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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어문학회> 중국문학> 《오륜전비기(五倫全備記)》의 창작과 전파에 관한 재고찰 ―새로운 자료의 발굴을 통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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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륜전비기(五倫全備記)》의 창작과 전파에 관한 재고찰 ―새로운 자료의 발굴을 통하여

A Study on the Creation and Dissemination of Wulunquanbei-ji through New Materials

오수경 ( Oh Sookyung )
  • : 한국중국어문학회
  • : 중국문학 98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19년 02월
  • : 127-151(25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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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五倫全備記》 연구사에 대한 검토
2. 《五倫全備記》관련 새로운 자료들
3. 《五倫全備記》의 작자, 창작의 시간과 공간
4. 《五倫全備記》의 각색과 해외 전파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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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자료의 발굴을 통해 《五倫全備記》의 창작과 간행, 각색 그리고 전파의 문제를 재구해 보았다. 이로부터 중국희곡의 조선 수용의 독특한 사례를 살필 수 있었고, 그 창작, 개작 및 전파 과정을 통해 중국연극사의 인식을 더할 수 있었으며, 특히 명초 연극사의 공백을 채워가는 의미가 있었다.
《五倫全備記》는 구준이 삼십 세 때 과거에 낙방하고 여의치 않게 남경에 머물다가 민간의 공연을 보고 연극의 감화력에 대해 느낀 바 있어 민간에 유행하던 남북곡의 체제로 창작한 작품이다. 대부분의 희곡 작품처럼 과거부터 전해오던 민간의 이야기를 근거한 것이 아니라 그가 스스로 구상한 창작극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나름 연극적 효과를 고려하였으나, 당시 문단이나 극단의 평가는 그리 좋지 않았다. 그의 생전에 이미 그의 자서와 범례를 포함하는 판본이 간행된 것 같다. 주변에서 이미 성리학의 대가였던 그의 명성에 영향을 끼칠까봐 염려하는 기사도 보인다. 그러나 일부 곡들은 인정을 받아 전파되고 희곡 선집에도 수록되었으나, 공연을 위해서는 각색의 필요가 있었다. 이미 구준은 이 세상에 있지 않았을 것이며, 靑錢父가 골계적인 내용을 보완하여 수정 간행했음을 발문을 통해 알 수 있다. 이로써 《五倫全備記》는 민간에서 남희연출본으로 유통되고 공연되며 조선에 전파된 것 같다. 그 공연을 본 張情이 재간행하면서 서문을 썼고, 그 판본이 다시 조선에 전파되었다. 규본 서에서는 그 판본이 널리 공연되는 것을 목격하고 서문에 그 내용을 담았다. 한국에서도 몇 차례 간행되었는데, 구준 자서와 범례만 수록한 것이 계본이고, 두 편의 서와 1편의 발을 수록한 것이 중도본이며, 규본은 현재 1편의 서와 범례 일부만을 수록하고 있으나 불완전한 판본이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중도본은 19세기 말에 간행되어 프랑스에 보존되어 있는 선본이다. 중국희곡이 조선에서 중국어교과서로 수용되면서, 독특한 체례로 간행되어 여전히 이른 시기남희 연출본의 면모를 보존하고 있어 큰 의미가 있다.
明初說敎劇 《五倫全備記》的評價, 一直有毁譽參半, 否定意見更多。1994年本人報告韓國奎章閣圖書館本而引起討論, 但之後沒有更多材料進一步說明問題而討論也停止下來了。但最近又發現新材料, 可以澄淸久擱著的丘濬 《五倫全備記》一案了。根據新發現的兩個版本包括一篇序和凡例三條半及一篇跋, 可以說明 《五倫全備記》是在景泰元年庚午年(1450)丘濬三十歲時南京寓言軒爲‘世敎’採用南戱形式而創作的。第一次印行早在丘濬在世時, 後來經靑錢父者亦在庚午(1510)改編付與演出和印行, 再後的庚午(1570)張情不但說出該劇演出的信息, 還假錄此改編本幷寫序肯定 ‘化民成俗之意’。傳播到朝鮮的就是后兩個本子, 都是改編本系統。早期接受的方式是傳抄及改寫成小說, 嘉靖初被選爲譯官們的漢語敎科書, 屢次被刻印, 因此留存幾種版本, 還被飜譯出版 《五倫全備諺解》。本文通過對 《五倫全備記》的創作、改編到傳播接受問題的澄淸, 確認了 《五倫全備記》的作者爲丘濬, 又說明了這文人的南戱劇本爲適應觀衆而經過改編, 得到舞台生命的經過, 及傳播到朝鮮之後的接受情況。希望本文對久在缺如的中國戱劇史中明初部分增加認識有所幇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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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물정보

  • : 어문학분야  > 중어중문학
  •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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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법률과 사실, 그리고 서사 ―법문학비평의 관점에서 본 전근대 동아시아의 범죄소설

저자 : 박소현 ( Park Sohyeon )

발행기관 : 한국중국어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 9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21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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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과 문학의 학제적 상호영향은 법의 권위주의를 타파하고 인간성을 회복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최근에 와서 활발해졌으며, 이러한 경향을 반영한 법문학비평은 법과 문학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담론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문학으로서의 법률' 담론은 문학의 역할을 법의 실천적 영역으로 확대시켰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며, 이 중에서도 법에 대한 서사적 비평 혹은 '서사로서의 법률' 담론은 법적 스토리텔링을 통해서 기존의 제도적 권위에 도전하고 사회적 형평성을 회복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그 실천적 의미를 높이 평가할 만하다. 본고에서는 명청대 중국의 공안소설과 조선 후기 송사소설 등 전근대 동아시아의 범죄소설 장르가 법과 서사의 밀접한 연관성을 인정하는 문화적 맥락 속에서 발전한 사실에 주목하여 이 장르를 법문학비평의 관점에서 분석하고자 시도했다. 정·리·법의 섬세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을 이상으로 삼았던 유교적 사법전통에서는 법적 스토리텔링의 역할은 억압되기는커녕 전통적으로 중시되었다. 본고에서는 또한 법적 스토리텔링의 한 이상적 사례로서 19세기에 창작된 우화적 송사소설인 《와사옥안》을 분석했다. 《와사옥안》은 법적 스토리텔링의 이상적 사례를 보여주는 이야기로 읽힐 수 있으며, 이런 점에서 최근 법적 스토리텔링의 분석에 주목하는 현대 법문화와 전근대 사법전통의 연결고리로도 해석될 수 있을 것이다.

2자절사장(子絶四章)의 수양론적 의미

저자 : 박석 ( Park Seok )

발행기관 : 한국중국어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 9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1-42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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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語》〈子罕〉편의 “子絶四, 毋意, 毋必, 毋固, 毋我”에 대해 역대의 주요 주석서들은 '絶'과 '毋'를 모두 '無'로 풀이하고 있다. 그러나 '絶'은 '絶去'로 '毋'는 금지사로 보는 것이 더욱 타당하다고 본다. 네 가지를 끊기 위해 노력하던 스승의 모습을 담기 위해서 그렇게 말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意', '必', '固', '我' 중에서는 '意'에 대한 이론이 많은데, 역대 주석서에서는 대체로 '사사로운 뜻' '함부로 하는 마음' 등으로 풀이했으나 청대 고증학자들은 '意'를 '億'으로 간주하여 '억측하다'로 풀이했다. 후자가 더 합당하다고 생각한다. '我'에 대해서도 크게 '사사로운 자기'와 '자신의 주장을 강하게 드러내는 것' 두 가지가 있는데, 후자가 더욱 합당하다고 본다. 子絶四章은 역대로 큰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필자는 공자의 수양의 경지를 새롭게 바라보고 유가 수양론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장이라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유교의 수양론은 윤리적 측면에 편중되어 마음의 자유로운 경계를 추구하는 면이 취약하다. 그런데 子絶四章은 마음의 긴장과 불필요한 집착을 내려놓는 마음공부와 깊은 관계가 있어 유교 수양론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주는 측면이 있다.

3《한서·이광소건전》의 제국 서사적 면모

저자 : 양중석 ( Yang Joongseuk )

발행기관 : 한국중국어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 9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41-59 (1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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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은 〈이장군열전〉에서 이릉의 조부 이광에 대한 행적을 중심으로 명문 장수 집안의 이야기를 기술했다. 여기에서 이릉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가급적 피하고, 이광의 행적 속에 투영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의견을 표명했다. 한편 《한서》에서는 이릉에 대한 자세한 행적 가운데 이릉이 겪었던 인간적인 고뇌를 상세히 풀어냈다. 고국에 돌아갈 수 없는 상황에서 극대화되는 이릉의 고뇌는 이릉의 심경을 대변하기 보다는 제국의 역사가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이미지를 만든 것에 불과하다. 이는 왕소군 이야기를 만든 문인들의 생각과 일치한다. 그 과정에서 《한서》에서는 사마천이 만든 이미지를 차용한 뒤, 거기에 덧붙여 새로운 관점을 창출해냈다. 《한서·이광소건전》은 〈이릉소무전〉을 쓰기 위한 포석이며, 여기에서 이릉은 소무의 충절을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조연으로 전락한다.

4북송사(北宋詞)의 민간문학(民間文學) 특징(特徵)과 그 의미(意味)

저자 : 박홍준 ( Park Hongjun )

발행기관 : 한국중국어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 9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59-78 (2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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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송사는 당오대 민간에서 흥기하여 북송에 이르러 송대를 대표하는 문학장르로 발전하였다. 북송사는 민간문학의 향유자 중심과 구술성이라는 기본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포서를 핵심으로 하는 만사의 형식을 완성하였다. 또한 상업성을 목적으로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면서 송대를 대표하는 문학장르로 발전하였다. 이러한 북송사의 민간문학 특징은 송사의 본질적인 특징을 유지하고, 새로운 속문학을 준비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5취향의 계승과 발현 ―원굉도(袁宏道)의 소식(蘇軾) 수용과 그 의미

저자 : 이주현 ( Lee Juhyun )

발행기관 : 한국중국어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 9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79-108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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袁宏道는 蘇軾 시문에 나타나는 '閑適'의 삶을 계승하여 인생의 목표로 삼았고, 이에 따라 원굉도의 시문은 佛敎를 애호하고 꽃구경을 좋아하며 친구들과 유람을 다니는 소식의 취향을 반영하게 되었다. 다만 원굉도의 '한적'은 스스로 관직을 버림으로써 체현되었다는 점에서 소식의 그것과 차이가 있었다. 황주 유배시기의 소식이 '한적'의 삶을 구현하면서도 여전히 상심과 좌절을 느낀 반면, 은거 기간의 원굉도는 그로 인한 행복과 쾌락을 온전히 누릴 수 있었다. 다른 한편으로 소식 시문에 대한 원굉도의 평가에 포폄이 동시에 존재한 점은 글쓰기 방식의 차이를 가져왔다. 원굉도는 소식의 시문 중 '理'를 드러낸 부분이 억지스럽다고 여겼기에, 자신의 시문에서는 이런 점을 배제하여 깊은 의미를 내재하고자 노력하지 않았다. 이에 원굉도의 시문은 쾌락을 추구하고 본능과 욕구를 표현하며 천속한 비유를 담아, 기존의 금기를 깨고 새로운 영역으로 진입한 면모를 보였다.

6왕부지(王夫之) 잡극(雜劇) 《용주회(龍舟會)》의 사소아(謝小娥) 이야기 개편 양상

저자 : 박양화 ( Park Yanghwa )

발행기관 : 한국중국어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 9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09-126 (1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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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주회〉는 아버지와 남편을 대신해 원수를 갚는다는 사소아 이야기를 다룬 왕부지의 잡극이다. 〈용주회〉는 기존의 사소아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면서, 시대배경과 극중 인물들의 이름과 신분 등 여러 가지 설정의 변화를 주어, 작품 속 이공좌를 자신이 투영된 인물로 재탄생시켰다. 그리고 이공좌의 입을 통해 작품 속에 자신의 감정들을 드러냈다. 또한 소고신녀라는 새로운 등장인물을 창조하여 사소아의 복수가 개인적인 복수가 아닌 천명을 부여받은 정당한 행위로 범위를 확대시켰으며, 전위보라는 인물을 창조해 당시의 부패한 관리들의 실태를 보여주었다.

7《오륜전비기(五倫全備記)》의 창작과 전파에 관한 재고찰 ―새로운 자료의 발굴을 통하여

저자 : 오수경 ( Oh Sookyung )

발행기관 : 한국중국어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 9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27-151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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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자료의 발굴을 통해 《五倫全備記》의 창작과 간행, 각색 그리고 전파의 문제를 재구해 보았다. 이로부터 중국희곡의 조선 수용의 독특한 사례를 살필 수 있었고, 그 창작, 개작 및 전파 과정을 통해 중국연극사의 인식을 더할 수 있었으며, 특히 명초 연극사의 공백을 채워가는 의미가 있었다.
《五倫全備記》는 구준이 삼십 세 때 과거에 낙방하고 여의치 않게 남경에 머물다가 민간의 공연을 보고 연극의 감화력에 대해 느낀 바 있어 민간에 유행하던 남북곡의 체제로 창작한 작품이다. 대부분의 희곡 작품처럼 과거부터 전해오던 민간의 이야기를 근거한 것이 아니라 그가 스스로 구상한 창작극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나름 연극적 효과를 고려하였으나, 당시 문단이나 극단의 평가는 그리 좋지 않았다. 그의 생전에 이미 그의 자서와 범례를 포함하는 판본이 간행된 것 같다. 주변에서 이미 성리학의 대가였던 그의 명성에 영향을 끼칠까봐 염려하는 기사도 보인다. 그러나 일부 곡들은 인정을 받아 전파되고 희곡 선집에도 수록되었으나, 공연을 위해서는 각색의 필요가 있었다. 이미 구준은 이 세상에 있지 않았을 것이며, 靑錢父가 골계적인 내용을 보완하여 수정 간행했음을 발문을 통해 알 수 있다. 이로써 《五倫全備記》는 민간에서 남희연출본으로 유통되고 공연되며 조선에 전파된 것 같다. 그 공연을 본 張情이 재간행하면서 서문을 썼고, 그 판본이 다시 조선에 전파되었다. 규본 서에서는 그 판본이 널리 공연되는 것을 목격하고 서문에 그 내용을 담았다. 한국에서도 몇 차례 간행되었는데, 구준 자서와 범례만 수록한 것이 계본이고, 두 편의 서와 1편의 발을 수록한 것이 중도본이며, 규본은 현재 1편의 서와 범례 일부만을 수록하고 있으나 불완전한 판본이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중도본은 19세기 말에 간행되어 프랑스에 보존되어 있는 선본이다. 중국희곡이 조선에서 중국어교과서로 수용되면서, 독특한 체례로 간행되어 여전히 이른 시기남희 연출본의 면모를 보존하고 있어 큰 의미가 있다.

8루쉰의 소설 이론에 대한 비판적 검토

저자 : 박성원 ( Park Sungwon ) , 이석형 ( Lee Seokhyoung )

발행기관 : 한국중국어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 9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51-169 (1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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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의 소설 연구는 '小說'이라는 말의 어원을 밝혔다는 점에서, 그리고 그가 作意에 집중하여 중국 소설을 살펴보았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하지만 이러한 그의 소설 이론에는 한계 또한 명확한데, 우선 그는 소설이라는 단어에 천착하여 해당 용어를 혼동하여 인식하는 문제를 드러냈다. 그리고 루쉰은 자신이 내세운 作意라는 기준에 맞추어 엄밀하게 연구를 진행하지 못하였다. 본고에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두 가지 대안을 제시하는 바이다. 우선 중국 소설사 영역에서는 후대의 연구자들이 루쉰의 저술 체재를 의식적으로 지양할 필요가 있다. 또한 소설 이론의 측면에서는 루쉰이 제시한 기준인 作意를 중국 소설 전반을 검토하는 데에 활용하는 것, 그리고 '비규범성'으로 중국 소설을 다시금 정의하는 것 등이 대안으로 제시될 수 있다.

9연안정풍운동(延安整風運動)과 지식인 연구 ―왕실미사건(王實味事件)을 중심으로

저자 : 김은희 ( Kim Eun-hee )

발행기관 : 한국중국어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 9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69-192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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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實味는 延安의 정풍운동과 모택동의 <연안문예강화>를 언급할 때 빠짐없이 거론되는 인물이다. 그는 정풍운동의 과정에서 비판투쟁의 대상이 되어 당적을 박탈당하고 체포·구금되었지만, 실제로 정풍운동이 일어나기 직전까지 사상문제 혹은 정치문제로 비화할 만한 활동을 보인 적은 없었다. 그렇다면 그가 정풍운동과정에서 비판투쟁의 대상이 되었던 까닭은 무엇인가? 일부에서는 그의 품성이나 기질, 혹은 트로츠키파와 연관된 개인적 경력에서 그 까닭을 찾기도 하지만, 이로써 그 까닭을 설명하기에는 불충분해 보인다. 이 글에서는 정풍운동 당시에 그가 발표했던 몇 편을 글을 중심으로, 그의 글이 당시의 중국공산당 지도부, 특히 모택동의 정세판단 및 문화운동론과 어떻게 상충되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10국가의 주인은 누구에게 조반하는가? ―차오정루 《민주 수업》(2013)의 문화대혁명 해석

저자 : 이현정 ( Lee Hyun-jeong )

발행기관 : 한국중국어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 9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93-215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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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기존의 문혁 담론에 비추어 볼 때 《민주 수업》이 제시하는 문화대혁명에 대한 입장이 정확히 무엇인지를 고찰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그 동안 문화대혁명 해석에 있어서 핵심적인 쟁점이 되었던 사안들을 먼저 정리하고, 이어서 작품의 주요 인물들을 주된 축으로 하여 작품이 드러내는 문혁에 대한 관점들을 추출해 내었다. 《민주 수업》은 초기 홍위병과 조반파를 분명하게 구별하고 조반파에 의미를 부여했지만, 조반파의 변질에 대해서도 상당히 강한 비판을 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중운동에 주목하여 문혁을 재조명한 기존의 담론들과 차이가 있다. 이를 통해 이 작품이 구해내는 것은 조반파가 아니라 진정한 조반이다. 작가가 바라보는 조반은 기존의 해석들이 기반을 두고 있는 대중운동 대 국가권력의 대립구도를 넘어선다. 《민주 수업》에서 '조반'은 국가권력에 대한 저항이 아니라, 국가에 대한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전체 인민의 이익에 반하는 사람과 행위에 대해 용감하게 발언하는 것이다. 그리고 《민주 수업》은 대중이 이렇게 할 수 있는 국가의 주인이 되는 것이 곧 '민주'라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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