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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경관(景觀)의 학통적(學統的) 전유 -강릉 송담서원과 신사임당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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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景觀)의 학통적(學統的) 전유 -강릉 송담서원과 신사임당의 그림-

The monopolization of landscape by scholastic mantle -Songdam Seowon in Kang Nung and Shin Saim Dang’s painting-

김기완 ( Kim Ki-wan )
  • : 우리어문학회
  • : 우리어문연구 64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19년 05월
  • : 193-227(35pages)

DOI


목차

1. 이이· 신사임당과 강릉의 결합, 그 기원의 탐색
2. 강릉 유람 기록의 존재상
3. 이이 관련 강릉의 상징 경관
4. 강릉 상징 경관의 창출· 향유에 미친 서인 학맥의 영향
5. 나가며: 문화·예술의 학통적 생산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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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강릉이란 한 지역이 언제부터 대학자 이율곡과 그 모친 신사임당의 고장으로 자리매김되는가에 대한 탐구에서 출발하여, 결국 송담서원, 송담서원 내 신사임당 작 그림, 오죽헌 등의 강릉 상징경관들을 조형·소비하는 중요한 주체 중의 하나는 서인-노론계 학인들이라는 점을 재인식시키고자 한다. 서인, 특히 노론계 문인들은 서인 학통의 중요인물인 이이에 관해 동일한 형태의 기억을 공유하고, 강릉 탐방 내지 순례 문화의 정립을 통해 이 기억을 여러 세대에 걸쳐 지속적으로 누적·파급해 나가면서 서인 특유의 집단정체성을 확립하는 양상을 보였다. 서인 문사들이 관동 유람길에 빼놓지 않고 탐방했던 강릉은, 단순히 승경·명소로서의 유람지를 넘어, 특정 학파 내부에서 ‘상징-문화의 정치학’이 민감하게 가동되는 지점이기도 했던 것이다.
This study is dedicated to verify that when Kang Nung had been positioned as the historical site of Ee Lee and his mother Shin Saim Dang. One of the important consumers or pilgrims who made Kang Nung as a symbolic landscape, was Seoin(西人), especially Noron literary men. They shared the same form of memory about Ee Lee and Shin Saim Dang, and they continuously established this memory over generations through the tour or pilgrimage culture including Kang Nung. When Noron men went to Songdam Seowon in Kang Nung, and saw some paintings by Shin Saim Dang in there, it was very helpful for establishing a group identity. In Noron’s case, their Kang Nung tour was a point that “Symbolism-Politics” was operating sensitively inside a particular school, beyond just a sightseeing.

UCI(KEPA)

간행물정보

  • : 어문학분야  > 국어학
  • : KCI등재
  • :
  • : 연3회
  • : 1226-7341
  • :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85-2019
  • : 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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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북측의 변화가 반영된 동요·동시 -2018년 『아동문학』을 중심으로-

저자 : 마성은 ( Ma Sung-eun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64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7-45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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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목적은 최근 북측 아동문학의 양상과 특징을 연구하는 것이다. 2018년은 북측이 당과 국가의 노선을 획기적으로 전환한 해이다. 이 점에 주목하지 않는다면, 북측의 변화 및 이를 반영한 문학의 양상과 특징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 이에 주목하여 본고에서는 최근 북측의 변화가 반영된 동요·동시를 검토했다.
김정은은 신의주화장품공장·평양화장품공장을 현지지도하며 화장품 생산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김정일 시대의 여성은 “남성상을 능가하는 역군이미지”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았고, 이러한 특징은 김정일 시대 아동문학에도 반영되었다. 반면에 김정은 시대의 여성은 “세상에서 제일 고운 꽃”으로 그려진다.
김정일 시대의 여성은 '고난의 행군, 강행군' 시기를 견뎌내야만 했다. 이를 극복해낸 뒤에도, 각 산업의 정상화를 위해 투쟁하는 과정에서 “남성상을 능가하는 역군 이미지”를 피할 수 없었다. 반면에 김정은 시대의 여성상은 김정일 시대의 여성상과 크게 변화했다. ≪봄향기≫와 ≪은하수≫는 북측의 변화, 새로워진 여성상을 상징하는 소재이다.
북측 동요·동시의 주요 풍자 대상은 미국과 일본이다. 일제의 식민 지배가 과거인 데 반해 아직 종전 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에 이르지 못한 만큼, 풍자의 초점은 미국에 맞춰져 있었다. 그러나 2018년 3월 8일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합의한 뒤로 풍자의 초점은 미국에서 일본으로 옮겨졌다. 2월호 이후로는 미국에 대한 풍자가 사라지고, 일본에 대한 풍자가 활기를 띤다.
2018년에 북측 동요·동시는 일본이 헌법 9조를 전쟁헌법으로 개악하려는것, 두터운 북중·북러관계에 이어 남북·북미관계 개선에 따라 고립 위기에 처한 것, 역사교과서를 왜곡한 것 등을 풍자했다.
2019년에도 화장품 산업은 계속 활기를 띨 것이며, 새로워진 여성상을 노래하는 동요·동시 창작도 활발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그리고 북미관계 개선이 지속될수록, 미국에서 일본으로 옮겨진 풍자의 초점도 유지될 것이다.

2『조선출판경찰월보』 수록 아동 서사물의 검열 양상과 의미

저자 : 문한별 ( Moon Han-byoul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64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37-72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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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출판경찰월보』 (1928.09~38.12)는 조선총독부 경무국 도서과에서 11년에 걸쳐서 출판물들을 검열하고 행정 처분한 내용을 담은 비밀문건이다. 본고는 이 자료에 수록된 3,679건의 검열 후 행정처분 사유, 즉 출판 '불허가 및 삭제 기사요지'를 번역하고 해제하여, 이 가운데 아동 서사물을 중심으로 검열양상과 그 의미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 분석한 결과 전체 31종의 서사물(동화, 희곡, 역사이야기, 아동소설)에 대한 검열 사유가 확인되었고, 이작품들은 전체 12종의 아동 잡지와 2종의 단행본에 수록되어있다는 사실을 알수 있었다. 또한 이 작품들을 총독부가 검열한 이유는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었으며, 민족주의적 성격의 내용과 반일 사상을 고취시키는 경우, 사회주의 사상과 계급투쟁을 드러낸 경우, 현 체제 비판적 성격을 드러낸 경우로 구분할 수 있었다. 이 검열 사유들에 대한 연구는 무엇보다도 삭제와 출판 금지 등의 조치를 당하여 현재 망실되어버린 작품들의 존재를 복원하고 발굴하는 데에 활용할 수 있으며, 당시 다양한 출판 매체들이 어떤 방식으로 언론 탄압을 받았는 가를 증명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일제강점기 총독부의 검열 정책의 실증적인 결과물로 사상 통제에 대한 흐름을 고증하는 데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3정지용 후기 시의 산문성과 무력감 -『백록담(白鹿潭)』의 재평가와 「슬픈 우상(偶像)」의 재해석을 중심으로-

저자 : 박성준 ( Park Seung-jun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64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73-100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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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정지용의 후기 시 세계의 규명에 있어서 미진했던 부분을 '산문성'과 '무력감'이라는 관점으로 재고찰한다. 『白鹿潭』은 『鄭芝溶詩集』에 비해 그 규모에 있어도 급히 묶어낸 시집이라는 인상이 없지 않다. 그런데도 일제 말기의 대표적인 성과로 주목받아 왔다. 그러나 해방 이후 정지용 스스로가 「朝鮮詩의 反省」에서 밝혔던 바와 같이 이 시기 그의 문필활동에는 “인테리 小市民”의 무능이나 무력감이 기재되어 있었다.
『白鹿潭』은 지용 스스로가 미학적 비전을 가시화한 것이 아니라, 무력한 “인테리 小市民層” 차원에서의 도피, '山水'로의 도피, 대일협력의 신질서를 (재)창출하는 미적 퇴조의 플랫폼인 『文章』지로 도피가 함께 작용한 결과물이다. 본고는 그동안 연구되었던 「愁誰語」 연작에서의 미진한 부분과 1940년대 초 일본 근대문학에서의 자연주의적 산문 세계관, 「슬픈 偶像」에서 삽화의 의미등등, 간과했던 점을 정지용 후기 시 연구에서 전유할 필요성이 있다고 시사한다. 이에 따라 정지용의 시 세계를 논할 때, 창작 형태상 분류로는 '감각성 기반 시기-종교성 기반 시기-산문성 기반 시기'로 재편해서 논해볼 수 있다.

4백석의 만주 통신(通信) -러시아 작가 바이코프 작품 번역의 의미-

저자 : 이상숙 ( Lee Sang-suk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64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01-138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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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백석이 만주에 머물던 시기에 발표한 러시아 작가 바이코프 작품 번역에 대해 살펴 보았다. 백석은 등단 초기부터 번역에 관심이 있었으며 분단후 북한에서는 북한 문단의 '친소(親蘇) 정책'에 따라 번역가로 활동했다. 1957년 달라진 북한문단 분위기에 힘입어 시 창작을 재개할 때까지 백석은 수많은 러시아 시와 소설을 번역했다. 러시아 문학 번역은 만주 시절부터 바이코프의 작품 번역에서부터 본격화되었다. 번역가로서도 탁월한 백석의 면모와 언어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때 깊어진 러시아어 실력은 해방 후 북한에서 러시아어 통역관이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중국인, 일본인, 조선인, 러시아인이 각자의 역사적 배경과 개인적 이유로 모여들었던 1940년대 초 만주에서 백석은 호랑이 수렵 소설로 인기를 모은 러시아 작가 바이코프의 작품 세 편을 번역해 발표한다. 「식인호(食人虎)」, 「초혼조(招魂鳥)」, 「밀림유정(密林有情)」은 작품의 길이나 완성도 면에서 소품이지만 백석 특유의 언어와 번역에 대한 생각과 함께 간접적이나마 만주 시절 백석의 내면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척박함과 강인함이 공존하는 만주의 밀림을 속 호랑이 사냥을 그려낸 바이코프의 소설 번역이 식민지 청년 시인 백석의 내면과 이후의 문학적 행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5전향을 바라보는 시선과 시사적 인유의 작법 -최명익의 「무성격자」에 투영된 앙드레 지드와 『좁은 문』-

저자 : 최성윤 ( Choi Sung-yun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64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39-164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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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최명익의 1937년 작 「무성격자」와 프랑스 작가 앙드레 지드의 『좁은 문』을 비교 분석의 대상으로 하여 인물 간의 동질성과 차이, 작가 의식의 상호 관련성 등을 탐색하고자 한 것이다. 앙드레 지드와 그의 작품이 「무성격자」에 어떻게 적절히 반영되거나 부분적으로 변주되었는가를 살피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최명익의 인용과 호명이 서구 문호의 작가적 행보와 그의 작품에 대한 비판적 고찰의 과정임과 동시에 당대 조선 현실상황에서의 방향 설정을 위한 원점 회귀 즉 전면 재검토의 과정이었음을 논하였다. 작가는 「무성격자」의 여성 인물 문주를 묘사하는 도중 종종 『좁은 문』의 알리사를 환기시킨다. 그러나 문주와 알리사의 형상을 겹쳐 놓고 볼 때 유사한 점보다는 차이점이 훨씬 더 많이 드러난다. 퇴폐적이고 신경질적이며 변덕이 심한 모습으로 묘사되고 있는 「무성격자」의 문주는 순결함의 미덕을 고집스럽게 지켜 나가려는 『좁은 문』의 알리사와 쉽사리 대비된다. 작품 속에 『좁은 문』의 인물들을 끌어들이는 최명익의 의도는 인유의 효과를 노린 것이다. 그러나 「무성격자」가 발표된 당시 『좁은 문』은 우리말로 번역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다. 따라서 이때의 인유의 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말하자면 최명익은 『좁은 문』이나 앙드레 지드에 익숙한 고급 독자와 일반 독자를 구분하여 발화하는 중층적 소통구조를 염두에 둔 것이다.
일본어 번역본으로 『좁은 문』을 읽거나 그 작가의 생애 및 문학세계에 대해 개관할 수 있는 고급 독자라면 「무성격자」를 통해 알리사와 제롬의 굴절된 모습뿐만 아니라 1930년대 당대 지식인의 전향 담론과 앙드레 지드의 사상적 전변 과정을 떠올릴 수도 있었을 것이다. 즉 최명익은 『좁은 문』의 작가 앙드레지드의 이른 바 이중 전향이 문단의 화두가 된 상황에서 알리사, 제롬 등의 작중인물과 함께 앙드레 지드의 사상적 방황을 「무성격자」의 인물에 투영시킨 것이다. 이는 물론 특정한 내포독자들과의 소통을 꾀하기 위해서이다. 퇴폐적 생활과 결별하고 원래의 자리로 되돌아가는 정일의 행동은 속물적 현실을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라기보다 당대 지식인으로서의 삶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전면 재검토하기 위한 원점으로의 회귀라고 볼 것이다.

6이창동의 <버닝>에 나타난 문예 미학적 논리 연구 -무라카미 하루키, 윌리엄 포크너 소설과의 상관성을 중심으로-

저자 : 황경 ( Hwang Kyeong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64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65-191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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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의 영화 <버닝>을 메타서사로서 분석한다. <버닝>은 종수라는 소설가 지망생의 비극적인 추적의 서사를 통해 우리 시대에 소설쓰기란 과연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문제를 환기한다. 현실 비판적인 사실주의 작가로서 오랜 시간 나름의 미학관을 구축해 온 이창동 감독이 새삼 이러한 질문을 던지는 것은 그가 마주한 우리 시대의 현실에 선뜻 동의할 수 없기 때문이다. <버닝>의 미스터리는 곧 감독 이창동이 인식한 현실의 모습이며, 확정할 수 있는 어떠한 진리도 진실도 가치도 부재하는, 모든 것이 유동하는 불확실성의 시대와 조응한다. 이창동은 하루키와 포크너의 동명의 소설, 「헛간을 태우다」와 「헛간 타오르다」를 매우 흥미로운 방식으로 차용하면서, 우리 시대의 문학/예술의 존재 방식을 탐문한다. 하루키의 '헛간 방화'가 탈중심적이고 탈주체적인 해체적 사유와 관련된다면, 포크너의 '헛간 방화'는 경제적 착취와 계급적 차별에 대한 분노와 저항의 의미를 갖는다. <버닝>의 비극적인 결말은 하루키적 현실에 대한 부정이며, 포크너적 저항과 싸움의 논리에 대한 수용으로 해석할 수 있다. 어쩌면 이창동 감독은 <버닝>을 통해 이미 지나버린 시대의 미학적 논리와 문학적 욕망을 호출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것은 역사의 발전과 진보에 대한 믿음으로 어떤 가치와 진리의 실현을 향해 나아가던 모더니티의 미의식이며 사회 현실과 길항하는 리얼리즘적 방법론의 요청이다.

7경관(景觀)의 학통적(學統的) 전유 -강릉 송담서원과 신사임당의 그림-

저자 : 김기완 ( Kim Ki-wan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64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93-227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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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강릉이란 한 지역이 언제부터 대학자 이율곡과 그 모친 신사임당의 고장으로 자리매김되는가에 대한 탐구에서 출발하여, 결국 송담서원, 송담서원 내 신사임당 작 그림, 오죽헌 등의 강릉 상징경관들을 조형·소비하는 중요한 주체 중의 하나는 서인-노론계 학인들이라는 점을 재인식시키고자 한다. 서인, 특히 노론계 문인들은 서인 학통의 중요인물인 이이에 관해 동일한 형태의 기억을 공유하고, 강릉 탐방 내지 순례 문화의 정립을 통해 이 기억을 여러 세대에 걸쳐 지속적으로 누적·파급해 나가면서 서인 특유의 집단정체성을 확립하는 양상을 보였다. 서인 문사들이 관동 유람길에 빼놓지 않고 탐방했던 강릉은, 단순히 승경·명소로서의 유람지를 넘어, 특정 학파 내부에서 '상징-문화의 정치학'이 민감하게 가동되는 지점이기도 했던 것이다.

8한국무속의 신격연구 -제주도 일반신본풀이의 신격 연구-

저자 : 심상교 ( Sim Sang-gyo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64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29-263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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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굿 일반신본풀이 나타나는 신격들은 독립적이고 수평적이다. 상하관계로 연결되는 신격들이 없는 것이다. 제주도 일반신본풀이의 신격들은 유일한 최고신을 만들지 않았다. 천지왕신이 세상을 개벽한 이후 인간이 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후 인간을 도울 수 있는 방도를 여러 신격들이 나눠가졌다. 여러신들이 각자의 역할을 유지한 채 인간과 연결되고 있는 것이다. 일반신본풀이의 신격들은 다신(多神)체제로 인간을 지배하는 체계를 확립하였다. 다신체계는 유일체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형식화가 부족한 것으로 인식되어 온 경향이 없지 않다. 미개한 신앙체계처럼 인식되는 측면도 없지 않았다. 제주도굿 일반 신본풀이의 다신체계는 각각의 위상에서 독립적·수평적·분산적 체계를 통해 신격을 드러낸다. 제주도굿 일반신본풀이에는 기아회생모티프와 가사회생모티프도 나타난다.

9수여동사 기원 보조동사 '주(다)'의 의미와 통사

저자 : 김선혜 ( Kim Sun-hye ) , 남신혜 ( Nam Sin-hye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64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65-293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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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수여동사에서 기원한 보조동사 '주-'의 의미 기능을 정밀하게 기술하고 이러한 의미 기능과 통사적 특성을 바탕으로 '주-'의 보조동사로서의 지위를 명확하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말뭉치 용례 분석을 통해 보조동사 '주-'의 선행 동사 결합 양상과 논항 실현 양상을 살폈다. 선행 동사결합 양상을 살펴본 결과 보조동사 '주-'와 결합하는 선행 동사는 몇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었는데 유형별 논항 구조와 통사적 특성을 살펴 보조동사 '주-'가 수여동사에서 보조동사로서 발달하고 있는 문법화 과정 중에 있으며 따라서 다양한 통사 구조와 용법이 공존하고 있음을 보였다. '수여'에서 '수혜'의 의미를 획득해 나갈수록 '에게' 논항이 비실현됨을 알 수 있었는데 '에게' 논항이 실현된 경우라도 이는 수혜자 표지라기보다 착점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에게' 논항으로 나타나던 수혜자는 문법화가 진행됨에 따라 점차 문맥에서 상정되거나 잠재 논항으로 실현되는 경우에서 나아가 화자로 상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보조동사 '주-'는 '수여'와 '수혜'에서 화자의 유익성을 나타내는 양태 의미로 발전하고 있음을 기술하였다.

10판결문 텍스트에 나타난 지시 표현의 기능 연구

저자 : 유혜원 ( Yoo Hye-won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64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95-327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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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판결문 텍스트에 나타난 지시 표현 양상을 분석하여 각 지시 표현의 특성과 기능을 실증적으로 고찰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연구가 분석 대상으로 삼은 텍스트는 헌법재판소 판결문이다. 기존 연구에서 대표적인 지시 표현인 '이, 그'는 공간적 원근 개념을 기본으로 각각 화자의 영역과 청자의 영역으로 구분되어 왔다. 이 연구에서는 기존 연구에서 제시된 원근 개념을 기반으로 한 '이, 그'의 특성이 문어 텍스트에도 적용될 수 있는지 여부와 이 질문의 해답을 기반으로 한 '이, 그'의 분포와 기능이 어떤 체계에서 작동하는지에 대해 고찰하였다. 이를 위해 Eggins(2008)에서 제시된 지시 연쇄 분석을 차용하여 판결문 텍스트에 맞는 방식으로 변형하여 분석하였다.
판결문 텍스트 분석 결과 '이'와 '그'는 서로 바꾸어 쓸 수 있는 경우가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능과 분포에 몇 가지 차이점이 나타났다. '이, 그'는 선행어를 지시하는 기본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그'에 비해 멀리 있는 선행어를 지시하고 지시범위도 절이나 문장, 단락까지 넓게 나타났다. 또한 '이'와 '그'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분포가 있음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예시들은 텍스트를 구성하는 필자와 독자, 그리고 주제가 복합적으로 작동하여 나타나는 것임을 체계기능문법적 관점에서 설명하였다. 이를 통해 기존 연구에서 제시된 원근 개념과 화자 영역과 청자 영역으로 구분되는 '이, 그'의 작동 원리가 판결문 즉 문어 텍스트에도 유지되고 있음을 밝혔다. 이 연구는 판결문 텍스트 즉 문어 텍스트에 나타난 '이, 그'의 분포와 기능에 대한 특성을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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