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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고전문학과 교육> 학습독자의 문학 감상에서 상호텍스트적 맥락화 양상 연구 -고전소설 <구운몽>을 중심으로-

KCI등재

학습독자의 문학 감상에서 상호텍스트적 맥락화 양상 연구 -고전소설 <구운몽>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Aspects of the contextualization of intertextuality in the Literature Essays of Learned Readers -Focus on classical novel Guunmong

서보영 ( Seo Bo-young )
  • :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 : 고전문학과 교육 40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19년 02월
  • : 47-90(44pages)

DOI


목차

1. 서론
2. 상호텍스트적 문학 감상의 현황
3. 학습독자의 상호텍스트적 맥락화 양상
4. 학습독자의 상호텍스트적 의미 구성 결과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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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학습독자의 문학 감상에서 상호텍스트적 맥락화 양상을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학습독자가 고전소설 <구운몽>을 상호텍스트적으로 감상한 결과물을 분석하였다. 특히 독자가 스스로 구성하는 상호텍스트적 맥락화에 주목하여 학습독자가 고전소설 <구운몽>을 감상하기 위해 이전에 경험했던 서사를 자발적으로 선택하도록 하였고 이를 통해 어떤 작품을 어떤 기제나 계기를 통해 상호적으로 인식하는지 <구운몽>과 비교 대상으로 선택된 텍스트와의 관계화 양상은 어떠한지, 특정 작품과의 상호적 관계망을 통해 고전소설 <구운몽>의 어떤 의미를 도출하게 되는지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우선, 학습독자가 텍스트 간의 상호성을 발견하는 계기나 기준은 첫 번째는 연관된 연상, 두 번째는 주제, 서사의 성격, 소재, 모티프, 결말 처리 방식 등의 텍스트 내적 요소, 세 번째는 텍스트 외적 요소, 즉 작품의 효용이나 문학사적 가치 등의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다음으로, 두 텍스트 간의 관계화 방식은 다음과 같다. 하나의 텍스트의 특질이나 문제의식을 다른 텍스트에 적용하는 경우, 특정 개념이나 문제의식을 두 작품에 공통적으로 적용하는 경우, 서사 내적 요소에 의해 기계적으로 비교하는 경우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습독자는 <구운몽>에 대해 갖고 있던 기존의 의문이나 미진한 점을 해소할 수 있었다. 또한 <구운몽>과 비교 텍스트를 통합함으로써 학습독자 스스로 새로운 의미를 구성하기도 하였다. 즉, 한 편의 텍스트로는 구성할 수 없었던 새로운 의미에 도달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대상 텍스트와의 대비를 통해 <구운몽>에 대한 기존의 생각이 유지되거나 오히려 강화되는 경우도 찾아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볼 때 독자가 스스로 구성하는 상호텍스트적 맥락화를 통해 학습독자는 문학 텍스트를 즐겨 향유할 수 있으며 자신의 독서 경험을 반추하고 문화적 자산을 확인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at the contextualization of intertextuality patterns of learned readers' literary appreciation. And, this research analyzed literature essays for the classical novel Guunmong written by students, which have compared more than two texts with each other. The students voluntarily chose the text and compared it to the Guunmong. Then they found out the meaning of Guunmong through it.
There are three elements that the learned reader can discover the intertextuality from two texts. The first is sudden thinking, the second is text-in-text internal factors such as the subject, the nature of the narrative, motif, and the third is text-external factors like the literary value of the work.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texts is as follows. When applying one text's character or themes to another, the use of a particular concept or subject in common to both works, a simple comparison of the two texts by the narrative's internal factors.
Learned readers have improved their understanding of Guunmong. They also found new narrative meaning. In other words, a new meaning could be reached that could not be configured with a single text. Meanwhile, the traditional critical thinking about Guunmong has been maintained or deepened. Through the contextualization of intertextuality, learned readers can enjoy literary text and experience stories through aesthetic experience, and reflection of their own reading experiences.

UCI(KEPA)

간행물정보

  • : 어문학분야  > 국어학
  • : KCI등재
  • :
  • : 연3회
  • : 1598-7108
  • :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99-2019
  • :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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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고전시가 제재의 교과서 수록의 도정과 교육적 인식의 탐색 -<사모곡(思母曲)>을 중심으로-

저자 : 최홍원 ( Choi Hong-won )

발행기관 :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간행물 : 고전문학과 교육 40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5-46 (4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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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오늘날 국어교과서의 수록 제재와 과거의 수록 제재 사이에 존재하는 차이와 간극에 주목하여 그 이력을 역사적으로 추적함으로써 교과서 수록에 관여하는 요인과 맥락을 밝히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사모곡>을 연구 대상으로 설정하여 <사모곡>의 교과서 수록과 배제의 과정을 통시적으로 탐색하여 수록 과정에 관여한 담론과 기제를 탐색하였고, 그 과정에서 고전문학 교육의 인식과 관점의 변화를 도출하였다. 이러한 논의 속에서 궁극적으로 고전문학 교육의 과거를 대상으로 미래의 방향성을 모색하기도 하였다.
<사모곡>은 교수요목기에서 편찬 주체의 특별한 관심 속에서 교과서에 진입하여 수록되기 시작하였다. 민족 독립국가 건설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고전문학이 전통문화로서 대응하면서, 효의 가치를 통해 정전화의 위상을 획득하고 강화해 나간 것이다. 그러나 고전문학 교육에서 문학사와 갈래 인식이 부각되고 강조됨에 따라 고려속요 갈래를 대표하는 작품으로서의 요구에 부합하지 못함으로써, 마침내 제5차 교육과정 이후에는 교과서에서 배제되었음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제7차 교육과정에서 <사모곡>이 '효과적인 표현' 차원에서 활용되는 맥락을 통해, 수용과 생산, 이해와 표현의 언어활동을 위한 제재로 새롭게 접근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 전통적인 문학사나 갈래 위주의 관점을 대신하여 고전문학이 제공하는 보편적이면서도 특별한 경험에 주목하게 되면, 수용과 생산과 같은 언어활동의 제재로 활용되고 교육될 수 있음을 제언하였다.

2학습독자의 문학 감상에서 상호텍스트적 맥락화 양상 연구 -고전소설 <구운몽>을 중심으로-

저자 : 서보영 ( Seo Bo-young )

발행기관 :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간행물 : 고전문학과 교육 40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47-90 (4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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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학습독자의 문학 감상에서 상호텍스트적 맥락화 양상을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학습독자가 고전소설 <구운몽>을 상호텍스트적으로 감상한 결과물을 분석하였다. 특히 독자가 스스로 구성하는 상호텍스트적 맥락화에 주목하여 학습독자가 고전소설 <구운몽>을 감상하기 위해 이전에 경험했던 서사를 자발적으로 선택하도록 하였고 이를 통해 어떤 작품을 어떤 기제나 계기를 통해 상호적으로 인식하는지 <구운몽>과 비교 대상으로 선택된 텍스트와의 관계화 양상은 어떠한지, 특정 작품과의 상호적 관계망을 통해 고전소설 <구운몽>의 어떤 의미를 도출하게 되는지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우선, 학습독자가 텍스트 간의 상호성을 발견하는 계기나 기준은 첫 번째는 연관된 연상, 두 번째는 주제, 서사의 성격, 소재, 모티프, 결말 처리 방식 등의 텍스트 내적 요소, 세 번째는 텍스트 외적 요소, 즉 작품의 효용이나 문학사적 가치 등의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다음으로, 두 텍스트 간의 관계화 방식은 다음과 같다. 하나의 텍스트의 특질이나 문제의식을 다른 텍스트에 적용하는 경우, 특정 개념이나 문제의식을 두 작품에 공통적으로 적용하는 경우, 서사 내적 요소에 의해 기계적으로 비교하는 경우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습독자는 <구운몽>에 대해 갖고 있던 기존의 의문이나 미진한 점을 해소할 수 있었다. 또한 <구운몽>과 비교 텍스트를 통합함으로써 학습독자 스스로 새로운 의미를 구성하기도 하였다. 즉, 한 편의 텍스트로는 구성할 수 없었던 새로운 의미에 도달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대상 텍스트와의 대비를 통해 <구운몽>에 대한 기존의 생각이 유지되거나 오히려 강화되는 경우도 찾아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볼 때 독자가 스스로 구성하는 상호텍스트적 맥락화를 통해 학습독자는 문학 텍스트를 즐겨 향유할 수 있으며 자신의 독서 경험을 반추하고 문화적 자산을 확인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3<매화전>의 대중소설적 성격 연구

저자 : 서유경 ( Seo Yu-kyung )

발행기관 :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간행물 : 고전문학과 교육 40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91-116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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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새로운 자료로 판단되는 국립한글박물관 소장 42장본 <양유전이라>를 자료로 하여 <매화전>의 대중소설적 성격을 밝히고자 하였다. 이 연구는 새 자료를 소개하고, <매화전>이라는 작품군의 주요 성격을 대중성으로 분석하는 의의를 지닌다.
<매화전>은 초기 연구에서 판소리계 소설의 하나로 주목받았으나, 이후 애정소설, 도선소설, 판소리계 소설 등의 다양한 유형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이 논의되었다. 이 연구는 이를 바탕으로 <매화전>이 지닌 대중소설적 성격을 중심으로 논의하였다.
<매화전>에서 대중성이 구현되는 양상은 1)기존 고전소설의 수용을 통한 친숙함 강화, 2)사건 제시의 폭력성과 선정성 강화, 3)공모를 통한 흥미강화 등으로 정리하였다. <매화전>에서 기존의 고전소설이 수용되는 양상은 다양한 소설 유형이 중첩되어 나타나면서도 각 유형의 전형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드러난다. 또한 <매화전>의 서사 구조로 볼 때 <숙향전>과 유사하게 남녀 주인공의 서사가 병렬적으로 전개되면서 대립적 공간 배치가 두드러지는 특성이 나타난다. 그리고 <매화전>의 전반적인 서사 전개와는 관련 없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시기의 인물을 언급하고 시대적 배경으로 도입하여 대중성을 확보하고 있다.
<매화전>의 대중성을 독자와 관련지어 다음과 같은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 <매화전>의 대중소설적 특성은 조선시대를 지나 일제강점기, 근대시기를 거치며 고전소설이 어떻게 자리 잡고 가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바탕이 된다. 그리고 <매화전>은 고전소설 향유의 역사 속에서 소설의 발전사가 어떻게 전개되는지, 새로운 시대 근대를 맞아 어떠한 방식으로 독자 대중의 관심을 얻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단서라는 의미가 있다.

4어머니 독자와 김만중의 소설 창작

저자 : 신재홍 ( Shin Jae-hong )

발행기관 :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간행물 : 고전문학과 교육 40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17-148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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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중이 유배지에서 윤 부인을 위해 소설을 창작했다는 것은 여러모로 음미할 만한 문제이다. 본고는 사대부가 여성 독자가 했던 가문 내적 역할과 관계적 특성을 고려하여 '어머니 독자'라는 개념으로써 그것에 접근하였다. 소설 창작의 사회 문화적 배경으로서 17세기 어머니 독자 현상을 논하고, 윤 부인의 독서인다운 면모를 드러내고, <구운몽>과 <사씨남정기>에서 어머니 독자를 고려한 면모에 대해 살펴보았다.
어머니 독자의 존재는 17세기 사대부가에서 확인된다. 가모(家母)가 소설책을 읽고, 베끼고, 나누고, 빌리고, 보존하는 등의 역할을 하였다. 어머니 독자는 소설 독서를 함께한 여성뿐 아니라 가문의 대를 잇는 친인척 자녀에게도 영향을 끼쳤다. 사대부가 아들이 어머니의 필적을 소중히 보관한 것은 소설 독서를 낙으로 삼은 어머니의 삶을 수용하는 의미가 있다.
김만중의 어머니 윤 부인은 평생을 독서인으로 살았다. 그녀는 역사와 인물 이야기에 관심을 두었고 독서를 통해 인격을 닦았다. 김만중은 평소에 윤 부인의 독서 경력, 교양과 지식, 인격 등에 부응하는 한글 소설을 지었을 것이고, 유배지에서 지은 <구운몽>의 경우에는 어머니를 의식하여 높은 문학성과 깊이 있는 주제가 요구되었을 것이다.
김만중의 소설 속에는 어머니 독자를 고려한 양상이 나타난다. <구운몽>은 남녀 결연의 배후에 어머니의 존재감이 드러나고 어머니를 중심으로 한 수준 높은 독서와 품평의 일상이 그려져 있다. <사씨남정기>는 여성의 덕성과 고난이 강조되었고 가문의 몰락과 회복이 앞뒤에서 상응하는 구성을 취하였다. 여기에는 가문 회복에 대한 작가의 염원과 함께 어머니와 여성의 삶에 대한 응원의 의미가 담겨 있다.
사대부 작가의 소설 창작이 어머니 독자를 위한 효도의 일환으로 인식된 것은 소설 창작 및 향유에 일정한 명분을 얻은 것이다. 작가의 입장에서는 허구에 대한 흥미와 유교 이념의 제시 사이에서 폭넓은 창작의 영역을 확보한 것이기도 하다. 어머니 독자와의 관계를 고려할 때 사대부 작가가 소설을 통해 여성을 일방적으로 가르치기보다는 일정한 교양과 지식을 갖춘 고급의 여성 독자에게 그와 함께한 인생만큼 독서의 기억을 담아 소통의 읽을거리를 제공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하겠다. 이러한 17세기 어머니 독자의 사회 문화적 배경하에서 수준 높은 한글 장편 소설이 나올 수 있었다.

5<신도일록>에 나타난 유배체험의 서술 양상과 그 의미

저자 : 이승복 ( Lee Seung-bok )

발행기관 :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간행물 : 고전문학과 교육 40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49-189 (4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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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19세기 이세보가 지은 <신도일록>을 대상으로 작품에 나타난 유배체험의 서술 양상과 그 의미를 검토하였다. 이세보는 당시 세도가인 김좌근과 김문근을 공적인 자리에서 비판하다가 신지도에 위리안치 되었는데 작자는 고통스런 내면 토로에 초점을 맞춰 자기의 유배체험을 서술하였다.
유배 여정의 서술에서는 매일의 날짜와 여정, 숙박한 장소, 그날 있었던 일과 감회 등을 자세히 제시하면서 질병과 추위, 부모와의 이별로 인한 아픔 등을 토로하고 있는데 자기의 유배가 부당하다는 생각, 그리고 과거와 대비되는 현재의 초라한 처지에 대한 인식은 그러한 고통을 한층 견디기 어렵게 만들었다.
유배 생활은 날짜를 밝히지 않고 유배지에서 겪은 일이나 느낀 감회를 시간적인 순서에 따라 서술하고 있는데 유배지에 도착한 이듬해 여름까지만 다루고, 그 뒤에는 유배 생활 중에 느낀 감회를 92수의 시조에 담아 제시하고 있다. 앞부분에서는 고립감과 외로움, 더욱 간절해지는 부모에 대한 그리움과 같은 심리적 고통, 그리고 병을 비롯하여 유배지의 열악한 환경에서 오는 육체적 고통 등을 토로하면서 해배에 대한 간절한 희망을 드러내고 있다. 시조 작품들에서도 마찬가지의 고통을 토로하고 있는데 한 가지 고통을 여러 작품으로 연작하여 형상화함으로써 그 심각성을 유배 생활의 일상과 관련지어 다양하게 구체화하고 있다.
이 작품은 빈번하게 시가를 삽입하는 방식을 동원하면서 작자의 고통스런 내면 토로를 중심으로 유배체험을 서술하고 있는데 이는 작자가 스스로를 위로하는 하나의 방법이었다고 할 수 있다. 작자는 자기의 유배가 억울하다고 거듭 해명하고, 마음속의 고통을 남김없이 드러내어 흐느끼듯, 넋두리하듯 쏟아냄으로써 고통을 가라앉히고자 하였다. 또 몸과 마음을 닦으면서 해배를 기다리겠다고 하여 해배를 갈망하던 조바심을 비롯한 고통을 달래려고도 하였다.
요컨대 이 작품이 스스로를 해명하면서 고통스런 내면을 토로하는 방식으로 유배체험을 서술하고 있는 것은 이러한 자기위로의 측면과 관련지어 이해할 필요가 있다. 또 마음의 고통을 흐느끼듯, 넋두리하듯 입에서 나오는 대로 풀어내기 위해서는 한문보다 국문이 더 적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이 국문으로 창작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6고전소설 속 도교 형상화의 일고찰 -<임화정연>과 <손천사영이록>을 중심으로-

저자 : 채윤미 ( Chae Yun-mi )

발행기관 :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간행물 : 고전문학과 교육 40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92-227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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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고전소설 <임화정연>과 <손천사영이록>을 대상으로 황제에 의해 인정받는 공식적인 도교의 양상과 의미를 고찰한 것이다. 두 작품에는 황제에 의해 도관이 건립되고, 그 도관을 근거지로 한 진인(眞人)과 천사(天師)의 활동이 황실을 위한 것으로 초점화 된다. 이처럼 두 작품에 반영된 도교는 황실과의 관계 속에서 형상화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도교의 특징은 서사적 측면과 사회적 측면에서 의미를 갖는 것으로 해석된다. 서사적 측면에서 볼 때, <손천사영이록>과 <임화정연>에서 도교는 큰 틀에서 유교적 지배 이념이라는 주제를 구현하는 데 일조한다. 그러나 더욱 주목할 점은 도교가 유교적 이념에 균열을 내는 지점들이다. <임화정연>에서 도교는 여성이 지배 질서가 규정한 삶에서 벗어나는 방편이 된다는 점에서 지배 질서에 비판적인 의미를 띤다면, <손천사영이록>에서 도교는 황제의 지배 아래 유교와 공존하면서 한편으로 유교보다 우위에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점으로 볼 때 두 작품에서 도교는 유교적 지배질서와 긴장 관계에 놓이는데, 두 작품에서 도교가 황실과의 관련 아래 공식적으로 드러나고 있기 때문에 사회 이면에 숨어 비공식적으로 드러나는 경우보다 긴장 관계가 한층 선명하게 부각된다. 두 작품에서 진인과 천사의 활동이 황실을 위한 것으로 초점화되는 것은 도교가 황제의 직접적인 통제아래 있음을 보여주면서 선명한 긴장 관계를 은폐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사회적 측면에서 볼 때, 두 작품에 형상화된 도교는 국내에서 전개된 도교문화와 연관성이 있다고 해석된다. 조선시대는 소격서 철폐로 관방도교의 쇠퇴만이 강조되지만, 조선 중기까지 관방 도교 시설인 소격서가 존재했고, 중기 이후로는 관우를 모신 관왕묘를 중심으로 도교문화와 왕실의 관계는 여전히 밀접하게 이어지고 있었다. 두 소설이 향유된 사회적 배경에는 이러한 조선 사회와 도교 문화의 관련도 유의미한 것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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