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에서는 2007∼2013년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 데이터와 Dahl(2002)의 준모수적 방법론을 사용하여 선택편의를 보정한 대졸자들의 취업 초기임금함수를 추정하고, 각 계수의 지역 간 차이가 선택편의에 기인한 것인지 검증하고자 하였다. 분석 결과, 선택편의를 보정하더라도 성별에 따른 임금프리미엄의 지역 간 차이는 큰 변화가 없으며, 학력, 전공에 따른 임금 프리미엄의 지역 간 차이는 각각 약 18%, 11% 감소하여 여전히 지역 간에 큰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 및 경기 지역에 대해서는 선택편의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 대졸청년층의 수도권 선호 경향은 성별, 학력, 전공 등 노동자들의 특성에 별다른 관계없이 일반적인 것으로 보인다.
In this paper, the wage equations of local labor markets for college graduates in Korea are estimated by Dahl(2002)’s methodology to correct for selection bias. The results suggest that the variations of coefficients in wage equations across the local labor markets are mostly remained after correcting for selection bias. The gender wage gap is hardly affected by selection bias. The variations of return to education and the major premium are reduced about 18% and 11% respectively. Meanwhile, the selection bias is negligible in the national capital region, which suggests that college graduates prefer the national capital region regardless of their gender, level of education, and maj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