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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목회상담학회> 목회와 상담> 틈의 한국적 목회상담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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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의 한국적 목회상담 연구

Pastoral Counseling of Teum (“in-between”) in the Korean Context

김영란 ( Kim Young Ran )
  • : 한국목회상담학회
  • : 목회와 상담 33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19년 11월
  • : 112-139(28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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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들어가는 글
II. 상호주관적 틈
III. 틈, 삼자성의 영역
IV. 틈과 서렌더
V. 틈의 목회상담의 이론적 구성
VI. 나가는 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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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상에서 틈은 생성과 비움과 성찰의 영역으로 여겨왔었으며, 틈은 관계적이며 영적이며 치유적인 속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한국인의 무의식에 자리 잡고 있는 상담적인 자원이라고 할 수 있다. 본 논문의 논지는 틈은 한국인의 무의식에 있는 관계적이며, 영적이며, 치유적인 삼자성의 영역이며, 동시에 서렌더의 영역이라는 것이다. 심리적 틈이 중요한 것은 그것의 삼자성에 있다. 이 삼자성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두 참여자의 상호주관적인 상호관계가 중요하다. 그 두 주체의 상호주관적인 만남으로 그 둘에 속하지 않는 삼자성이 출현하고, 삼자성은 분석과 상담을 변형과 창조로 이끌게 된다. 또한 상담자와 내담자의 무의식의 수준에서 발생하는 심리적 틈이 상호주관적인 관계에서 삼자성의 영역이 되며, 그 삼자성은 서렌더를 촉발하며 서렌더는 삼자성을 촉진한다.
정신분석적이며 신학적이며 철학적인 관점에서 다양한 틈의 속성을 고찰한 바, 틈은 해체와 균열, 그리고 연결과 소통의 이중적인 의미를 갖고 있으며, 페리코레시스의 영역이며, 삼자성의 영역이며, 생명과 자기-비움과 창조의 영역이라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틈의 속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제안하는 틈의 목회상담의 특징은 자신의 관점을 잃지 않고 자신을 내려놓는 서렌더와 서로의 독특성과 하나됨을 상호인식하는 상호주관적인 관계이다. 이런 특징이 상담의 장을 삼자성의 영역으로 만들 수가 있는 것이다.
본 논문이 한국 목회상담에 기여하는 바는 틈이라는 상담적 자원을 한국인의 무의식에서 발굴해낸 것이라고 생각한다. 틈은 서양의 이론을 한국말로 번역하여 이해하는 개념이 아닌, 순수한 한국적인 정서가 들어있는 상담적 개념이다. 그뿐만이 아니라, 틈은 다의적이고 모호하며 역동적인 속성을 가졌으므로 생성과 탈집착의 삼자성의 영역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해체와 균열의 틈이 틈의 목회상담에서는 비움과 생성의 의미가 되고, 환대와 연결과 영이 운행할 영역이 되고, 이 삼자성의 영역에서는 심리적 좌절과 고통이 영적 위로를 받게 되는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original Korean word teum as a psychological resource to approach a Korean model of pastoral counseling. The author is attempting to illuminate teum as a counseling resource that resides in the Korean unconsciousness by connecting the Eastern idea of emptying one’s self (or thirdness), the psychoanalytic concept of surrender, and the theological concept of perichoresis, which refers to of the Trinity. The point of this study is that teum is thirdness or the space of thirdness in the Korean unconsciousness and also the space of surrender.
In Korean, teum can describe a rift that occurs between people’s minds, and it can also refer to a gap between space or time. In this study, the author has defined ‘psychological teum’ as a phenomenon or space in which the counselor’s subjectivity and the counselee’s subjectivity interact with each other unconsciously. On one hand, teum arises out of the tension created from unconscious discord and aggression between the counselor and counselee. On the other hand, teum can also become a thirdness space, which is the space of introspection, reformation, and creation for the two participants.
To activate thirdness, the intersubjective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participants is essential. In relational counseling and intersubjective relation, the mutual recognition of counselor and counselee reforms teum as thirdness or the space of thirdness. Furthermore, thirdness, or teum, is the psychological intersubjective space that emanates surrender. Also, surrender facilitates thirdness. In surrender, there is acceptance, self-emptying, and following, but there is no domination or contr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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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물정보

  • : 인문과학분야  > 종교학
  • : KCI등재
  • :
  • : 반년간
  • : 2005-1239
  • :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2001-2019
  • :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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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슈퍼비전을 통한 목회상담자의 정체성 발달과 성장과정: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저자 : 강은영 ( Kang Eun-young )

발행기관 : 한국목회상담학회 간행물 : 목회와 상담 33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9-46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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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슈퍼비전이 목회상담자의 정체성 발달과 성장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상담자의 성장에 필요한 슈퍼비전의 기능과 슈퍼바이저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기존 연구를 고찰한 후, 본 필자가 2007년부터 2018년까지 10년 동안 목회상담 슈퍼비전과 일반상담 슈퍼비전을 받으면서 작성한 반성적 사고 기록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목회상담사가 되어가는 과정을 탐구한다. 이로 인해 목회상담자가 일반 상담자와 다른 특성이 무엇인지 인식하고, 슈퍼바이저와 슈퍼바이지의 치료적 동맹, 지지적이고 안아주는 환경, 수평적이고 상호작용적 관계, 하나님의 관계에 대한 구속적인 통찰이 이루어진 슈퍼비전을 재고하였다. 더불어 권위적인 슈퍼비전에서 벗어나 상호존중의 목회상담 슈퍼비전이 되기 위해서는 슈퍼바이저의 수용적인 태도와 상담자의 목회신학적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필자의 실제적 경험보고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목회상담자가 효과적인 상담을 할 수 있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관계 경험이 중요하고, 슈퍼비전을 통해 신학적 성찰과 자기 인식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주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연구를 통해 목회상담자 수련과정에서 이루어진 신학적 성찰이 목회상담자 정체성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일반상담과 차별된 목회상담 슈퍼비전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

2반공 히스테리로부터의 해방을 위한 목회신학적 연구 : 한국 사회 내 레드 트라우마 분석을 중심으로

저자 : 고유식 ( Ko You Sik )

발행기관 : 한국목회상담학회 간행물 : 목회와 상담 33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47-76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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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27일 판문점에서 남과 북의 정상들이 손을 맞잡고 포옹하는 장면을 보며 우리는 한반도 내 진정한 화해와 평화의 날이 그리 멀지 않았음을 느낀다. 그리고 2019년 현재에도 통일에 대한 기대와 소망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들은 통일에 대한 희망 이면에 북한 공산주의에 대한 혐오와 증오로 인해 통일에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 즉 '통일'에 대해 양가적 감정과 모순된 태도를 보인다. 여전히 대한민국의 광장에서는 '통일 희망'과 '적화 불안'의 두 이념이 대립-충돌하고 있다.
반공정서는 한국전쟁을 직접 겪은 세대뿐 아니라 그렇지 않은 세대들에게도 보이는 한국인의 지배정서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반드시 풀어내야 할 과제이다. 이 과제의 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연구자는 대한민국 국민들, 특히 한국전쟁을 직접 겪지 않은 사람들에게 내재되어 있는 반공사상형성의 대표적인 원인인 억압적 반공교육과 이를 통해 형성된 레드 트라우마, 그리고 레드 트라우마의 증상인 반공 히스테리와 레드 콤플렉스의 발생과정을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히스테리 개념을 통해 분석적 접근을 시도하고자 한다.
통일을 앞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특히 화해와 평화, 용서와 희생이라는 예수의 정신을 본받아 살기 원하는 기독교인들에게 본 연구가 자신들이 겪고 있는 레드 트라우마와 반공 히스테리를 인식하고 이로부터의 자유를 소망하는 동기가 되기를 연구자는 희망한다.

3나이듦의 아름다움: 시니어 돌봄을 위한 목회신학적 성찰

저자 : 김기철 ( Kim Gichul )

발행기관 : 한국목회상담학회 간행물 : 목회와 상담 33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77-111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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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나이듦에 대한 인식 변화와 시니어 회중 돌봄을 위한 방안에 대한 연구이다. 우리 사회에서 많은 시니어들이 미처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연장된 노화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앙을 가진 시니어들은 세속적인 노화문화에 이끌리며, 나이듦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태도에 사로잡혀 나이듦을 아름다움으로 경험하지 못하기 쉽다. 나이듦 속에 깃든 영적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고, 나이듦을 죽음에 가까워가고 소멸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으로 간주하며 살게 된다. 그런데, 인생 후반부에 다양한 상실이 동반되는 나이듦은 우리의 영적정체성이 더 선명해지고, 소명을 갱신하고, 삶의 활력을 이어가며 영적 성장으로 나아가도록 촉진하는 환경으로 볼 수 있다.
영성노년학은 노화에 대해 이러한 새로운 인식과 태도 위에서, 영적 정체성, 소명의식, 삶의 의미, 영적 성장을 중심으로 나이듦을 설명하며 신앙인의 건강한 노화를 제안하고 있다. 목회돌봄 실천가들은 심리학적인 노화 이해와 영성노년학적 프로그램과 자료를 능동적으로 활용하며 효율적인 시니어 돌봄을 실행할 수 있다. 인생후반부를 살아가는 시니어 회중이 신앙 안에서 나이를 잊고 활력 있게 살아가며 영적 성숙을 추구하고자 할 때, 나이듦에 대한 인식과 이미지는 그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세속적인 노화문화는 나이듦을 부정적으로 채색하며 시니어들을 두려움과 우울함으로 이끌기 쉽다. 이런 상황에서 시니어 목회돌봄 실천가들은 시니어들이 나이듦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인식하고 드러내도록 도와야 한다.
본 글에서는 시니어 돌봄이 처한 현실과 문제를 살펴보고 비판적으로 성찰하며, 나이듦을 아름다움으로 새롭게 정의하고, 이에 근거하여 효율적인 시니어 돌봄을 위한 이론적 틀을 제안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전에 겪어보지 못했던 '오래 살면서 늙어가는 일'을 경험하는 시니어들은 어떻게 늙어가야 하는 지에 대한 신앙적인 통찰을 얻고 실천방안을 고민해볼 수 있다. 시니어 회중의 영적, 인격적, 심리적 성숙을 위한 목회돌봄 사역 현장을 위해 더 치밀한 준비와 대책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사역 현장 뿐 아니라 각자의 소명이 이루어지는 삶의 곳곳에서 나이듦의 여정이 지닌 아름다움을 깊이 인식되고 그 아름다움을 계속 드러내야 한다. 이를 위해 중년층과 시니어 회중을 위한 돌봄 및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되어야 하고 시니어 돌봄 전문 사역자의 양성과 훈련이 요구된다.

4틈의 한국적 목회상담 연구

저자 : 김영란 ( Kim Young Ran )

발행기관 : 한국목회상담학회 간행물 : 목회와 상담 33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12-139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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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상에서 틈은 생성과 비움과 성찰의 영역으로 여겨왔었으며, 틈은 관계적이며 영적이며 치유적인 속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한국인의 무의식에 자리 잡고 있는 상담적인 자원이라고 할 수 있다. 본 논문의 논지는 틈은 한국인의 무의식에 있는 관계적이며, 영적이며, 치유적인 삼자성의 영역이며, 동시에 서렌더의 영역이라는 것이다. 심리적 틈이 중요한 것은 그것의 삼자성에 있다. 이 삼자성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두 참여자의 상호주관적인 상호관계가 중요하다. 그 두 주체의 상호주관적인 만남으로 그 둘에 속하지 않는 삼자성이 출현하고, 삼자성은 분석과 상담을 변형과 창조로 이끌게 된다. 또한 상담자와 내담자의 무의식의 수준에서 발생하는 심리적 틈이 상호주관적인 관계에서 삼자성의 영역이 되며, 그 삼자성은 서렌더를 촉발하며 서렌더는 삼자성을 촉진한다.
정신분석적이며 신학적이며 철학적인 관점에서 다양한 틈의 속성을 고찰한 바, 틈은 해체와 균열, 그리고 연결과 소통의 이중적인 의미를 갖고 있으며, 페리코레시스의 영역이며, 삼자성의 영역이며, 생명과 자기-비움과 창조의 영역이라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틈의 속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제안하는 틈의 목회상담의 특징은 자신의 관점을 잃지 않고 자신을 내려놓는 서렌더와 서로의 독특성과 하나됨을 상호인식하는 상호주관적인 관계이다. 이런 특징이 상담의 장을 삼자성의 영역으로 만들 수가 있는 것이다.
본 논문이 한국 목회상담에 기여하는 바는 틈이라는 상담적 자원을 한국인의 무의식에서 발굴해낸 것이라고 생각한다. 틈은 서양의 이론을 한국말로 번역하여 이해하는 개념이 아닌, 순수한 한국적인 정서가 들어있는 상담적 개념이다. 그뿐만이 아니라, 틈은 다의적이고 모호하며 역동적인 속성을 가졌으므로 생성과 탈집착의 삼자성의 영역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해체와 균열의 틈이 틈의 목회상담에서는 비움과 생성의 의미가 되고, 환대와 연결과 영이 운행할 영역이 되고, 이 삼자성의 영역에서는 심리적 좌절과 고통이 영적 위로를 받게 되는 것이다.

5중년남성 목회자의 진로전환 적응과정 연구

저자 : 박상민 ( Park Sang Min ) , 손철우 ( Son Chul Woo )

발행기관 : 한국목회상담학회 간행물 : 목회와 상담 33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40-168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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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진로전환 중년남성 목회자들의 진로전환 적응과정을 이해하고 적응의 구조와 과정을 설명하는 실체이론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진로전환 중년남성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1~2회에 걸쳐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은 대부분 비자발적으로 목회를 중단한 목회경력이 5년 이상 된 중년남성 목회자 9명이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심층면담한 자료를 안셀름 스트라우스와 줄리엣 코빈(A. Strauss & J. Corbin)이 제시한 근거이론 방법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근거이론 방법에 따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종적으로 120개의 개념과 39개의 하위범주 그리고 15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연구 결과 핵심범주는 '목회상실의 자책을 넘어 자기범주 확장으로 통합적 성장하기' 로 나타났다. 인과적 조건은 '불안정한 목회지속을 위한 고군분투', '사역현장에서의 목회의 꿈 좌절' 이었고, 중심현상은 '목회소명을 사수하지 못한 자책감' 으로 나타났다. 맥락적 조건은 '가족으로 인한 고통 직면', '사역현장에서의 갈등 심화' 로 나타났으며, 중재적 조건은 '목회실패 원인에 대한 뼈저린 인식', '주변의 지원' 으로 나타났고, 작용/상호작용 전략으로는 '눈물어린 진로전환 선택', '고달픈 생계를 위한 세상과의 직면', '시련과 아픔으로 점철되는 직업세계에서 살아남기' 로 도출되었다. 적응의 결과로는 '직업적응을 통한 새로운 목회비전 발견', '직업소명에 대한 가치관의 확대', '여유로운 삶의 회복', '목회자로서의 자신감 회복', '새로운 목회기회에 대한 기대' 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진로전환 과정의 목회자들에게 직업현장에서의 적응을 도울 수 있는 실제적인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진로전환 목회자들이 진로전환 과정에서 겪는 정체성과 소명의 혼란, 심리적 갈등과 시행착오를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목회자들의 진로전환을 연구하려는 연구자들에게 목회자들의 진로전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실제적인 방안의 모색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6밧세바의 침묵을 깨다 : 가부장성을 벗는 영혜와 아프로디테를 상상하기

저자 : 이미영 ( Yi Mi Young )

발행기관 : 한국목회상담학회 간행물 : 목회와 상담 33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69-204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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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기생충>은 계층 사이에 넘을 수 없는 선이 존재함을 보여준다. 사람은 선을 넘지 못하지만 지하 계층의 냄새는 선을 넘는다. 지상에 사는 사람은 지하에 사는 사람들을 혐오하며 선을 넘지 말라고 경고한다. 선을 넘으려는 사람들이 좌절할 때 느끼는 수치심과 모멸감은 엄청나다. 선은 계층 사이에도 존재하지만 '전통에 대한 확실성'과 '자기 경험' 사이에도 존재한다.
전통적인 가부장성은 여성이 자신의 삶을 통제할 수 없도록 침묵을 강요한다. 가부장성은 여성을 성적 대상 또는 임신과 출산을 위한 도구로 간주한다. 가부장적 성 아비투스는 여성이 인간으로서의 정체성과 자율성을 갖기 못하며, 에로스와 섹슈얼리티의 생명력을 꽃피우지 못하게 한다.
목회신학적 성찰은 통증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선을 넘을 수 있는 용기와 상상력을 제공한다. 가부장적 성 아비투스를 저항하는 이 소론은 밧세바의 침묵에서 시작한다. 성서 저자는 가부장적 입장에서 밧세바를 주변인으로 서술한다. 밧세바에게는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적 순간이 연속되는 상황이다. 밧세바는 침묵한다. 하지만 정말 그녀가 부재한 것인가?
이 소론은 밧세바의 경험을 '통찰을 향한 움직임'의 과정으로 논의하였다. 먼저 밧세바의 경험을 능동태로 서술하였다. 다음은 서술된 밧세바의 이야기에 정서들로 색을 입혔다. 슬픔/두려움, 분노, 기쁨/충만함의 정서는 밧세바에게 섹슈얼리티와 생명력을 돌려주었다. 세 번째로 밧세바의 이미지에서 가부장성의 악취를 거부하며 채식하는 영혜를 떠올리고, 나아가서 가부장적인 틀을 벗어난 미와 사랑의 여신인 아프로디테를 상상하였다. 세 여성의 경험은 멀리 있지 않다.

7통일을 위한 목회신학적 실천과제에 대한 연구

저자 : 이상억 ( Lee Sang Uk )

발행기관 : 한국목회상담학회 간행물 : 목회와 상담 33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05-232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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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를 통해 통일을 위한 목회신학의 실천과제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자 한다. 특히 엠마누엘 레비나스의 타자철학과 자크 데리다의 해체철학의 중요 논제와 목회신학의 상호호혜적 유사성과 관계를 분석하며 목회신학의 정체성과 그에 기초한 실천과제를 제안하고자 한다. 더 나아가 이를 통해 목회상담의 나아갈 방향과 목회상담가로서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고자 한다. 이는 목회상담과 일반상담의 차이가 무엇인지, 또 무엇이 목회상담을 목회상담답게 하는지를 분명하게 제안한다는 점에서 무척 중요하다.
본 연구를 통해 연구자는 용서와 화해를 향한 통일이라는 과정이 쉽지 않으나, 해체로서 도피, 즉 향유와 일상의 낭만화라는 용기 있는 실천이 신학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고난을 통해 조명할 것이며, 동시에 통일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나타내 보여주고자 한다. 일견 불가능해 보이는 통일을 가능하게 하는 신학적이며 철학적, 인문학적 방법을 제시함으로, 이 땅을 모든 사람들이 살 수 있는 “집(heim)”과 같은 따뜻한 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이끈다는 점에서 이 논문은 모든 이들에게 희망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8대학생 선교단체 사역자(간사) 사모의 스트레스 경험과 적응과정 연구

저자 : 이유경 ( Lee You Kyung )

발행기관 : 한국목회상담학회 간행물 : 목회와 상담 33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33-262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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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 선교단체 사역자(간사) 사모에 대한 스트레스 경험과 적응 과정에 관하여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그들을 위한 돌봄의 방법이 무엇인지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개의 대학생 선교단체를 선정하였고, 사역자(간사) 사모 13명을 연구대상자가 참여하였다. 이후 심층인터뷰와 전화인터뷰를 실시하였고, 인터뷰 내용은 질적 연구 중 근거이론 방법론을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사역자(간사) 사모의 스트레스 경험의 현상은 부정적 정서, 가족 갈등, 제한된 관계, 영적 침체로 나타났다. 핵심 범주는 '체계적 관계로 서로 연관된 스트레스 적응과정으로 명명하였다. 스트레스 적응과정의 유형으로 의존형, 적극적 대처형, 관계추구형, 영적추구형, 통합형으로 분류하였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그래함(Graham)이 주장한 체계적 목회신학 방법론을 적용하였다. 이에 체계적 돌봄의 방법으로서 자기 돌봄과 공동체의 지원적 돌봄, 선교단체, 교회, 사회의 문화적 돌봄을 제시하였다.

9공적영역에서의 부모전환기 부부친밀감 : 바니 밀러-맥리모어의'살아있는 인간 망'을 중심으로

저자 : 이정란 ( Lee Jung Ran )

발행기관 : 한국목회상담학회 간행물 : 목회와 상담 33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63-294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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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부모전환기 부부 친밀감에 공적영역으로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그 방법을 모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지금까지 부모전환기 부부 친밀감의 관한 연구는 심리내적인 접근과 부부 체계적 접근만 있을 뿐 공적영역에서의 접근은 미흡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공적영역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니 밀러 맥리모어(Bonnie J. Miller-McLemore)의 “살아있는 인간 망(living human web)”이라는 개념으로 부부 친밀감을 논의하였다. “살아있는 인간 망”으로 부모전환기 부부의 친밀감을 접근한다는 것은 가부장적이고 억압적인 사회구조를 고려하는 것을 의미한다. 모성 이데올로기는 부모전환기 부부 친밀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모성에 대한 왜곡된 인식과 이상이 돌봄의 역할을 여성에게 귀속하여, 여성의 지나친 희생과 헌신을 강요하고 이에 여성은 자기 돌봄과 타인 돌봄의 균형을 갖지 못함으로 자기 상실(lose oneself)을 겪게 된다. 여성이 온전한 자기로 존재 하지 못할 때 부부도 친밀한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게 한다. 사랑의 관계는 상호적인(mutuality) 것으로 친밀한 부부관계를 갖기 위해서는 상호적인 관계를 형성해야 하는데 그 방안을 세 가지로 논의한다. 첫째, 상호적인 관계는 자기 돌봄과 타인 돌봄의 균형이 있어야 한다. 자기 돌봄은 스스로 자신을 돌보는 것 뿐 만 아니라 부부관계에서 서로를 돌아보는 돌봄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서는 여성이 하고 있는 가사와 육아에 지위와 가치를 부여하고 적절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 둘째, 상호적인 관계는 평등한 관계를 의미하는데 그것은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고 그것이 허용되는 관계를 의미한다. 부부관계의 평등을 논할 때 생물학적인 차이를 인정하되 남녀의 차이를 보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셋째, 상호적인 관계는 돌봄의 책임을 함께 해야 한다. 이것은 부부만의 일이 아니라 사회관계 망(web)으로 확대되어야 한다. 공적영역에서의 역할로 밀러-맥리모어가 제안한 4가지 기능인 저항(resistance), 힘의 부여(empowering), 양육 (nurturing), 해방(liberating)을 제안한다.

10트라우마 생존자와 공동체를 위한 목회 돌봄과 상담

저자 : 이희철 ( Lee Hee Cheol )

발행기관 : 한국목회상담학회 간행물 : 목회와 상담 33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95-324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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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사회에 사는 트라우마 생존자는 트라우마 경험을 충분히 애도할 수 있는 여유도 없이 과거의 기억으로 넘겨버리며 이별해야한다. 그리고 사회가 요구하는 새로운 만남을 맞이해야 한다. 그런데 과거에 경험했던 트라우마가 기억에서 사라지는 듯 했지만 다시 나타난다. 그러므로 새로운 시작을 한 듯 하지만 과거가 사라지지는 않았다. 그래서 트라우마 생존자는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살고 있다. 이러한 트라우마 생존자에 대한 정신의학적 접근은 치료 중심적이고, 개인 중심적이고, 언어 중심적이고, 현세적이고, 우연성에 근거한 접근이었다. 트라우마 생존자를 치료의 대상으로 여기기 때문에 과거의 트라우마 경험은 함께 머물러야 할 대상이 아니라, 제거해야 할 대상이었다. 현세적이기 때문에 정신의학적 접근은 현실적이지 않고 초월적인 트라우마 재경험을 치료하려고 했다. 언어중심적인 정신의학적인 접근은 언어보다는 몸으로 더 자주 표현되는 트라우마를 간과했다.
급변하는 사회에서 치료보다 돌봄에 근거한 목회상담은 정신의학적인 접근과 다른, 트라우마 생존자를 위한 새로운 접근으로 여겨진다. 그렇지만 돌봄은 기독교 전통의 중요한 자원이었고, 목회상담의 역사적 기초였다. 그래서 본 논문에서는 트라우마 생존자를 위한 목회상담으로서 “성육신의 공동체를 통한 목회상담”과 “돌봄으로서 목회상담”을 제시하였다. 트라우마 생존자는 공동체감이 필요하다. 공동체감은 트라우마생존자가 불안을 느끼고, 배신감을 느끼고, 분노를 느끼고, 비참한 과거 경험의 기억이 지속적으로 엄습하여 괴롭게 하여도 살아갈 수 있게 한다. 공동체감의 필수 구성요소인 민감성, 신뢰, 애착은 개인적 훈련이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이루어지는 상호작용을 통해 발달될 수 있다. 민감성, 신뢰, 애착이 경험되는 성육신의 공동체에서 트라우마 생존자는 살아갈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구성원들이 공동체감을 통해 살아갈 수 있도록 역할을 할 수 있다. 돌봄으로서 목회상담을 논하기 위해 필자는 이미 제시된 해찰의 돌봄을 다시 상기시켰다. 해찰의 돌봄은 질문하기와 변두리 살펴보기를 통해 이루어진다. 질문하기와 변두리 살펴보기는 트라우마 생존자에 적극적 관심의 표현이며 간과되거나 소외된 점들을 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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