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문제중심학습(Problem-based Learning)에서 튜터의 인지적 역할과 학습전이의 관계를 탐색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국내 화장품 제조기업의 내부 영업교육 이수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도구를 활용하여 107개의 유효자료를 수집하고 다중회귀분석 방법을 사용하였다. 이를 통해 도출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튜터의 인지적 역할은 근전이에 유의미한 정(+)적인 관계가 있다. 구체적으로 인지적 역할의 하위 구성 유형 중 정교화 촉진, 지식통합 촉진 역할이 근전이에 유의미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지적 역할의 하위 구성 유형인 학습과정 감독 역할은 근전이에 유의미한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튜터의 인지적 역할은 원전이와 유의미한 관계가 있었다. 구체적으로, 인지적 역할의 하위구성 유형 중 정교화 촉진 역할이 원전이에 유의미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지적 역할의 하위 구성 유형인 학습과정 감독, 지식통합 촉진 역할은 원전이에 유의미한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연구와 기업내 HRD 담당자들을 위한 몇 가지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The purpose of the current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s between the tutor roles and learning transfer after completion of problem-based learning. To that end, we conducted th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of the data (n=107) that we gathered through an internal online survey system of a cosmetic manufacturer in South Korea. The findings of the current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re were significantly positive relationships between the tutor roles and the near learning transfer. More specifically, we found that elaboration and integration of knowledge, among the three sub-constructs of tutor roles, were significantly related with the near learning transfer; however, directing the learning processes (i.e., the other sub-construct) was not significantly related to the near learning transfer. Second, there was a significantly positive relationship between a tutor role and the far learning transfer. Specifically, we found a positive relationship between elaboration and the far learning transfer; however, the other sub-constructs (i.e., directing the learning processes and integration of knowledge) did not have significant relationships with the far learning transfer. Based on the findings, we provided several implications for research and suggestions for HRD practition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