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古代的新出土資料和司馬遷硏究-以『張家山漢簡』二年律令·史律爲中心-
1. 머리말 2. 『사기』『태사공자서』에 압축된 사마천의 삶 3. 이년율령 사율을 중심으로 사마천의 학업과 여행 4. 맺음말
본고는 사마천이 자신의 인생을 『사기』라는 필생의 사업으로 압축해서 귀일시키는데 「太史公自序」의 저술 목적이 있고, 그래서 부친 사마담의 죽음과 遺命을 받들기 이전의 전반부는 사마천이 『사기』저술의 ‘준비된 자’임을 강조하는 극적인 장치로 기능한다고 보았다. 이러한 맥락에서 「太史公自序」중 ‘10살에 古文을 암송하고 20살에 遊歷했다’는 부분에 주목하여 그 학업과 여행에 대해 새롭게 접근하였다. 선행 연구는 부친 사마담의 지원 하에 사적인 현장답사 여행이라는 입장과 공적인 신분을 가진 공무 여행이라는 견해로 구분되지만 대체로 공무 여행으로 보는 편이 보다 설득력을 가진다.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20세 젊은 사마천의 여행을 훗날의 『사기』저술에 토양이 되는 준비과정으로 보는 관점이 전제되어 있다. 이에 본고는 이러한 사마천의 행로가 꼭 『사기』저술로 귀결되지는 않는다고 보았다. 『張家山漢簡』二年律令·史律조문을 적용했을 때, 사마천은 17세에 태사령의 아들로 學室로 취학해야만 했다. 그리고 3년간의 수업 후 시험에 통과해서 19살에는 문서행정의 실무관료인 史의 임용자격을 획득할 수 있었다. 그래서 20살 무렵의 사마천은 신임 史로 신규 발령지에 가서 근무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 실제 사마천의 여행 경로를 한 무제 당시의 시대상황과 연결해서 숙고해 보면, 사마천은 史라는 하급 실무관료로 무언가의 공적 임무를 수행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이후 부친 사마담의 죽음 이전까지 사마천의 이력을 연결해 보면, 적어도 부친 사마담의 죽음 이전까지 사마천은 한 무제 당시 확장하는 제국의 충실한 관료로서의 전형적인 삶을 살고 있었다고 이해할 수도 있다. 본고와 같이 중국고대의 新出土資料를 통해 사마천과 『사기』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는 것은 중국고대의 역사상을 좀 더 다채롭게 그려낼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는 것이며, 또한 史實의 굴레에 묶여있는 『사기』에 좀 더 다양하게 독해할 수 있는 활력을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사기』는 化石化되지 않는 고전으로서의 생명력을 가지고 계속 유통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本論文認爲司馬遷將自己的人生精簡歸一爲<史記>的畢生事業,有「太史公自序的」著述目的,所以通過强調父親司馬談的死和遵照遺命之前的前半部是司馬遷<史記>著述的‘有准備的人’的積極措施來發揮作用。在這樣的脈絡中,關注「太史公自序」中‘10歲背诵古文,20歲遊歷’的部分,全新地接近了其學業和旅行。 先行硏究分爲在父親司馬談的支援下私人的現場考察旅行的立場和擁有官方身分的公務旅行的見解,但是大體上作爲公務旅行來看的一方更有說服力。但是卽使這樣,仍然將20歲年輕的司馬遷的旅行看作對于日后的<史記>著述是成爲其土壤的准備過程,此觀点爲前提。 對此本論文認爲這樣的司馬遷的行路不一定歸結爲<史記>著述。适用<張家山漢簡>二年律令·史律條文,司馬遷17歲時作爲太史令的兒子只應去學室上學。幷且3年的學習后通過考試,在19歲時可以獲得文書行政事務官員的史的任用資格。所以情況是,20歲時的司馬遷作爲新任史如果不去新任命地工作的話就不行。 若將實際司馬遷的旅行路線與漢武帝當時的時代狀況聯系起來考慮來看的話,可以看出司馬遷作爲史這種下級事務官員履行了某種官方任務。在此之后直到父親司馬談的死,若聯系司馬遷的履歷來看的話,卽使很少但直到父親司馬談的死,可以理解爲司馬遷以一個漢武帝當時擴張的帝國的忠實官員的典型生活在過日子。 像本論文這樣通過中國古代的新出土資料,試圖對司馬遷和<史記>進行全新解釋是開啓可以將中國古代歷史描绘得更加多彩的可能性,幷且是可以給被史實枷锁束縛着的<史記>賦予一些可以更加多樣地解讀的活力。通過這些我認爲<史記>擁有作爲不會化石化的古典的生命力,可以一直流通。
I410-ECN-0102-2019-900-001759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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