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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민국학연구원> 국학연구론총> 이암 외, 『조선문학통사』의 기술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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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암 외, 『조선문학통사』의 기술 양상

A Study on 『A Comprehensive History of the Literature of Choseon Dynasty』(written by Li Yan and others)

소인호 ( So In Ho )
  • : 택민국학연구원
  • : 국학연구론총 24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19년 12월
  • : 179-209(31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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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서론
II. 문학사 기술 양상
III.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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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현재 중국에서의 한국문학 연구 수준과 동향을 점검하기 위한 시도로서 『조선문학통사』(이암 외 공저)의 기술 양상을 전반적으로 개관해 보았다. '통사'라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중국에서 발행된 한국문학사 가운데 가장 최근의 방대한 연구 성과로 꼽힌다. 그동안 중국에서 이루어진 한국문학 연구자들의 연구 성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구성 체계와 서술 방법, 문학 현상들에 대한 새로운 분석과 평가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남북한의 문학사를 절충하여 나름의 균형적이고 객관적인 서술태도를 표방하고 있다.
실제 서술에서는 시대구분에 따른 편목의 서두에 별도로 ‘개술’에 해당하는 장을 배치하여 종적인 맥락을 전반적으로 제시하고, 뒤이어 시가 산문 등의 분야별 개관 및 이에 해당하는 주요 장르를 소개하면서 대표적인 작가와 작품 해설을 덧붙이고 있다. 시대구분에 있어서의 특별한 시도는 엿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상고시기에서 원시 및 고대 문학과 함께 중세 초기에 해당하는 삼국시대의 문학까지 함께 아우르고 있다는 점, 그리고 조선조 문학을 양분하면서 17세기를 조선조 전반기에 포함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서술상의 혼란이 초래되고 있다. 또한 불교문학이나 민간문학 등의 일부 분야는 특정 시대에서만 다루어지고 있어서 일관성의 부족함이 느껴진다.
『조선문학통사』의 세부적인 기술 양상을 살펴보면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모두 발견할 수 있다. 국내의 문학사에서 소홀하게 다루어져 왔던 사행문학과 악부시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접근을 꾀하고 있다는 점, 한중 문헌 자료를 폭넓게 활용하면서 새로운 작가와 작품을 주목하고 발굴하려 노력했다는 점 등은 소중한 성과로 인정될 수 있다. 반면에 중요한 작가와 작품들이 다수 누락되고 개별적 사실관계에 있어서 적지 않은 착오를 범하고 있다는 점, 분야별 기술에 있어서 형평성이 다소 부족하거나 분류 및 해석상의 오류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 등은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A Comprehensive History of the Literature of Choseon Dynasty』(조선문학통사) was written by Li Yan and others, and published in the year of 2010. It is known as the latest and most extensive of the 15 Korean literature history books published in China. Based on the study of Korean literature in China, it is attempting new analysis and evaluation of the literary phenomena. The study of Korean literature in China has been growing quantitatively and qualitatively. The purpose of this presentation is to provide an opportunity to grasp the results and trends of Korean studies of ancient literature in China.
This book focused on the relationship between literature and the ideological culture of the times, and describes various literary styles and the flow of art expressions in order to reveal the characteristics of 'A Complete History'. In the actual description, the longitudinal context is described by placing chapters separately at the beginning of each period. It also analyzes the representative writers and works by introducing an overview of the main genres such as prose, poetry, and oral literature. The periods are divided into five parts: Old Age, Unification Silla Dynasty, Goryeo Dynasty, Early Joseon Dynasty, and Late Joseon Dynasty. However, the whole structure may seem somewhat confusing because the criterion for periodization is obscure. The authors of this book are situated at the borderland between Korea and China, and between North and South Korea. Although they have tried to take an objective view, the form and substance does not seem to be match well. I hope this study may provide meaningful clues for the description of a unified Korean literary history by examining the level and trend of Korean studies in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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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물정보

  • : 인문과학분야  > 기타(인문과학)
  • : KCI등재
  • :
  • : 반년간
  • : 2005-1999
  • :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2008-2019
  • : 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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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재(晦齋) 임거시(林居詩)의 사물 접근 방법과 그 인식론적 의의

저자 : 신태수 ( Youngnam Univ ) , Shin Tae Soo

발행기관 : 택민국학연구원 간행물 : 국학연구론총 24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9-42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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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산 공간을 제재로 한 詩를 林居詩라고 지칭할 수 있다. 林居詩에서는 화자가 공간을 통해 인식의 근거와 원천을 제시한다. 임거시의 화자가 제시하는 공간을 임거 공간이라고 할 때, 임거 공간이 속세인지 탈속인지가 의문이다. 修己 次元에 입각해 있는 한, 탈속일 수 없다. 만물이 拙樸하고 生氣로 넘치며 화자에게 興과 樂을 느끼도록 추동하기 때문에 속세이되 성리학적 이상향이라고 해야 옳다. 임거 공간이 성리학적 이상향이라고 한다면, 화자가 사물에 접근하는 방법 또한 예사롭지 않을 것 같다. 사물 접근 방법은 세 가지다. 귀납적 접근 방법, 연역적 접근 방법, 당위적 접근 방법이 그것이다. 사물 접근 방법이 다르다면, 성취 내용도 다르게 마련이다. 각 방법의 전개 과정을 순차적으로 나열하면, 觀物察理, 以理觀物, 以理察理가 된다. 이렇게 볼 때, 회재 임거시의 특징은 두 가지다. 순선한 지각과 절대공간이 결합한다는 점이 그 한 가지요 지식을 구성하는 기준을 제시한다는 점이 그 다른 한 가지다. 이런 특징은 주자 인식론을 주체적이고도 창의적으로 수용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2을사사화기 이언적의 처신과 대응을 둘러싼 평가에 대한 비판적 검토

저자 : 우인수 ( Woo In Soo )

발행기관 : 택민국학연구원 간행물 : 국학연구론총 24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43-69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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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재 이언적은 광해군대에 김굉필·정여창·조광조·이황과 함께 문묘에 종사되었다. 조선조의 인물로는 처음으로 문묘에 종사된 것이었다. 이들이 문묘에 종사되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경주되었고, 그 과정에서 자격 논란이 일어나기도 하였다. 논란이 없었던 사람이 드물지만 그 중에서도 이언적과 관련된 논란이 가장 많았다고 할 수 있다.
본고는 명종 초년 이언적의 처신과 대응에 대한 엇갈린 평가들에 대해 심층적으로 검토하고자 하였다. 먼저 명종 즉위년 을사사화부터 명종 4년 이홍윤 옥사에 이르는 시기를 을사사화기라는 시기로 설정하고, 이 시기 동안 이언적이 보인 처신과 대응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였다. 이언적은 을사사화 당시 각종 회의석상에서 왕실의 안위를 걱정하고 사류의 피화를 막기 위해 직언을 한 대표적인 중신이었다. 이언적이 사림의 피화를 막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은 토로할 수 있지만, 직언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들을 정도의 처신을 한 것은 결코 아니었다. 한 사람의 행위를 평가할 때는 그 사람의 처지나 환경에 대한 충분한 고려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점과 이언적에 대해 긍·부정적인 평을 내린 평가자에 대해서는 관점의 차이라는 점을 우선 고려하였다. 당시를 겪은 자와 당시 실록 기록을 본 자, 두 사람의 평가가 진실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그 중에서도 기록을 본 자의 평가가 더 정확하다고 보았다. 당시를 겪지도 못하였고 실록의 기록을 보지도 못한 이들의 평가도 있었다. 충분하지 못한 자료에 근거하여 평가를 한 근본적인 한계를 가진다. 이전 사람이 해 놓은 평가에 대한 신뢰 여부도 영향을 미치며, 평가자 자신의 처지나 경험도 작용한다고 보았다.

3회재(晦齋) 이언적(李彦迪)의 산수시(山水詩) 연구(硏究)

저자 : 이정화 ( Lee Jeong Hwa )

발행기관 : 택민국학연구원 간행물 : 국학연구론총 24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71-91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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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재의 삶과 학문은 정신적 가치를 드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회재의 낙향은 곧 산수에의 隱居로 이어졌으며 학문에 침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회재는 마음 수양에 뿌리를 둔 학문을 완성하기 위해 힘쓴 선비였다. 파직되는 정치적 좌절을 겪었음에도 도덕적 처신으로 일관된 그의 행적은 사림 내에서의 위치를 이전보다 격상시켰다.
그는 獨樂堂이라는 거처를 마련함으로써 산수자연과 함께 하는 隱士의 삶을 경영하게 된다. 어렵게 마련한 공간을 '獨樂'이라고 명명한 것은 화려한 高官의 朝市 생활보다는 조촐한 선비의 전원생활이 자신에게 더 적합함을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 「山窓卽景」시는 성현의 恒心을 체득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고 성찰한 것이 바로 산수 생활의 일상임을 보여주고 있다. 회재의 詩作은 存養에 철저를 기한 마음공부의 소산임을 알 수 있으며, 존양으로 일관한 산수 생활의 일상에서 나온 것임을 알 수 있다.
산수자연 속에서 이루어지는 자연과 인간의 합일은 억지로 해서 가능한 것이 아니다. 회재의 산수시는 機心이 없는 마음이 바로 眞心임을 보여주고 있는데, 「孤山野」시가 그러하다. 「定慧寺話別」시에 묘사된 '淸夢'은 인욕이 아닌 天理에 의해 다스려지는 마음상태와 관련된 것이다. 회재시에는 산수 속에서 마음을 수양하며 살았던 그의 자취가 남아 있다. 그에게 산수라는 공간은 불편한 땅이 아니라 날이 갈수록 도의 이치를 깨닫게 되고 덕 또한 높아져서 도와 덕이 마음을 충만하게 채워주는 安居의 터전이었다.
회재에게 觀物의 의미는 사물을 보면 그 이치를 깨달아 결국 체득의 경지에 도달하는 마음 수양과 관련이 있다. 「觀物」시에서 '澄心'은 성학을 궁구하고 그것을 실천하기 위한 학자의 마음가짐을 시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次澄心軒韻」시를 통해 고관대작을 꿈꾸는 일에는 마음을 쓰지 않고 살아온 老大家의 淸澄한 마음을 읽을 수 있다. 회재는 산수자연과 함께 하는 즐거움이야말로 인생의 眞樂임을 시화하였다. 회재의 산수시에 나타난 '깨달음'이란 곧 산수 체험에서 우러난 결실이라 할 수 있다.
「春日登亭」시에서는 산수 체험을 통한 공부의 묘미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것임을 일깨우고 있는데, 이러한 묘미를 '眞樂'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早春遊山」시의 '林居樂'은 산수 체험에서 체득한 묘미를 형상화한 시어이다. 「早春」시에서 '眞興'의 意想은 정신적 가치를 고취시키는 산수 체험을 근간으로 한다는 점에서 眞樂과 동궤의 것이라 여겨진다.

4미발간자료(未發刊資料) 『회재선생속집(晦齋先生續集)』소재(所載) 한시(漢詩)의 분류양상(分類樣相)과 시사적(詩史的) 의의(意義)

저자 : 김충희 ( Kim Chung Hee )

발행기관 : 택민국학연구원 간행물 : 국학연구론총 24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93-126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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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晦齋先生續集』은 아직 발간된 적 없는 필사본 자료다. 이 책은 회재 이언적 선생의 문집인『晦齋集』에 누락된 시와 자료를 모아서 전하려는 의도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晦齋先生續集』은 회재가 지은 시 27수와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에 실린 시들은 대체로 회재가 다른 사람에게 지어져 준 것인데, 『晦齋集』을 편집할 당시에 미쳐 발견하지 못하였거나, 아니면 내용이 다른 작품과 중복되거나, 문집에 실을 만하지 못하다고 판단해서 제외한 작품들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책에 실린 작품들도 엄연히 회재가 지은 작품인 만큼 회재시를 연구하는 연구자에게는 소중한 작품이다.
지금까지 晦齋의 문학 작품에 대한 연구에서 晦齋先生續集』에 나오는 한시를 언급하는 경우가 없었다. 다만 필자가 졸고 「晦齋 李彦迪의 詩文學 硏究」 김충희, 「晦齋 李彦迪의 詩文學 硏究」, 경북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18. 에서 『晦齋先生續集』에 실린 한시를 일부 다루었을 뿐이다. 본고에서는 『晦齋先生續集』에 실린 회재의 한시를 모두 공개하여 다른 연구자들에 참고가 되게 하였다. 그러기 위해서 이 책에 실린 한시 27수를 모두 번역하여 그 내용을 간략히 살펴보았다. 아울러 이 책에 실린 한시들을 形式과 主旨를 기준으로 분류하여 어떤 형식과 내용을 가진 것이 많은지 살펴보고, 그 작품들이 가지는 詩史的 意義도 탐색해보았다.

5회재 이언적의 옥산 경영과 공간의 성격 

저자 : 권영호 ( Kwon Young Ho )

발행기관 : 택민국학연구원 간행물 : 국학연구론총 24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27-149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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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재 이언적(1491~1553)의 옥산 경영은 그가 1531~37년 동안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에 獨樂堂과 鷄亭을 짓고 사산오대를 설정해 생활한 것을 가리킨다. 옥산 경영의 목적은 성리학을 공부하고 수양하기 위함이다. 이언적은 어릴 적 옥산의 정혜사에서 공부한 적이 있고 그 후 왕래하곤 하여 옥산의 경치와 자연조건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옥산은 조용하고 인적이 드물어 은일하기에 적지이고, 특히 동쪽의 자계변은 화개산에 인접하여 자연과의 소통이 쉬운 곳이다. 이언적은 사헌부사간으로서 김안로의 재등용을 반대하다가 파직되어 낙향하게 되자 곧바로 고향인 양좌동에서 20여 리 떨어진 옥산에 별업을 조영했다. 독락당과 계정을 자연 친화적으로 면밀하게 설계함으로써 자연과의 소통의 일상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러한 일상화는 오대의 설정으로 확대되고, 사산의 포괄로 확장되었다. 독락당, 계정, 자계, 오대, 사산 등은 각기 경영자인 이언적의 심성수양에 일정한 역할을 담당하는 요소들이다. 독락당 -> 계정 -> 자계 -> 오대 -> 사산으로 확장되는 공간은 이언적의 성리학적 수양을 위해 존재한다. 이러한 흔적은 이언적이 자연과의 소통을 통해 느낀 흥취와 자연물에 대한 命名 등에서 확인된다. 가장 일찍 주리론에 심화된 경지에 오른 이언적이 자연을 통해 천리를 체인하고 자연과의 일체된 삶을 영위하고자 옥산을 경영했던 것이다.

6『북정록』에 나타난 서거정의 사행(使行) 경험과 훈구 문학의 고고학적 탐구

저자 : 김풍기 ( Kim Pung Gi )

발행기관 : 택민국학연구원 간행물 : 국학연구론총 24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51-178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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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정은 조선이 유교 문명권을 바탕으로 구성되는 중세 동아시아 질서로 편입될 수 있도록 문화적 토대를 쌓은 인물이다. 그는 명나라에 사신으로 다녀오면서 쓴 시를 모아 『북정록』을 편찬한다. 이 안에는 다양한 인물들과 시를 주고받은 기록이 있다. 안남국(安南國, 베트남) 사신, 진사 출신의 중국 지식인 등과 만나 시를 통해서 교유했다. 필자는 이들과 주고받은 시를 분석하여, 서거정이 두보(杜甫)의 문학적 경향을 드러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는 고려 시대 유행하던 소동파의 영향을 여전히 유지하면서도 두보가 조선의 새로운 문학적 모델로 등장했음을 보여주는 사실이다.
또한 그의 문집에 수록되어 있는 일본, 유구의 사신들과 주고받은 시문을 분석하여, 『북정록』의 작품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밝히고자 했다. 명나라의 지식인이나 안남국의 사신과는 두보의 시를 활용하여 작품을 창작하였을 뿐 아니라 명나라를 중심으로 구성되는 동아시아 질서를 지지하는 내용의 작품을 썼다. 이에 비해 일본 사신들과는 일상적이고 평이한 표현으로 개인의 감정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작품을 주로 썼다. 이는 '중국 - 조선 - 안남 및 유구 - 일본'의 위계를 암묵적으로 드러낸 것이며, 이러한 질서를 통해 조선의 위치를 확고히 하려는 훈구문인으로서의 입장을 보여준 것이었다.

7이암 외, 『조선문학통사』의 기술 양상

저자 : 소인호 ( So In Ho )

발행기관 : 택민국학연구원 간행물 : 국학연구론총 24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79-209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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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현재 중국에서의 한국문학 연구 수준과 동향을 점검하기 위한 시도로서 『조선문학통사』(이암 외 공저)의 기술 양상을 전반적으로 개관해 보았다. '통사'라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중국에서 발행된 한국문학사 가운데 가장 최근의 방대한 연구 성과로 꼽힌다. 그동안 중국에서 이루어진 한국문학 연구자들의 연구 성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구성 체계와 서술 방법, 문학 현상들에 대한 새로운 분석과 평가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남북한의 문학사를 절충하여 나름의 균형적이고 객관적인 서술태도를 표방하고 있다.
실제 서술에서는 시대구분에 따른 편목의 서두에 별도로 '개술'에 해당하는 장을 배치하여 종적인 맥락을 전반적으로 제시하고, 뒤이어 시가 산문 등의 분야별 개관 및 이에 해당하는 주요 장르를 소개하면서 대표적인 작가와 작품 해설을 덧붙이고 있다. 시대구분에 있어서의 특별한 시도는 엿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상고시기에서 원시 및 고대 문학과 함께 중세 초기에 해당하는 삼국시대의 문학까지 함께 아우르고 있다는 점, 그리고 조선조 문학을 양분하면서 17세기를 조선조 전반기에 포함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서술상의 혼란이 초래되고 있다. 또한 불교문학이나 민간문학 등의 일부 분야는 특정 시대에서만 다루어지고 있어서 일관성의 부족함이 느껴진다.
『조선문학통사』의 세부적인 기술 양상을 살펴보면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모두 발견할 수 있다. 국내의 문학사에서 소홀하게 다루어져 왔던 사행문학과 악부시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접근을 꾀하고 있다는 점, 한중 문헌 자료를 폭넓게 활용하면서 새로운 작가와 작품을 주목하고 발굴하려 노력했다는 점 등은 소중한 성과로 인정될 수 있다. 반면에 중요한 작가와 작품들이 다수 누락되고 개별적 사실관계에 있어서 적지 않은 착오를 범하고 있다는 점, 분야별 기술에 있어서 형평성이 다소 부족하거나 분류 및 해석상의 오류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 등은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8영남지역 아리랑의 지역정체성 확보 전략

저자 : 권오경 ( Kwon Oh Kyung )

발행기관 : 택민국학연구원 간행물 : 국학연구론총 24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11-242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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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은 시대성과 지역성, 그리고 표현의 미학성 등을 반영한다. 특히 지역성은 아리랑의 유형을 다양하게 파생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함과 동시에 전승과 향유의 중심요소로도 작동한다. 그래서 지역마다 아리랑을 전승하거나 새롭게 창작하는 과정에서 지역 정체성 확보에 전력을 기울인다. 영남지역 아리랑도 마찬가지이다. 또한 지역 정체성은 시대성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근대의 아리랑이 시대와 생활의 궁핍함과 남녀의 연정, 국가와 민족의 정서와 희망 등을 주로 노래했다면, 현대에 새롭게 창작되는 아리랑은 그 지역의 유명한 인물이나 자연환경, 문화재 등을 소재로 사용함으로써 지역성을 드러내고자 한다. 아리랑 '고개' 역시 지역성을 확보하는 데 유효하다. 그런데 현대에 창작된 아리랑일수록 아리랑고개는 애환의 고개보다는 노래의 흥을 살리는 후렴구의 기능이 강화된다.
아리랑이 지역문화에 참여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이다. 하나는 지역문화축제이고 다른 하나는 아리랑보존회단체연합을 결성하고 지부마다 축제를 하면서 상호 협력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개별 지역 아리랑은 지역 정체성 강화를 위한 노랫말을 사용하고 공연의 특성을 살린다. 그리고 아리랑이 지역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교육과 함께, 지역민의 현재적 정서와 생각, 문화를 적극 반영하는 노랫말과 연행방식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9고당(顧堂) 김규태(金圭泰)의 생애와 문학

저자 : 강동석 ( Kang Dong Seok )

발행기관 : 택민국학연구원 간행물 : 국학연구론총 24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43-269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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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고당 김규태(1902~1966)의 생애와 문집 그리고 그의 문학을 다룬 것이다. 그간 漢文學史는 舊韓末을 한문학의 종식으로 보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근현대 한학자들의 한문학이 학계에 보고되는 일이 많아 한문학의 종식을 근현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데에 차츰 무게를 싣고 있다. 본고 역시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근현대 한문학자인 고당의 삶과 문학에 대해 조명한 글이다. 
고당은 경남 현풍에서 태어나 청년기를 보냈지만 전남 구례로 이사하여 栗溪 鄭琦에게 수학한 뒤 선비로서 스승으로서의 길을 걸었던 인물이다. 그가 보냈던 시기는 1,2차 세계대전이 발발했으며 일제강점기, 6.25동란 등 굵직한 세계정세와 국난의 어려움이 극에 달했던 때였다.
이러한 시기에 그가 창작한 한시에는 현실에 대한 근심과 염려가 가득 차 있었다. 조국, 나아가 세계에 대한 근심은 물론이거니와 자신에 대한 처신 문제 등 그 동인이 복잡하게 얽혀 있었다. 곧 세계 전쟁은 말할 것도 없고 일제강점기에 총칼을 찬 군인 등 힘없는 조국에 대한 염려가 한시에 산재해 있었으며, 딸을 잃은 슬픔, 부모님의 병환, 아내의 죽음, 경제적 어려움 등 國內外, 家內外 힘든 시간의 연속을 한시에 담아내고 있었다. 한편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한가로움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고자 했음이 주목된다. 儒者임에도 불구하고 어찌할 수 없는 현실에 대하여 道家의 신선을 찾는가 하면, 현실에서의 타협 또한 마음의 한가로움에서 찾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노력했다.
한시가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오는 괴리를 근심과 한가로움을 통해 노래했다면, 산문은 오로지 현실묘사가 주를 이룬다. 즉 당대 현실에 대한 직시와 아픔을 여과 없이 드러내고 있었으며 이를 타계하고자 그가 힘써 주목했던 것은 바로 儒學이었다. 따라서 주변의 질시와 비난에도 불구하고 성인의 학문이라 여겼던 유학을 통해 마음의 길을 바로잡고 인생의 안내서로 삼았다. 그 가운데 특히 한나라의 효원황후라든지 촉나라의 제갈량과 관련된 글을 지음으로써 무엇보다 忠을 강조하고 있었는데, 이 역시 어려운 현실에 대한 대안으로 나라와 가정사에 대한 하나의 축을 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10<개구리타령> 연구

저자 : 이상원 ( Lee Sang Won )

발행기관 : 택민국학연구원 간행물 : 국학연구론총 24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71-295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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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그 존재 양상에 비해 관심도가 부족했던 <개구리타령>에 주목하여 이것의 문학적 의미와 노래의 성격 변화에 대해 살펴본 것이다.
이를 위해 우선 잡가집에 수록된 <개구리타령>의 존재 양상부터 점검해 보았다. 그 결과 <쳥개골이타령>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고 분량이 3~4절로 짧은 A형과 <개골이타령>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고 분량이 24~5절로 비교적 긴 B형으로 나뉜다는 것을 알았다. 다음으로 A형에 대한 가사 분석을 통해 이것이 사당패에 의해 통속민요로 전환된 것임을 밝혔다.
잡가집 소재 <개구리타령> A형이 통속민요로 확인됨에 따라 이 노래의 형성과 전개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보고자 하였다. 이 노래는 원래 향토민요 <개구리노래>로 존재하던 것이 사당패에 의해 통속민요 <청개구리타령>으로 전환되었다. 이 1단계 전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노래의 내용이 엄마를 그리워하는 것에서 성담론을 내포한 짝 찾기 노래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2단계는 통속민요 <청개구리타령>에서 경기입창(立唱, 선소리) <개구리타령>으로의 전환이다. 이 단계에서는 사당패의 후신인 선소리패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고 이에 따라 선소리패의 주요 레퍼토리인 산타령에 덧붙여 이 노래를 부르는 관행이 확립되었다. 마지막 3단계는 남도잡가로의 전환이다. 이를 주도한 것은 판소리 창자들이다. 판소리 창자들은 자신들이 즐겨 부르던 판소리 사설에서 차용한 가사로 바꾸어 이를 육자배기토리로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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