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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서 자유와 책임

Freedom and Responsibility in Modern Society

김석수 ( Kim Suk Soo )
  • : 한국칸트학회
  • : 칸트연구 43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19년 06월
  • : 1-32(32pages)

DOI

10.32333/KS.43.1.1


목차

1. 들어가는 말
2. 타자를 통해 사는 삶과 나를 통해 사는 삶
4. 근대성과 탈근대성에 자리한 자유와 책임
4. ‘공감적 사유’와 책임
5. 나가는 말 - 자유와 책임의 새로운 만남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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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의 책임에 관한 논의도 근대 자유주의 시대에서부터 자라온 주체 중심의 권리담론에 여전히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그래서 우리들 각자가 서로에 대해서 갖는 책임감도 형식적인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타자의 존엄성도 좀 더 적극적으로 추구되지 못하고 있다. 오늘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몇몇 철학자들은 주체의 한계를 설정한 칸트의 입장에 다시 주목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칸트는 타자를 단순한 대상이 아니라 주체로서 관계하기 위해 주체의 인식능력에 한계를 설정하고자 했으며, 나아가 실천이성의 우위를 강조하였다. 과학보다 윤리를 우위에 두는 그의 이런 생각은 자유의 확장으로 책임의 빈곤을 낳는 문제를 극복하는데 중요한 기여를 하였다. 즉 그의 생각은 권리 지향적 자유를 제어하는 데 많은 기여를 하였다. 그렇지만 그의 생각은 타자의 어려움이나 아픔에 대해서 좀 더 적극적으로 사유하지 못하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그래서 레비나스는 실천이성을 우위에 둔 그의 자율적 자유의 중요성은 주목하되, 그의 자유가 지닌 한계를 넘어서고자 하였다. 그는 이를 위해 자율적 자유를 넘어 타자의 섬김에 기초한 자유를 모색하고자 하였다. 그래서 그는 서구 자유주의 이후 전개되어온 힘의 주체를 근원적으로 넘어서기 위해 타자를 섬기고 환대하는 주체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그의 이런 입장은 현실 존재들이 서로 인정투쟁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더 깊이 천착하지 못하는 한계를 안고 있다. 즉 타자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는 그의 입장은 권리담론에 기초한 주체의 자유를 약화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책임에 더 비중을 두고 있는 레비나스의 윤리적 섬김의 주체보다는 정치적 판단에 더 비중을 두고 있는 아렌트의 공감의 주체에 더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 공감조차도 이성의 합리성을 중시하는 입장에서는 권리담론의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다는 비판에서 여전히 자유롭지 못하다. 이 글은 이런 상황에 주목하여 주체에 바탕을 둔 자유와 책임과 타자에 바탕을 둔 자유와 책임이 서로 분리될 수 없으며 상생하는 관계여야 함을 주장하고자 한다.
Discussions of responsibility in modern society are still influenced by the subject- oriented discourse of rights that emerged in the age of modern liberalism. The current sense of responsibility each of us feels for one another is often formal. As a result, the dignity of others is not pursued more positively. Thus, some philosophers tend to focus on Kant’s position, which sets limits on the subject’s ability to solve this problem. Kant tried to set limitations on the subject’s cognitive activities in order to relate the other person as a subject rather than a simple object, and emphasized the superiority of practical reason. His prioritization of ethics over science was an important contribution to overcoming the poverty of responsibility through the expansion of freedom, and his concept of autonomous freedom has contributed to tempering of rights-oriented freedom. His concept, however, has the limitation that he can not think more positively about difficulties or pain of others. Levinas noted the importance of Kant’s concept of autonomous freedom based on practical reason, but sought to transcend the limits of this freedom. Levinas wanted to establish a subject, a so-called serving and welcoming subject in order to fundamentally transcend the subject of power developed by Western liberalism. However, his position has limitations that he cannot look deeper into the fact that the real beings are struggling for recognition from one another. In other words, his position to emphasize responsibility for the other can undermine the freedom of the subject based on the discourse of rights. In order to solve this problem, it is necessary to pay attention to Arendt’s ‘sensus communis’, which is more concerned with political judgment than the subject of ethical service, which is more concerned with ethical responsibility. However, even this ‘sensus communis’ is criticized as being incapable of facing the reality of rights discourse from the perspective of rationality of reason. This paper argues that freedom-responsibility based on the subject and freedom-responsibility based on the other can not be separated from each other and must mutually reinforce one another.

UCI(KEPA)

I410-ECN-0102-2021-100-000326748

간행물정보

  • : 인문과학분야  > 서양철학
  • : KCI등재
  • :
  • : 반년간
  • : 1598-9372
  • :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95-2020
  • :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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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현대사회에서 자유와 책임

저자 : 김석수 ( Kim Suk Soo )

발행기관 : 한국칸트학회 간행물 : 칸트연구 43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32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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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의 책임에 관한 논의도 근대 자유주의 시대에서부터 자라온 주체 중심의 권리담론에 여전히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그래서 우리들 각자가 서로에 대해서 갖는 책임감도 형식적인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타자의 존엄성도 좀 더 적극적으로 추구되지 못하고 있다. 오늘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몇몇 철학자들은 주체의 한계를 설정한 칸트의 입장에 다시 주목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칸트는 타자를 단순한 대상이 아니라 주체로서 관계하기 위해 주체의 인식능력에 한계를 설정하고자 했으며, 나아가 실천이성의 우위를 강조하였다. 과학보다 윤리를 우위에 두는 그의 이런 생각은 자유의 확장으로 책임의 빈곤을 낳는 문제를 극복하는데 중요한 기여를 하였다. 즉 그의 생각은 권리 지향적 자유를 제어하는 데 많은 기여를 하였다. 그렇지만 그의 생각은 타자의 어려움이나 아픔에 대해서 좀 더 적극적으로 사유하지 못하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그래서 레비나스는 실천이성을 우위에 둔 그의 자율적 자유의 중요성은 주목하되, 그의 자유가 지닌 한계를 넘어서고자 하였다. 그는 이를 위해 자율적 자유를 넘어 타자의 섬김에 기초한 자유를 모색하고자 하였다. 그래서 그는 서구 자유주의 이후 전개되어온 힘의 주체를 근원적으로 넘어서기 위해 타자를 섬기고 환대하는 주체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그의 이런 입장은 현실 존재들이 서로 인정투쟁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더 깊이 천착하지 못하는 한계를 안고 있다. 즉 타자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는 그의 입장은 권리담론에 기초한 주체의 자유를 약화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책임에 더 비중을 두고 있는 레비나스의 윤리적 섬김의 주체보다는 정치적 판단에 더 비중을 두고 있는 아렌트의 공감의 주체에 더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 공감조차도 이성의 합리성을 중시하는 입장에서는 권리담론의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다는 비판에서 여전히 자유롭지 못하다. 이 글은 이런 상황에 주목하여 주체에 바탕을 둔 자유와 책임과 타자에 바탕을 둔 자유와 책임이 서로 분리될 수 없으며 상생하는 관계여야 함을 주장하고자 한다.

2홉스와 칸트 - 두 명의 자유주의자

저자 : 이충진 ( Lee Choong Jin )

발행기관 : 한국칸트학회 간행물 : 칸트연구 43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33-54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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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정치철학의 지형은 자유주의와 반자유주의로 양분되어 있으며, 일반적으로 홉스와 칸트는 자유주의 정치철학의 원조로 받아들여진다. 그런데 우리가 조금만 살펴보면 알 수 있듯이 홉스와 칸트 사이에는 적지 않은 차이점이 존재한다. - 이 연구는 이러한 차이점을 드러내고자 한다. - 이 연구는 칸트에서 발견되는 홉스의 영향에 주목한 후 홉스와 칸트 사이의 공통점을 간략히 정리한다. 그 다음에 '두 자유주의자' 사이의 차이점을 정치철학의 각 분야(저항권, 국가법, 국제법, 자유권 등)에서 확인한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서 '자유주의자로서의 칸트'라는 도식화된 모습은 칸트 정치철학의 전체 모습을 드러내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이 우회적으로 제시된다.

3칸트에서 존경과 경탄

저자 : 김종국 ( Kim Jong Gook )

발행기관 : 한국칸트학회 간행물 : 칸트연구 43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55-72 (1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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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존경과 경탄의 관계 및 이 관계의 도덕교육적 의미'에 대한 칸트의 파악을 분명히 드러내는 것이다. 먼저 이 두 감정이 '불쾌를 통한 고양'이라는 동일성을 갖고 있다는 점(2), 그리고 이러한 구조적 동일성에도 불구하고 두 감정이 '토대가 되는 다른 힘에 의해', '쾌의 동반 유무'에 의해 구별된다는 점(3), 존경과 경탄의 올바른 관계는 '경탄의 토대로서 존경', '이성의 도구로서 상상력'이며, 이러한 토대와 상부구조, 목적과 수단의 위계는 혼동되거나 바꿔치기 될 수 없다는 점(4)을 보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존경과 경탄의 도덕교육은 피교육자로 하여금 도덕법칙에 따르는 판정에서 부단히 경탄을 환기하도록 하는 것, 그리고 피교육자로 하여금 이러한 존경과 경탄의 위계를 전도하지 않고 경탄에서 존경으로 상승하도록 하는 것이라는 점(5)을 보일 것이다.

4칸트의 탄생철학과 부모의 의무

저자 : 공병혜 ( Kong Byung Hye )

발행기관 : 한국칸트학회 간행물 : 칸트연구 43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73-98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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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철학은 이 세상에 비자의적으로 태어남이라는 탄생의 강제성과 또한 인격으로서 삶을 시작하는 자유와의 긴장 관계에서 발생하는 철학적 주제들을 다룬다. 이러한 탄생 철학의 문제의 지평 위에서 칸트는 인격으로 태어난 인간의 탄생에 대한 이성 비판을 전개시켰다. 칸트의 탄생철학은 탄생의 기원으로서 부모의 생식과 자유로운 인격으로 태어난 자식과의 관계를 다루며, 탄생의 강제성과 인격으로서의 자유의 요청으로부터 추론된 부모의 의무와 자식의 권리를 핵심주제로 삼는다. 칸트는 탄생한 아이의 첫울음을 인격인 자신의 동의도 없이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한것에 대한 항의와 분노의 표현이며, 동시에 결핍된 인간 자유에 대한 요청이라고 이해한다. 그래서 인격으로서의 자녀를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한 부모의 의무란 바로 자유의 사용에 미성숙한 자녀가 가능한 성숙한 이성사용을 통해 도덕적 상태에 이를 수 있도록 양육과 교육을 해야 하는 것에 있다. 그래서 이 논문은 우선 인간학적 관점에서 전개된 칸트의 인간 탄생의 사유방식을 검토해 보고, 실천적, 법적 관점에서 기술된 부모의 의무에 대한 도덕적 논의를 전개시켜 보도록 하겠다. 거기서 탄생의 강제성에서 비롯된 부모의 자식에 대한 의무란 결국 미성숙한 인격으로 탄생한 자녀가 성숙한 세계시민이 되는 도덕적 상태에 이르게 하는 부모의 양육과 교육에 있음을 보여줄 것이다.

5철학사의 의의: 역사의 은폐에서 벗어나게 한다

저자 : 이엽 ( Lee Yeop )

발행기관 : 한국칸트학회 간행물 : 칸트연구 43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99-118 (2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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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철학사적 탐구의 의의를 구명하는 데 있다. 이와 관련해서 선행 연구에서 세 가지 의의가 논의되었다. 본 연구는 마지막 네 번째 의의를 위한 것이다. 하나의 철학 사상이 지닌 본래의 모습은 후행하는 철학 사상에 의해 은폐되어왔다. 철학사적 탐구의 주요 임무 중 하나는 이러한 역사에서의 은폐를 제거하는 데 있다. 그런데 은폐를 제거하고 이전 철학의 본래 모습을 드러내는 일이 다른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무슨 도움이 될 수 있는가라는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 이제껏 우리가 지닌 시각을 통해 볼 수 없었던 이 시대의 문제 상황을 깨닫기 위해서 우리는 새로운 시각을 필요로 한다. 이전 철학에 대한 은폐를 제거하고 그 본래모습을 구명하려는 철학사적 탐구는 우리에게 오늘날의 시각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시각을 만날 수 있게 해주기에, 철학사적 탐구는 우리 시대가 지닌 근본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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