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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과학> 대만 현대미술가 Lo Ch’ing의 화(畵), 서(書), 시(詩) 사이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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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현대미술가 Lo Ch’ing의 화(畵), 서(書), 시(詩) 사이의 관계

Back and forths between Chinese painting, calligraphy, and poetry by the Taiwanese contemporary artist Lo Ch’ing

Marie Laureillard
  • :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 : 인문과학 116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19년 08월
  • : 53-76(24pages)

DOI


목차

A scholar-painter of the new era
Poetry and painting
Letter and seal
Calligraphic creations
Conclusion
[Bibli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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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중국 본토에서 태어난 대만의 화가 Lo Ch’ing은 밝은 색들의 사용 및 다른 여러 미적 경험들을 접목해, 서화와 서예의 현대화를 실천하고 있다. 우리는 유럽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 파울 클레, 장 뒤뷔페가 그에게 끼친 영향을 발견할 수 있다. 시인이기도 한 작가는 중국문화에서 자연스러운 시와 그림의 관계를 혁신적인 방법으로 다룸으로써 문자 언어에 탁월한 감수성을 보여주었다. 그의 인장은 기대하지 않은 자화상의 역할을 하고, 서예작품은 가독성을 잃지 않으면서 전통적인 규칙을 파괴하는 반면, 그것의 상징성과 역동적인 차원은 강조된다. Lo Ch’ing은 그의 예술에서 유머러스한 접근을 통해 현대 세계와 우리 존재 및 환경을 숙고하며 보편적인 언어를 만들어낸다.
The Taiwanese artist Lo Ch’ing, born on the Chinese mainland in 1948, practices ink painting and calligraphy, while modernizing them by using bright colors and incorporating other aesthetic experiences to it. We can detect some influence of the European painters Rene Magritte, Paul Klee or Jean Dubuffet on him. This artist, who is also a poet, shows great sensitivity to the written word: he deals with the relationship between poetry and painting, which is so natural in Chinese culture, in a rather innovative way. Seals play for him the unexpected role of self-portraits. His calligraphy breaks traditional rules without giving up its legibility, while the artist emphasizes its iconic and energetic dimension. Through a humorous approach in his art, Lo Ch’ing ponders the contemporary world and our existence and environment, and creates a universal language.

UCI(KEPA)

I410-ECN-0101-2019-000-001003488

간행물정보

  • : 인문과학분야  > 기타(인문과학)
  • : KCI등재
  • :
  • : 연3회
  • : 1229-6201
  • :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57-2019
  • :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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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한국시사에서의 문자적인 것의 기능적 변천 - 이상(李箱)으로부터 기형도에 이르는 긴 여정 안에서

저자 : 정명교 ( Jeong Myeong-kyo )

발행기관 :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과학 116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5-30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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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한국시가의 특성 중의 하나는 대화성이며, 이는 청각적인 것의 우세라는 현상을 낳았다. 그에 비해 한국시에 있어서 '문자적인 것'의 등장은 근대의 확립에 대한 열망과 함께 태어났다. 그에 대한 이론적 언표는 김기림을 통해 처음 나타났는데, 실제로 순수한 문자적인 시는 이상에 의해 처음 시도되었다. 그리고 김수영과 4.19세대에 와서 문자적인 것은 청각적인 것을 압도하며 한국문학의 기본 형식을 세우는 데 가장 강력한 도구로 쓰인다. 이상에게 문자적인 시가 '근대문학'의 징표였다면, 김수영과 4.19세대에게 그것은 '근대한국문학'의 징표가 된다. 한국문학은 이 문자의 독자성과 한글이라는 문자 구조의 수월성에 힘입어 잘 생장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문자의 역할은 1980년대의 한 탁월한 시인에 의해서 도전을 받게 된다. 이성복에게 문자는 제도화된 언어, 즉 억압과 수식(修飾)으로 기능하는 언어였다. 이성복의 시는 문자적인 것에 대항해 '구어(口語)적인 것', 혹은 '음성적인 것'의 회복을 내세운다. 시인의 태도는 지금까지 거의 이해되지 못했지만 실질적으로 초기 시편들로터 『아, 입이 없는 것들』을 거쳐, 최근의 『래여애반다라』에까지 수미일관한 태도를 이룬다. 이성복의 시적 실천은 궁극적으로 정치와 삶의 근대적 형식에 대한 근본적인 부정을 나타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다음 세대인 기형도에 와서 '음성적인 것'에 대한 지향은 부정된다. 그것은 그가 이성복의 태도를 부정했다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다만 그는 이성복에게 근거가 되어주었던 '입'에 대한 믿음이 좌절되고 마는 과정을 겪는다. 기형도 시의 특징은 그러한 좌절의 과정을 시를 통해서 감추어진 드라마로 제시한다는 것인데, 그 드라마의 제시를 '쓰다'라는 동사, 즉 글쓰기의 방식으로 행한다. 즉 그는 말의 좌절을 글로 복기하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기형도의 시에서는 단순히 음성적인 것의 부정과 문자적인 것의 긍정이 표명되는 것이 아니라, 문자의 수행성이 그대로 연출된다. 따라서 기형도에 와서 문자의 작동은 실질적으로 강화되었다는 것을 가리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형도의 '문자'는 4.19세대와 보여준 바와 같은 자기세계의 수립 및 근대한국문학의 정립과 연동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문자로 표상되는 근대 바깥의 대안세계의 실제적인 부재를 환기하며, 문자에 대한 저항을 문자 내부의 해체를 통해서 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2문자와 그림 사이 조선시대의 문자도

저자 : 심지영 ( Shim Ji-young )

발행기관 :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과학 116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31-51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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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조선후기에 발전했던 문자도에 대해, 문자와 그림 사이에 놓인 장르로서 문자도가 갖고 있는 양가성에 대해 고찰하고자 하였다. 즉, 문자도가 문자에 가까운지 그림에 가까운지에 대해 가늠해 보면서, 그림처럼 기능하는 문자, 문자를 대체하는 그림으로서 문자도가 갖는 독창성에 대해 주목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문자도의 초기 양식에서 후기 양식까지를 살펴보면서, 문자가 그림을 압도하는 원형 문자도가 점차 변형되는 모습에 주목하였다. 즉, 그림이 문자의 윤곽을 벗어나면서 문자도에서 그림은 문자를 대체하게 되고, 문자가 없어지는 문자도까지 발생하게 되었다.
텍스트와 이미지의 관계라는 차원에서, 문자도의 텍스트성을 띄는 요소들이 시각적으로 도상과 조화를 이루는 점을 강조하면서, 문자와 관련된 설화 텍스트가 그림, 문자와 맺는 관계를 알아보았다. 이 과정에서 텍스트는 도상으로 대체되며, 문자도는 결국 신화를 그려낸 상징적인 그림으로서 '미토그램(mythogramme)'으로 존재한다.
결론적으로 문자도는 문자와 그림사이에 놓여 있으면서, 두 가지의 성격을 모두 띠는 양가성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문자-그림의 대결 구도는, 유교-불교(도교), 학식(교양)-세속, 규범-창의성, 프로파간다-예술의 구도와도 일치하면서 시기와 유형에 따라 힘의 균형을 달리하며 문자도의 양식을 변화시켜왔다.

3대만 현대미술가 Lo Ch'ing의 화(畵), 서(書), 시(詩) 사이의 관계

저자 : Marie Laureillard

발행기관 :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과학 116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53-76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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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중국 본토에서 태어난 대만의 화가 Lo Ch'ing은 밝은 색들의 사용 및 다른 여러 미적 경험들을 접목해, 서화와 서예의 현대화를 실천하고 있다. 우리는 유럽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 파울 클레, 장 뒤뷔페가 그에게 끼친 영향을 발견할 수 있다. 시인이기도 한 작가는 중국문화에서 자연스러운 시와 그림의 관계를 혁신적인 방법으로 다룸으로써 문자 언어에 탁월한 감수성을 보여주었다. 그의 인장은 기대하지 않은 자화상의 역할을 하고, 서예작품은 가독성을 잃지 않으면서 전통적인 규칙을 파괴하는 반면, 그것의 상징성과 역동적인 차원은 강조된다. Lo Ch'ing은 그의 예술에서 유머러스한 접근을 통해 현대 세계와 우리 존재 및 환경을 숙고하며 보편적인 언어를 만들어낸다.

4소북(小北) 문인집단의 지식 공간 양상과 그 의미 - 별서(別墅) 시회(詩會)를 중심으로

저자 : 김묘정 ( Kim Myo-jung )

발행기관 :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과학 116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77-112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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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소북 문인집단의 別墅 詩會를 중심으로 지식 공간 향유 양상과 그 의미를 밝히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이에 2장에서는 문화적 맥락 안에서 별서 시회를 살펴 지식 공간의 특징을 확인하였다. 더불어 별서가 권력과 상관관계를 맺고 있기에 지식의 속성을 가장 명징하게 드러내는 지표이자, 권력에 대한 가치관이나 신념을 보여주는 공간임을 파악하였다. 또한 별서를 기반으로 한 지식의 확산 양상을 통해 지식 지형도 구축 가능성을 모색하고, 詩社와 문학적 결과물에서 지식이 종적·횡적 측면에서 어떻게 유동·확산되는지 살펴보았다.
3장에서는 소북 문인집단의 실질적인 지식 공간을 조망하여 별서가 지식 공간으로써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 확인하였다. 첫 번째로 夢烏亭 詩會는 小北七學士의 결집 양상을 확인할 수 있는 지식 공간이자 지식 권력 구도 안에서 논의했을 때 이들이 몽오정에서 은거하기를 표명했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음을 밝혔다. 두번째로 靑楓溪 別墅는 지식의 확산을 보여주는 詩社로 지식 지형을 검토할 수 있는 지표가 됨을 밝혔다. 청풍계 시사가 종적 지식 확산의 유형에 속하며, 선대에서 후대로 이어지는 면모를 보임을 확인하였다. 세 번째로는 지식 공간인 水明亭에 드러난 가계 계승 면모를 검토했으며, 수명정에 담긴 내재적 의미를 밝혀 소북 문인이 지닌 사상적 문학적 견해의 일 양상을 파악하였다.

5사패 운용을 통해본 이제현의 북송금원대사 수용 고찰

저자 : 이태형 ( Lee Tae-hyoung )

발행기관 :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과학 116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13-136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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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宋 시기 詞를 '小道' 혹은 '薄技'라고 불렀고 남녀간의 애정을 다루는 '言情'의 문학으로 인식되었다. 반면 金元시기에 와서는 사에 '言志'를 부분을 강조하여 시대상황, 인생관, 정치태도 등을 반영한 작가의 주관적 의식을 투영하는 것을 중시했다. 또한 본격적으로 金元代에 오면 詞가 '情性'을 읊어 儒家의 詩敎論을 강조함으로써 音韻과 格律을 강구하지 않는 면이 많아지게 되어 詞의 음악적 특성이 점차 퇴색하게 되었다. 고려사인 이제현은 북송대 유영, 소식, 원금대 오격이나 원호문 등과 같은 사인이 즐겨썼던 사패를 본보기로 삼아 모방하여 독창적인 사작품을 많이 지었다. 실제 한국사인들은 사창작에 있어 금원대 유행했던 사론을 수용하여 호방사인 다용한 내용 · 주제 · 전고, 사조의 운용, 비슷한 구절이나 어구의 차용, 원운에 대해 차운하거나 화운하여 사를 지으면서 나름대로 자기 것으로 소화시켜 창조적으로 사를 짓곤 했다.
그래서 조선시대 서거정은 『東人詩話』에서 『益齋亂稿』 10권에 실려있는 이제현의 사작품을 매우 높이 평가하였다. 그는 고려시대 사인들은 중국어를 몰라서, 倚聲塡詞할 수 없었다고 인식했고, 이제현은 일찍이 중국에 가서 일찍이 北學을 배웠기 때문에 사를 지을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서거정의 학설을 비슷하긴 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이제현의 53수 사작품 중에서 다용했던 5개 사패를 뽑아 분석해본 결과 , 그는 고려에 있을 때부터 이미 중국어를 알아서 사를 지을 수 지을 수 있는 기초토대가 있었고, 이후에 중국에 가서 많은 중국문인들과 교류하면서 사에 대한 다방면의 지식이론 및 실제 연습을 통하여 뛰어난 한국 특유의 사를 짓게 되었던 것이다. 아울러 그의 詞學 연원이 북송에서 원, 금 그리고 고려를 거쳐서 전래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동시대 또는 후학자들이 이제현처럼 수준 높은 사작품을 창작하지 못한 것은 그들이 이제현과 같은 사에 대한 다양한 기초토대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사료된다.

6송학(宋學)을 철학화하기 - 후쿠자와 유키치의 유교관과 사상기저

저자 : 김우형 ( Kim Woo-hyung )

발행기관 :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과학 116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37-165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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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근대 일본의 대표적인 계몽사상가이자 근대화의 대부라 칭해지는 후쿠자와 유키치(福澤諭吉, 1835-1901)의 유교관과 그 저변에 놓인 사상적 기반에 대해 새롭게 조명해 본 것이다. 후쿠자와의 유교에 대한 비판은 문헌의 독해와 훈고고증에 치중하는, 송학(宋學)과 상반되는 의미의 한학(漢學)에 국한된 것이었다. 후쿠자와는 문자의 독해에 치중하지 말고 자유롭게 대상을 궁리(窮理)하고 탐구할 것을 주장했는데, 이는 송학(주자학)의 학문관을 계승한 것이다. 이러한 송학적 학문관에 근거해서 그는 문명론을 나름대로 소화하여 재구성했다. 그것이 지니는 특징으로는, 내면의 정신 수양을 중시한다는 점, 대대(對待) 관념에 근거하여 문명에 관한 객관적인 인식을 추구했다는 점, 그리고 지성적인 지(智)의 역할을 중시하되 지와 덕(德)의 상호교제를 강조했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이에 근거할 때 그의 문명론의 배후에는 송학적 사유가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후쿠자와는 송학(주자학)을 철학으로 삼아 전통학문인 한학(漢學)과 국학(國學)을 비판했던 반면, 양학(洋學)을 체계적으로 수용하고자 했던 것이다. 다만, 윤리학적 입장에 있어서 의무감과 도덕적 동기를 중시하는 주희(朱熹)와 달리 후쿠자와는 실질적 공효와 이익을 중시하는 공리주의를 나타낸다. 요컨대, 유학과 철학에 대한 후쿠자와의 입장, 즉 송학을 철학적 입장으로 삼는 것에 의한 한학 비판과 양학 수용을 고려할 때, 동아시아의 근대는 단절이 아니라 연속의 관점에서 새롭게 바라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7디지털 시대의 인간이해와 인문학

저자 : 신승환 ( Shin Syng-hwan )

발행기관 :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과학 116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67-196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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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현대의 문화적 전환이 초래한 디지털 시대의 인문학에 대해 논의한다. 이를 위해 이 글은 먼저 디지털 시대의 정의 및 내용과 이에 따라 생겨난 존재적 상황의 변화를 설명한다. 이렇게 변화한 문화적 상황에는 정보통신기술 뿐 아니라 생명공학의 발달에 따른 문화적 변화까지도 포함된다.
이러한 변화는 필연적으로 인간의 존재적 상황까지도 변화시키기에 그 변화의 핵심인 기술의 본질과 그에 따른 인간 이해 체제의 전환을 해명할 것이다. 디지털 시대로 대변되는 현대 사회에서 기술은 단순히 수단적 의미를 지니지 않고 인간의 존재론적 상황 전체를 변화시키는 본질적 의미를 지닌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 사회에서 기술의 본질이 미치는 존재론적 요인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이 글의 본래 의도에 따른 당연한 귀결이다.
디지털 시대를 설명하는 이런 논의는 결국 존재론적 변화에 따른 인간 이해의 새로움이란 주제로 연결된다. 현재 새롭게 대두되는 (비판적) 포스트휴머니즘은 이러한 인간 이해의 새로움과 관련된 철학이다. 디지털 시대의 인문학을 해명하려는 이 글은 포스트휴머니즘과 관련된 인문학 논의를 통해 그 목적을 달성하고자 한다. 그럼에도 이 논문은 단순히 트랜스휴머니즘적 맥락에서가 아니라 휴머니즘 이후의 변화된 인간 이해에 바탕을 둔 인문학의 내용과 특성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8아르토의 잔혹극 이론을 통해 본 김기덕 영화의 침묵과 다중언어 - <뫼비우스>를 중심으로

저자 : 여금미 ( Yeo Keum-mee )

발행기관 :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과학 116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97-226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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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 내에서보다 해외에서 더 널리 수용되고 비평적 지지를 얻게 된 김기덕 감독은 국제적으로 소구될 수 있는 독자적 표현방식을 발전시키는 데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왔다. 본 연구는 그의 2013년 작 영화 <뫼비우스>를 중심으로 인물의 대사 및 사운드를 처리하는 방식의 독창성을 고찰함으로써 국제적 수용 전략에 대해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그의 영화에서 두드러지는 침묵과 몸짓, 다중언어의 양상 등을 앙토냉 아르토의 '잔혹극' 개념에 비추어 분석함으로써 그의 작품세계에서 중심을 이루는 잔혹성의 본질에 대해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한다. 김기덕은 <뫼비우스>를 통해 새로운 형식의 '무성영화'를 시도한다. 말하지 않는 인물은 이전 작품들에서도 여러 번 등장한 바 있지만, 그의 필모그래피 중에서도 가장 극단적이고도 충격적인 작품으로 꼽을 수 있는 이 영화에서 감독은 모든 등장인물의 대사를 완전히 제거하고, 자막이나 음악에도 의존하지 않음으로써 사운드 측면의 실험 또한 극단까지 밀어붙인다. 분절적 언어의 지배적 위치를 전복하고자 했던 아르토는 육체의 미장센과 상형문자적 글쓰기를 강조함으로써 상징과 수사를 파괴하고자 했다. <뫼비우스>의 침묵하는 육체는 관객의 무의식과 감각을 깨우기 위해 비언어적 표현에 중요한 가치를 부여한 아르토의 관점과 긴밀히 연관된다. 한편, 음성을 지우는 방식은 보편적 소통에 대한 모색으로도 간주할 수 있다. 분절적 언어나 번역을 거치지 않고 관객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려는 전략은 원초적 주제와 강렬한 이미지를 매개로 더욱 강화된다. 또한, 김기덕의 영화에서 다중언어의 활용 또한 주목할 만하다. 인물들 사이에서 이질적 언어의 경계는 지워지며, 이는 이미지의 시각성과 잔혹성을 부각시키는 역할을 한다. 침묵과 다중언어의 혼재 양상 등은 김기덕 영화가 지닌 잔혹 미학의 핵심을 이루며, 보편적 언어를 통해 국제적 수용을 확장하려 전략으로 파악될 수 있다.

9조선의 성 이야기 읽기 - 『조선 후기 성 소화(性 笑話) 선집』에 대하여

저자 : 구태운

발행기관 :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과학 116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27-241 (1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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