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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Peirce’s Pragmatic Notion of Mea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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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irce’s Pragmatic Notion of Meaning

최문수 ( Choi Moon-soo )
  •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 : 인문학연구 39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19년 06월
  • : 227-253(27pages)

DOI


목차

1. Introduction
2. Derrida’s Deconstruction of the Sign
3. Type and Token : Derrida’s Misunderstanding
4. Peirce on Meaning
5. Conclu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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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다와 퍼스는 기호의 역동성과 의미작용의 무한성을 주장한 대표적인 철학자들이지만 그들 이론의 양상은 매우 상이하다. 데리다에 따르면, 기표와 기의 간의 엄격한 구분에 기반을 둔 소쉬르의 기호 개념은 기표를 초월적 기의로 환원시킨다는 점에서 형이상학의 체계에 사로잡혀 있다. 실제로, 기표와 기의의 차이는 근본적이지 않으며, ‘차연’의 작용에 의해서 기표는 그것의 기의 역할을 맡게 되어있던 것을 기표로 지시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차연’의 작용은 ‘유희’ 즉 발생적인 움직임을 야기하며, 따라서 의미작용은 무한한 움직임이 되고, 의미의 결정은 불가능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데리다의 이론은 언어행위의 실제적인 효과를 설명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퍼스에 따르면, 기호가 단지 다른 기호로 대체되는 것이 아니라 성장할 수 있고, 따라서 의미작용의 움직임은 무한회기가 아니라 자기교정적인 과정이며 하나의 종착점을 향한 진전이 될 수 있다. 그 종착점은 ‘최종적 논리적 해석소’ 즉 행위의 규칙으로서의 ‘습관’이며, 의미작용의 과정은 ‘습관’에 도달할 때 중지되는 것이다. 실용주의자인 퍼스에게 의미는 기호의 실제적인 효과의 총합이며, 단지 논리의 차원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 습관으로서의 의미는 기호과정 외부에서 결정되지만, 기호과정 이전에 존재하는 본질이 아니라 그 결과로 도출되는 행위규칙이며, 추정적이고 잠정적인 진실이 될 수 있다.
According to Derrida, Saussure’s concept of sign relies on the rigorous distinction between the signifier and the signified. The distinction is entrapped in the metaphysical system in that it is between the two totally heterogeneous entities, the sensible and the intelligible, and thereby the former is reduced to the latter, which would be a transcendental signified. The difference is actually not radical, and it allows the signified to take the position of a signifier. By virtue of differánce, the signifier refers to another signifier, which was supposed to be the signified of the former. This effect results in a generative movement, and there is nothing to control the movement, the play of signifier outside the chain of signifiers. Signification therefore becomes a limitless movement without closure, and there can be no determined meaning.
However, Derrida’s theory cannot explain practical effects of signs. For Peirce, the sign grows with collateral observation rather than just gets replaced by another. The movement of signification is then not a limitless regression but a self-corrective process; it can be a progression towards an end. This means that the movement can be stopped when it reaches the end, which is the final logical interpretant, that is, the habit as a rule of action. For Peirce as a pragmatist, meaning cannot be explained in terms of logical interpretant only; it is the sum of the practical effects of the sign. It can be a truth because the actual action motivated by a conception is a true indication of its nature. Being a habit, therefore, meaning can be a temporary truth as a law of action of human or natural beings and contribute to the progress of knowledge.

UCI(KEPA)

간행물정보

  • : 인문과학분야  > 기타(인문과학)
  • : KCI등재
  • :
  • : 연3회
  • : 1229-5485
  • : 2671-8847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96-2019
  • :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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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적벽가>에서 관우의 인물 형상과 사회사적 의미

저자 : 권기성 ( Kwon Ki-sung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39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7-36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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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관우에 대한 과도한 인물 선호 양상이 작품의 핍진성 결여를 불러일으킨다는 지적에 문제제기를 하여 작품 외적인 접근을 시도하였다. 이를 위해 <적벽가>에서 그려진 관우의 모습과 사회사적으로 관우의 모습이 어떻게 진행되어 오는가를 살펴보았다. 관우를 충의 화신으로 자리매김하려는 국가주도의 사업은 오랜 기간을 두고 지속적으로 행해져, 상하층을 막론하고 막대한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 보인다. 그런데 민간에서는 충신으로서의 관우 역시 받아들였겠지만, 재신이나 치병신과 같은 만능신의 모습으로 섬기고 있는 양상 또한 나타난다. 종합적으로 말해보자면, 관우는 이미 『삼국지연의』에서의 용맹한 장수의 모습을 벗어나 이미 신격에 가까운 모습으로 격상되어 있었다. 이는 원본 『삼국지연의』에 충실하려는 원본지향성의 성격도 무관하지 않겠지만, 국가주도차원에서 실시되었던 관제신앙의 면모가 더욱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적벽가>에서 등장하는 관우의 무조건적인 숭배의 모습은 핍진성의 결여라기보다는 위에서부터 진행되었던 관제신앙의 흔적의 한 영향이라 볼 수 있다. 또한 이는 유교이데올로기의 강화라는 이념강화의 측면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보아, 이념과 명분을 중시하는 상층 계층의 욕구와 어느 정도 들어맞는다고 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적벽가>의 이원적 구성이 양반 향유자의 무조건적인 참여에 있다기보다는, 보편적인 인식의 차원에서 상, 하층민 모두가 연관되어 있다는 데 까지 주장하였다.

2한국 전염병 감시체계의 흐름에 관한 연구 -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저자 : 권오영 ( Oh Young Kwon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39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37-63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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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은 항상 인류의 생존을 위협해왔고, 인간사회는 이를 막으려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현대 의학의 이전 시대에는 전염병의 감시가 주로 검역을 통해서 이루어졌으나, 미생물의 존재가 알려지면서 비로소 현대적인 감시체계가 시작될 수 있었다. 최근의 전염병 감시체계는 국가를 지키는 필수적인 수단으로 전 세계에서 운용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1950년대부터 현대적인 전염병 감시체계를 시행하였고 발전시켜 왔다.
이 글에서는 한국의 전염병 감시체계의 변화 과정을 질병 발생 양상, 행정기관 변천, 법 체계의 개정 등의 몇 갈래의 주제로 나누어 그 흐름을 살펴보았다. 앞으로 발생 가능성이 있는 미지의 전염병에 대해 적절하게 대응하고 안전한 미래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 사회구성원의 협조와 관련 제도의 최신화는 필수적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최근에 유행한 몇 가지 신종 전염병 사태를 보면서 전염병의 감시는 잠시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과정임을 알 수 있었다. 인간사회는 전염병으로부터 영원히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이며, 항상 전염병에 대해 항상 경각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 글이 사람들로부터 전염병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3역학적(易學的) 사유에서 본 처용무의 문화적 원형과 치중화(致中和)의 생명미학-신도(神道)와 예도(藝道)의 통합적 지평-

저자 : 김연재 ( Kim Yon-jae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39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65-104 (4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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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처용무의 문화적 원형과 그 정신적 기질을 찾는다는 취지에서 그 춤사위의 儀式的 세계와 意識的 경지를 고찰함으로써 그 속에 담긴 생명미학의 강령을 모색하고자 한다. 처용무는 天人合一의 鳥瞰圖 속에 陰陽의 易學的 황금률에 따른 致中和의 원칙에서 접근될 수 있다. 특히 춤사위의 역동적 대형은 분화, 전개 및 통합의 양상을 지니는데 意象의 기호화와 意境의 관념화를 특징으로 한다. 전자에는 원형 → 일자형 → 십자형 → 동심원형 → 십자형 → 일자형 → 원형과 같은 儀式의 세계가 투영되는 반면에, 후자에는 인간의 존재론적 문제를 삶의 가치론적 염원으로 승화시킨 意識的 경지가 반영된다. 여기에는 생명정신의 열린 지평, 즉 天文의 不可逆的 질서의식을 人文의 可逆的 질서의식으로 확충하는 단계가 있다. 이는 神道와 藝道가 통합되는 지평으로서 생명미학의 精髓라고 말할만하다.

4김수영의 시에 나타난 발언의 양상과 말하는 주체 - 하이데거의 언어 철학을 중심으로-

저자 : 박옥순 ( Park Ok-soon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39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05-137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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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은 시를 쓸 때 시인 자신의 목소리라 여겨질 만큼 호소력 있는 1인칭 화자인 '나'를 선호했다. 이처럼 '나'의 전면적인 노출은 김수영의 시를 '고백체 시'로 명명하는 준거가 되었으며, 김수영으로 하여금 시와 삶을 동궤로 인식하게 하는 토대가 되었다. 그렇지만 선행 연구들은 김수영이 왜 말하는 주체로서의 시인과 작품 속 발화의 주체로서의 화자를 일치시키려 했는지 그 이유에 대해 주목하지 않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본고는 그 이유가 김수영이 시를 발언으로 인식했기 때문이었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본고의 목적은 김수영의 시에 나타난 발언의 양상과 말하는 주체로서 화자의 위치를 고찰함으로써 발언이라는 언어 행위가 김수영의 시작법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확인하는 데 있다.
연구 결과 본고는 김수영의 시세계가 시인 자신을 '쓰는 주체'이자 '말하는 주체'로 상정하고, 발언으로서의 시라는 독특한 시세계를 구축하면서 궁극적으로 자유와 사랑이라는 위대한 가치를 발견해나가는 과정이었음을 논증해냈다. 이를 시기별로 정리하면 초기시부터 중기시는 '나'의 바라봄과 스스로를 내보임을 지향한 시로, 후기시는 '우리'의 바라봄과 함께 나눔을 지향한 시로 정리할 수 있다. 특히, 본고가 주목한 것은 4·19와 5·16 체험에서 비롯한 통렬한 반성과 고뇌를 바탕으로 김수영이 지사적인 발언과 기술자적인 발언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시와 시론이었다. 그러므로 지사적인 발언과 기술자적인 발언의 회통을 추구한 시로 명명할 수 있는 후기시들은 김수영이 '현대가 제출하는 역사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나라의 현실을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는 시는 어떤 시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과정에서 도달한 고투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5교과와 비교과 프로그램 연계를 통한 글쓰기 교육 방안 - 전북대학교 글쓰기 워크숍 운영 현황과 개선점을 중심으로-

저자 : 백은아 ( Baek Eun-a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39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39-168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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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목적은 글쓰기 워크숍의 운영 내용을 분석하여 대학 글쓰기의 교육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본고에서 논의의 대상으로 한 글쓰기 워크숍은 대학의 기초 교양 글쓰기 과목의 교과 과정을 보완하는 비교과 프로그램이다.
글쓰기 워크숍의 분석은 교과와 비교과 프로그램의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된다. 이를 위하여 전북대학교에서 운영한 글쓰기 워크숍의 구성과 만족도 조사 내용을 중심으로 논의를 펼친다. 한 학기 동안 이루어지는 글쓰기 과목을 통해서는 글쓰기에 대한 학습자의 요구를 모두 반영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비교과 글쓰기 프로그램 참여를 통하여 학습자는 자신의 요구를 어느 정도 해소해야 한다. 본고는 다섯 개의 주제로 글쓰기 워크숍을 운영한 후 그 개선 방안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학습자들은 글쓰기 워크숍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서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그러나 효율적인 워크숍의 구성과 학습자 맞춤형 워크숍에 대한 요구, 글쓰기 프로그램 이수 경력 관리의 필요성 등은 비교과 글쓰기 프로그램이 풀어 나가야 할 문제라고 할 수 있다.

6남북한 정치체제와 이념에 의해 굴절된 고전 서사 - 1980년대 『홍길동전』 원작 남북한 영화의 성격-

저자 : 안숭범 ( Ahn Soong-beum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39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69-200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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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고전소설 『홍길동전』의 내용을 토대로 북한의 <홍길동>과 한국의 <슈퍼 홍길동>의 내용을 정치사회학적 관점에서 분석한다. 이는 1980년대 남북한 사이에 존재하던 '문화적 분단증후군'의 일면을 확인하는 작업의 일환이다. 분석 결과, 조선후기 사회소설인 『홍길동전』의 내용이 당대 정치체제와 특수한 영화사적 환경에 의해 남북한에서 다른 양상으로 굴절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잘 알려진 대로 1980년대 후반으로 가면서 남북한을 둘러싼 국제정세는 급변한다. 먼저는 미국과 구소련을 주축으로 대립하던 냉전시대가 서서히 종식되어 가던 상황이었다. 남북한 내부 상황을 보면 정권 이행기라는 공통점이 있으며, 한국의 경우 정치 시스템의 격변기라고 평할 만한 전환의 시기였다. 이 상황에서 두 영화는 원작의 정치적 성격을 변색시켜 활용하거나(<홍길동>) 정치성을 소거시키는 방식(<슈퍼 홍길동>을 취한다고 할 수 있다.
이 글이 '문화적 분단증후군'에 대한 다양한 비교문화학적 연구를 견인하는 데 일조할 수 있길 바란다.

7가리봉동의 경관을 통해 살펴본 '옌볜 조선족 타운'의 공간적 분리에 관한 연구

저자 : 정은혜 ( Choung Eun-hye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39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01-226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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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한국사회는 민족과 문화적 동질성을 지향해왔다. 그런 한국인들에게 외국인의 급증과 다문화사회로의 진입은 다소 새롭고 낯선 경험이다. 한국사회에 외국인 유입이 증가하는 배경으로는 국내 인적자원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사회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의 외국인 밀집지역은 1990년대 이후 중국 및 동남아 출신 노동자의 유입이 증가하면서 이들을 중심으로 하는 외국인 밀집지역(ethnic district)이 증가하였다.
이 중에서 서울시 구로구 가리봉동은 과거 구로공단 노동자들의 주거지로 사용 되었던 쪽방촌이 남아있는 곳으로 저렴한 주거 선택이 가능한 곳이다. 본고는 이주민이 특정 공간에 집적하게 되는 것은 그 공간이 이주민이 요구하는 경제적·문화적·상징적 자본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사회자본이론, 그리고 이주민의 증가와 이들의 공간적 분화를 보다 거시적으로 설명하는 세계도시론과 글로벌도시지역이론 등을 적용하여 현장을 재검토화 하는 과정을 거쳤다. 무엇보다 현장 답사를 통해 가리봉동(소위 옌볜 조선족 타운으로 형성된)의 경관을 실질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낡고 쇠락한 빈곤의 모습으로서 공간적 분리가 현실화되고, 조선족 커뮤니티 사회가 상대적으로 고립화 되어가는 것을 확인하였다. 특히 이러한 공간적 차별과 사회적 배제 속에 옌볜 조선족 타운에 밀집돼 있던 불법게임장들과 술집들은 이곳을 더 불안하고 황폐화된 곳으로 인식시키는 강화 요인이 되고 있다. 이 같은 가리봉동의 물리적인 낙후성은 오히려 조선족을 밀집시키는 역할을 하면서 한국사회와의 상대적 고립을 심화시키고 있다.
이에 가리봉동의 공간적 분리가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고찰하여 이에 대한 정책적 제안을 하고자 한다. 첫째, 조선족 밀집지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그 대처를 위한 보다 심층적인 분석과 정책적 논의가 다양하게 진행될 필요가 있다. 둘째, 다른 한편으로 조선족이 아닌 원주민의 입장에서의 연구도 병행함으로써 보다 적극적으로 근린환경에 대한 유지 및 관리를 정책적으로 도모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조선족 이주민들을 노동자로서 또 소비자로서 지역산업, 주택시장 및 상업 활동에 적극적으로 통합시키려는 노력도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가리봉동의 경관을 실질적으로 바라본 본고의 논의는 현실을 직시하고 이를 개선·포용할 수 있는 정책적 제안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향후 본고가 행한 가리봉동의 사례를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집단, 그리고 다양한 지역을 대상으로 한 연구로 기여될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본고를 통해 향후 가리봉동 조선족 밀집지의 긍정적인 역할이 발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8Peirce's Pragmatic Notion of Meaning

저자 : 최문수 ( Choi Moon-soo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39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27-253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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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다와 퍼스는 기호의 역동성과 의미작용의 무한성을 주장한 대표적인 철학자들이지만 그들 이론의 양상은 매우 상이하다. 데리다에 따르면, 기표와 기의 간의 엄격한 구분에 기반을 둔 소쉬르의 기호 개념은 기표를 초월적 기의로 환원시킨다는 점에서 형이상학의 체계에 사로잡혀 있다. 실제로, 기표와 기의의 차이는 근본적이지 않으며, '차연'의 작용에 의해서 기표는 그것의 기의 역할을 맡게 되어있던 것을 기표로 지시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차연'의 작용은 '유희' 즉 발생적인 움직임을 야기하며, 따라서 의미작용은 무한한 움직임이 되고, 의미의 결정은 불가능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데리다의 이론은 언어행위의 실제적인 효과를 설명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퍼스에 따르면, 기호가 단지 다른 기호로 대체되는 것이 아니라 성장할 수 있고, 따라서 의미작용의 움직임은 무한회기가 아니라 자기교정적인 과정이며 하나의 종착점을 향한 진전이 될 수 있다. 그 종착점은 '최종적 논리적 해석소' 즉 행위의 규칙으로서의 '습관'이며, 의미작용의 과정은 '습관'에 도달할 때 중지되는 것이다. 실용주의자인 퍼스에게 의미는 기호의 실제적인 효과의 총합이며, 단지 논리의 차원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 습관으로서의 의미는 기호과정 외부에서 결정되지만, 기호과정 이전에 존재하는 본질이 아니라 그 결과로 도출되는 행위규칙이며, 추정적이고 잠정적인 진실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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