
발행기관 최신논문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발행기관 최신논문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내가 찾은 최근 검색어

최근 열람 자료

맞춤 논문

보관함

내 보관함
공유한 보관함

1:1문의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