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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적 문학’의 발명

The Invention of ‘Revolutionary Literature’

남원진 ( Nam Won-jin )
  •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
  • : 한국언어문화 68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19년 04월
  • : 177-212(36pages)

DOI


목차

1. ‘혁명적 문학’의 발견
2. ‘혁명적 전통’의 발견과 ≪혁명시가집≫의 구성 원리
3. 주체사상과 김일성의 ‘혁명적 시가’의 발견
4. 과거의 개조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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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 시대, ‘혁명적 문학’은 실재의 기술인가, 혁명적 전통의 발명인가? 이 글은 이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된다. 국가의 이데올로기의 일부가 된 역사는 실제로 인민의 기억에 의해 쌓인 것이 아니라 그 역할을 맡았던 국가권력들에 의해 선별되고 재구성되며, 또한 제도화된 것이다. 이는 주체 시대, 새로운 목적을 위하여 낡은 여러 재료를 갖고 새로운 ‘혁명적 문학’을 창출한 것이라는 말이다.
식민지 시대 조선문학을 재구성했던 북조선 문화정치적 기획은 프롤레타리아 문학, 특히 사회주의적 사실주의 문학을 중핵으로 북조선식 조선문학의 인식적 지도를 구성하고자 했다. 하지만 1950년대 후반 김일성이 지도한 항일무장투쟁사의 침투로, 조선문학의 선별은 ‘혁명적 시가’들을 중심으로 재배치됐다. 유일사상체계가 구축된 후, 이런 북조선 기획은 만들어진 주체문학, 특히 김일성주의를 표방한 ‘불후의 고전적 명작’ 등의 항일혁명문학예술의 특이한 형태를 제공했다.
그런데 김일성의 혁명적 시가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주체문학을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 과거의 사건들은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기록된 자료와 인간의 기억 속에서만 존재하며, 과거는 그 자료와 기억이 한데 뭉친 것이다. 김일성이 ‘친필’한 것으로 말해진 ‘불후의 고전적 명작’ 등의 혁명적 시가들은 이런 과거 개조의 대표적인 예일 것이다. 즉, 김일성의 ‘불후의 고전적 명작’ 등의 시가들은 통상 식민지 시대에 만들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기원을 따져본다면 최근의 것일 뿐만 아니라 발명된 것이다. 또한 이는 북조선 권력이 정치적 의도에 따라 과거를 조작하고 통제한다는 사실을 반증한다. 따라서 북조선의 혁명적 문학이란 실제의 기술이 아니라 혁명적 전통을 발명한 것에 해당된다. 현 시점에서, 북조선 권력에 의해 만들어진 과거를 복원할 필요가 절실하다.
Is ‘revolutionary literature’ real art or invention of revolutionary tradition in the Juche Ideology Age? This text begins with the question. The history which has become part of national ideology has not actually been piled up by people’s memories but selected, reconstructed and also institutionalized by the state powers in charge of the role. In the Juche Ideology Age, they have created new ‘revolutionary literature’ with various old materials for a new purpose.
The North Josun Planning which reconstructed Josun literature in the colonial age chose to construct the cognitive map of North Josun style Josun literature with proletarian literature, especially, socialist realist literature as the nucleus. However, the penetration of the anti-Japanese armed struggle history guided by Kim Ilsung in the latter half of the 1950s had the selection of Josun literature rearranged centering on ‘his revolutionary poems and songs’. Since Unique ideology system was constructed, the planning has provided a peculiar form of Juche literature made, in particular, anti-Japanese revolutionary literary art including ‘his immortal classical masterpieces’ advocating Kim Ilsungism.
And how should the Juche literature made centering on Kim Ilsung’s revolutionary poems and songs be seen? Past incidents do not objectively exist but only in recorded data and human memories. The past results from the data and memories put together. His revolutionary poems and songs including ‘his immortal classical masterpieces’, which are said to be his creations, are presumably the examples typical of such past reconstruction. That is, his poems and songs including ‘his immortal classical masterpieces’ ordinarily seem to have been made in the colonial age, but if they are actually traced to their origin, they are not only recent but also invented. Also, it disproves the fact that the power of North Josun organizes and controls the past according to its political intention. Therefore, the revolutionary literature of North Josun is not actual art but invention of revolutionary tradition. In the current point of time, it is urgently necessary to restore the past made by the 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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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물정보

  • : 어문학분야  > 언어학
  • : KCI등재
  • :
  • : 연3회
  • : 1598-1576
  • :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74-2019
  • : 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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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자의 신화에서 차이의 신화학으로-동서양 신화의 비교를 통하여-

저자 : 정재서 ( Jung Jae-seo )

발행기관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 간행물 : 한국언어문화 6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5-25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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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이른바 '상상력의 제국주의'라는 오늘의 현실이 인본주의, 합리주의, 주체(인간, 서구) 등 근대의 주요 개념항들과 긴밀한 상관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인지한 후 그것의 기원을 동서양 신화로 소급하여 탐색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를 정리해보면 첫째, 인류 탄생 신화에 대한 비교 논의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와 히브리 신화의 경우 특권을 부여하고 있음에 비하여 중국 신화의 경우 가볍게 다루어지거나 심지어 비하되기까지 하는 경향을 보였다. 둘째, 반인반수 신화에 대한 비교 논의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부정적으로, 중국 신화의 경우 긍정적으로 묘사되었는데 이는 인간이 세계 사유의 표준으로 정위(定位)했는가 아니면 여전히 자연과의 유기적 관계를 우선하는 관념을 견지하고 있는가의 차이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방인 신화에 대한 비교 논의에서 서구의 서사 전통은 이방인을 적대적이고 위험한 존재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는 인간 주체에 대한 집요한 추구가 종족성 및 지역성과 결합하면서 타자를 배제하는 관념이 강화되었을 것으로 추리된다. 논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근대정신의 남용이 가져온 폐해가 엄혹(嚴酷)한 비판을 낳고 있는 이즈음 그리스 로마 신화 표준의 상상력이 유효한지 심문해야 할 것이다. 자연과의 유기적 관계성, 타자에 대한 포용 정신, 동물성에 대한 긍정 등 동양신화의 취지는 생태주의가 흥기하고 다문화, 다종족, 포스트 휴먼적 존재들이 호혜적으로 공존해야 하는 금후의 시점에서 상당히 유효할 것이다.

2나카가미 겐지의 '골목':배타적인 '타계'

저자 : 조관자 ( Jo Gwan-ja )

발행기관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 간행물 : 한국언어문화 6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7-54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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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소설에 재현된 타자와 시대상의 관계에 주목하면서, 나카가미 겐지의 '골목' 이야기를 고찰한다. 골목은 피차별 부락을 의미한다. 나카가미는 1960년대 후반, 혈통과 권위를 부정하는 신좌익의 문화적 스타일을 취하면서, 골목의 독자적인 미학을 구축한다. 그것은 죽은 자가 환생하는 타계(他界)의 전설을 흡수함으로써 이루어졌다. 선행 연구는 '골목'을 제3세계의 '준주변' 또는 '아시아적 비극'과 연결되는 '타계'의 장소로 읽었다. 그러나 나카가미의 '골목'은 1960-1970년대 일본의 시대상에 머물러 있다. 구마노의 골목은 타자와의 공존을 거부하는 폐쇄적인 장소다. 나카가미는 혈통과 시대의 구속력에서 벗어나는 길을 찾지 못했다. 그가 미래로 나아갈 수 없었기 때문에, 그 작품의 주인공들은 '비루한 죽음'을 반복하고 있다.

3정지용의 <카페·프란스>와 타자로서의 일본

저자 : 김응교 ( Kim Eunggyo )

발행기관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 간행물 : 한국언어문화 6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55-87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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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인들의 이중적 삶과 작품은 비단 1940년대 일제말 친일과 저항의 논리는 한국적 상황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파시즘을 경험했던 전 인류의 경험이었다. 분명 일본어시는 한국 근현대문학사에 불행한 흔적을 남겼다. 그러나 일본어로 시를 썼다고 그 의미를 절맥(絶脈)의 역사로 보아서는 안 된다.
일본어로 발표했던 정지용의 <카페·프란스>를 분석하면서 오히려 '조선적인 것'을 잊지 않으려 했던 시인의 성찰을 살펴보았다. 아울러 일본에서 일본어로 고향 제주도를 절절하게 그려낸 김이옥, 종추월 시인의 시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김시종은 일본어의 문법을 파괴하는 새로운 시도로, 파괴된 일본어를 통해 일본적 체계를 전복(顚覆)시키는 실험을 했다.
그의 시와 산문에서 '일본'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이글은 '부분적'인 방향만 드러내 보였다. 사실 이 주제는 한 편의 논문으로 다루기에는 지나치게 큰 주제다. 다음 논문에서 좀더 깊게 접근해 보고 싶다. 이 작은 시도를 통해 확인 것은 '일본적인 것/ 조선적인 것'의 만남은 '정지용' 속에서 대립하고 때로는 융합하면서 정지용 문학을 풍부하게 하는 자양분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이들의 시는 '한글시=저항=절대선 / 일본어시=친일=절대악'이라는 이분법을 해체하는 미묘한 대목이 있다. 식민지 시대 때 정지용은 일본어로 창작하면서도 민족의식과 한글을 지켜내는 독특한 길을 걸었다. 백석, 윤동주, 박두진 등이 일본어 시를 남기지 않은 경우와 다른 상황이다. '일본적인 것/ 조선적인 것'의 만남은 정지용 문학 속에서 융합하면서 그들의 문학을 풍부하게 하는 자양분이 되었다.

4타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북경(北京)[연경(燕京)]의 재현 양상-<무자서행록>과 <병인연행가>를 중심으로-

저자 : 박수진 ( Park Sujin )

발행기관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 간행물 : 한국언어문화 6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89-118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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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타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北京[燕京]의 재현 양상에 대한 논의다. 연행은 단순히 견문만을 넓히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나름의 의도와 목적에 맞게 재구성되었고, 이를 토대로 창작된 작품들이 연행문학으로 발달하게 되었던 것이다. 연행가사도 그중 하나이다.
본고에서 논의하려는 두 작품은 <무자서행록>과 <병인연행가>이다. <무자서행록>은 1828년, <병인연행가>는 1866년에 창작된 작품으로 그 간극은 38년이 된다. 하지만, 두 작품의 내용에는 큰 차이가 없다. 즉, <무자서행록>의 기록이 <병인연행가>의 기록의 바탕이 되었고, 본고는 어떤 요건들이 타자의 시선으로 재현된 北京[燕京]의 모습이었는지를 논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 논의는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그 첫 번째는 지식과 정보 전달 구축이다. 중국의 문화, 문물을 알려 중국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중국을 알리는 기회를 마련하고, 다음 연행 사신들을 위한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고 제공함으로써 그들 연행을 통해 한중 교류의 장을 마련할 수 있다. 두 번째는 문화적 차이에 대한 비판적 인식이다. 의식과 사상이 다른 민족에 대한 인식에 차이는 곧 비판으로 연결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세 번째는 괴이하고 신기한 문화의 체험이다. 체험은 우리 생활에서 중요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직접 체험한 것이야말로 타자와의 차이를 극명하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들만이 생각하는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차이를 무너뜨리는 통념의 공간으로 '北京[燕京]'이라는 공간을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5임란시기 명(明)나라에 간 조선 사행단의 기록 연구

저자 : 김동석 ( Kim Dongsuk )

발행기관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 간행물 : 한국언어문화 6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19-145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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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조선 사신의 일행이 1592~1598년 사이에 남긴 기록인 조천록과 연행록을 통하여 임진왜란, 정유재란과 관련된 내용을 살피기 위한 연구이다. 특히 이 시기 조선과 명, 왜구 사이에 있었던 외교와 정치, 군사, 군수, 전략 등을 살피고, 이를 통해 임진왜란을 조선과 명나라, 그리고 왜구 사이에 있었던 사실을 거시적인 관점에서 이해하여 임진왜란을 충실하게 이해하고자 한다. 조천록과 연행록 중에 임진왜란과 직접 관련된 작품은 20여 편에 이르고 있다. 그런데 임진왜란과 관련된 논문은 수 백편에 이를 정도로 많지만 조천록과 연행록을 텍스트로 다룬 논문은 많지 않다.
사신의 일행이 남긴 기록을 개인기록이라고 한다면 《조선왕조실록》과 《명실록》은 공식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기록은 사신의 일행이 보고 듣고 생각한 것을 쓰기 때문에 그 대상과 범위가 자유롭다. 반면 공식기록은 역사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기 때문에 특정 부분에 있어서는 개인기록에 비하여 내용이 넓지 않다. 본고는 개인기록의 장점을 가진 조행록과 조천록을 가지고 구체적인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 시기 일기 형식의 연행록 중에는 북경에서 있었던 외교적인 활동과 습득한 정보, 군수품 조달과정 등을 기록하고 이를 다시 요약하여 장계(狀啓)로 올린 적이 있다. 예를 들면 권협의 《석당공연행록》은 1592년 4월 15일 날짜의 《조선왕조실록》 기록에 조선 사신의 일행이 북경에 도착한 3월 2일에서 3월 26일까지 있었던 내용이 요약되어 수록되어 있다. 조선 사신의 일행이 임무를 거의 마칠 무렵 권협은 자신의 기록인 《석당공연행록》의 내용을 요약하여 3월 28일 선래(先來)인 이희인(李希仁)과 의주의 하례 1명을 보내면서 장계로 보고한다.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을 보면 《석당공연행록》의 내용 중에서 번잡하거나 일정에 관한 내용들은 생략하여 기록하고 있다. 표현상에 다소 변화를 주어 감출 것은 감추고, 들어낼 것은 들어냈다. 이를 통해 조천록과 연행록의 가치를 알 수 있다.
임진왜란이 반발하고 명나라에서 원군이 왔지만, 심유경의 강화 정책으로 전쟁은 한 때 소강상태에 있었다. 심유경은 상서 석성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정유재란이 일어나기 까지 전황은 그들의 의도대로 강화가 진행되었다. 정유재란 이후 석성이 몰락하는 과정에 조선 사신의 일행이 북경에서 들은 이야기로 형개(邢玠)의 하인이 하는 말을 듣고 정리하여 수록하여 놓기도 했다.
특히 정유재란을 전후로 조선사신의 일행은 더욱 빈번하게 북경에 다니면서 전쟁의 상황을 전달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그 전후의 과정이 조천록과 연행록에 담겨있다. 1598년 정응태의 무고가 발생하자 조정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이어 사신을 보냈고, 급기야 이항복과 이정구, 황여일을 파견하여 사건을 해결했다. 이를 통해 조선 사신의 일행이 보여준 역할을 알 수 있다.
조선 사신의 일행은 북경에 체류하면서 전란과 관련된 내용도 충실히 기록하고 있다. 전쟁이 진행되는 동안 명나라로부터 은(銀)을 받아 전쟁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과정, 양식 운반과정, 파병 문제, 조선의 지형에 대한 정보제공 같은 이야기를 알 수 있다. 《문흥군공우록》을 보면 정유재란이 일어나기 직전 유사원은 조선의 다급한 상황을 알리러 갔으나 명나라에서는 책봉정책만 진행하고 있었다. 한동안 전쟁이 잘못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었다는 것을 조선 사신의 일행이 명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순간순간의 상황을 포착하여 기록한 내용으로도 알 수 있다. 이 시기 조천록과 연행록을 보면 전쟁 도중 명나라의 지원, 왜구와 명나라 사이의 강화협상, 그 강화협상을 두고 조선이 겪는 고충과 입장도 당사자들 사이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점은 사신의 일행이 남긴 기록의 가치를 보여주는 것이다.

6예술기호론의 관점에서 한국춤의 형상과 미에 관한 논고

저자 : 김지원 ( Kim Jiwon )

발행기관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 간행물 : 한국언어문화 6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47-175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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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춤의 예술미에 관한 해석학적 논의로 한국춤의 형상에 관한 객관적 준거를 공통 분모화하고 한국춤사위의 유형을 예로 살펴보고 있다. 즉 예술이 기호로서 존재하는 형상(구상적 형식)과 의미(내용)의 개념에서 한국춤의 미를 기표와 기의의 구조와 동일한 맥락에 적용한 것이다.
그간 한국춤의 미학적 개념인 '신명과 해학, 정중동' 등의 추상적 의미는 미 인식의 현상에 관한 해석의 고리들로 나열하기에 바빴다고 본다. 따라서 춤의 형상에 관한 미를 범주화하고, 한국미에 관한 현상학적 개념들을 보다 구조적으로 체계화하는데 기호학적 개념들은 유용하였다고 본다.

7'혁명적 문학'의 발명

저자 : 남원진 ( Nam Won-jin )

발행기관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 간행물 : 한국언어문화 6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77-212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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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 시대, '혁명적 문학'은 실재의 기술인가, 혁명적 전통의 발명인가? 이 글은 이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된다. 국가의 이데올로기의 일부가 된 역사는 실제로 인민의 기억에 의해 쌓인 것이 아니라 그 역할을 맡았던 국가권력들에 의해 선별되고 재구성되며, 또한 제도화된 것이다. 이는 주체 시대, 새로운 목적을 위하여 낡은 여러 재료를 갖고 새로운 '혁명적 문학'을 창출한 것이라는 말이다.
식민지 시대 조선문학을 재구성했던 북조선 문화정치적 기획은 프롤레타리아 문학, 특히 사회주의적 사실주의 문학을 중핵으로 북조선식 조선문학의 인식적 지도를 구성하고자 했다. 하지만 1950년대 후반 김일성이 지도한 항일무장투쟁사의 침투로, 조선문학의 선별은 '혁명적 시가'들을 중심으로 재배치됐다. 유일사상체계가 구축된 후, 이런 북조선 기획은 만들어진 주체문학, 특히 김일성주의를 표방한 '불후의 고전적 명작' 등의 항일혁명문학예술의 특이한 형태를 제공했다.
그런데 김일성의 혁명적 시가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주체문학을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 과거의 사건들은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기록된 자료와 인간의 기억 속에서만 존재하며, 과거는 그 자료와 기억이 한데 뭉친 것이다. 김일성이 '친필'한 것으로 말해진 '불후의 고전적 명작' 등의 혁명적 시가들은 이런 과거 개조의 대표적인 예일 것이다. 즉, 김일성의 '불후의 고전적 명작' 등의 시가들은 통상 식민지 시대에 만들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기원을 따져본다면 최근의 것일 뿐만 아니라 발명된 것이다. 또한 이는 북조선 권력이 정치적 의도에 따라 과거를 조작하고 통제한다는 사실을 반증한다. 따라서 북조선의 혁명적 문학이란 실제의 기술이 아니라 혁명적 전통을 발명한 것에 해당된다. 현 시점에서, 북조선 권력에 의해 만들어진 과거를 복원할 필요가 절실하다.

8문학교육에서의 리더십 역량 함양 방안 연구-<인간접목>을 중심으로-

저자 : 유리 ( Yu Ri )

발행기관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 간행물 : 한국언어문화 6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13-234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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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을 구성하는 구성원들의 관계가 수직적 관계에서 벗어나 화합과 소통의 관계로 변화됨에 따라 구성원들의 책임 있는 역할 수행과 더불어 조직을 아우르는 리더십은 필수적으로 요청되고 있다. 여기에서의 리더십은 리더에게만 요청되는 것이라고 볼 수 없다. 리더십의 범위는 자신의 삶을 변혁시켜 주체적인 삶을 살도록 하는 셀프 리더십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리더십은 소수의 리더가 아닌 모든 학습자들이 갖추어야 하는 기본적인 소양이라고 볼 수 있다. 리더십의 개념은 시대적 흐름에 따라 변화되어 왔고, 리더의 역할이 강조되어 가고 있기 때문에 리더십과 관련된 연구와 다양한 리더십 프로그램들이 여러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지만, 정작 학교에서 각 교과 차원의 구체적인 교육 방안 마련에 대한 연구는 미진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문학교육에서의 리더십 역량 함양 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시대의 변화와 리더십 역량에 대하여 밝힘에 있어 리더십과 리더십 역량의 개념, 리더십의 특성을 살필 것이다. 그리고 문학교육과 리더십의 관계를 밝히고, 문학교육의 차원에서 리더십 역량 함양이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 문학교육의 내용 및 교수ꞏ학습 방법을 황순원의 <인간접목>을 중심으로 상세화할 것이다. 여기에서는 문학교육의 대표적인 교수ꞏ학습 방법인 반응 중심 교수ꞏ학습 방법을 활용하였다. 이러한 문학교육을 통해서 학습자들이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리더 역량을 함양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

91780년 연암 박지원의 열하(熱河) 행로

저자 : 이승수 ( Lee Seung Su ) , 강동우 ( Kang Dong U ) , 강소영 ( Kang So Young ) , 황인건 ( Hwang In Gun )

발행기관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 간행물 : 한국언어문화 6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35-264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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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0년 청나라 여행에서, 연암에게 가장 특별한 체험은 무엇이었을까? 의심의 여지없이 熱河를 다녀온 일이다. 무엇보다 제목에 '熱河'를 앞세웠고, 56일의 여행을 담은 7편의 일기 중 열하와 관련된 16일의 견문과 소회를 담은 것이 3편이나 된다. 열하 여행을 종점으로 일기체 기술을 포기하는 것도 하나의 증좌이다. 이 논문은 ≪열하일기≫의 <막북행정록>을 분석하여, 1780년 8월 5일과 9일 사이, 北京에서 熱河에 이르는 행로를 재구성한 것이다. 8월 5일 오전 10시경에 북경을 떠난 연암 일행은 9일 아침 10시 즈음에 열하 숙소에 도착한다. 당시 북경과 열하 사이의 거리가 240km 정도 되었는데, 이를 나흘 만에 주파했으니 하루 평균 60km 정도를 이동한 셈이다. 당시 사행의 하루 노정이 길어야 40km였으니, 그보다 하루 평균 20km를 더 이동했던 것이다. 연암은 과연 어떤 길을 통해 열하(지금의 河北省 承德市)에 갔을까? <막북행정록>에 나오는 여러 지명들은 지금의 어디에 해당하며, 연암이 특별히 충격 받고 감동했던 곳은 어느 지점인가? 연암이 보았던 풍경들은 어떻게 달라져 있는가? 그 행로를 따라가며 ≪열하일기≫를 읽고, 그날의 감동을 추체험하는 것은 가능한가? 논의는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답변으로 이루어져 있다. 연암이 지났던 경로를 대략 재구성하였으며, 중요한 지점을 비정하였다. 그 과정에서 ≪열하일기≫의 기술에 보이는 몇몇 오류를 바로잡았다. 이 논문은 한국문학의 지리공간에 대한 탐색의 일환으로 시도되었다. 북경에서 열하에 이르는 옛길 및 그 주변 지역을 한국문학의 공간으로 바라볼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 이 논문의 중요한 성과이다.

10공감능력 신장을 위한 문학교육 방안 연구

저자 : 임인화 ( Im In-wa )

발행기관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 간행물 : 한국언어문화 6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65-294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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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공감을 하나의 역량으로 보고 문학교육을 통한 공감역량 발달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인접 학문들의 공감에 대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문학교육에서의 공감의 개념과 의의를 인지적 반응과 정의적 반응, 결과와 과정으로서의 정서 도달로 재개념화했다. 재개념화된 공감개념을 바탕으로 문학텍스트에 대한 실제 학습독자들의 공감 반응의 양상을 살펴 그 양상에 나타나는 교육적 의의와 한계를 파악하였다.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실제적 방안으로서 상호텍스트성을 통한 몰입하기와, 거리두기, 표현하기를 제시하였다.

12
주제별 간행물
간행물명 수록권호

KCI등재

국어교육학연구
54권 3호 ~ 54권 3호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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