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본 연구는 시각중복장애 학생의 몸짓상징을 사용한 의사소통에 대한 인식 과 요구를 살펴보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연구방법: 이를 위해 시각중복장애 학생을 지도하고 있는 6명의 특수교사와 7명의 시각중복장애 학생 부모를 대상으로 포커스그룹 면담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수집된 자료들을 분석한 결과 3개의 대주제와 12개의 하위주제가 도출되었다. 제시된 대주제와 하위주제는 (1) 시각중복장애 학생과의 의사소통 실태-제한된 표현 방식과 그로 인한 어려움, 의사소통을 위한 노력, (2) 의사소통으로써 몸짓상징에 대한 인식과 태도-긍정적 인식 요인, 부정적 인식 요인, (3) 몸짓상징 개발 방향과 요구-개발 내용, 몸짓상징으로써 고려되어야 할 사항, 활용의 확대를 위한 노력, 정책적 및 제도적 지원 요구였다. 결론: 연구 참여자들은 시각중복장애 학생의 제한된 소통방식으로 인해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경험하였다. 이에 따라 몸짓상징의 필요성에 대한 요구와 기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몸짓상징 개발을 위한 제안과 논의점을 서술하였다.
Purpose: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the experiences and needs for the use of simplified manual sign for communication of students with Visual Impairments and Multiple Disabilities. Method: Focus group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6 special teachers and 7 parents of students with disabilities. Results: The results of this research were summarized into 3 main themes and 12 sub-themes as follows; (1) Communication reality with students with visual impairments and multiple disabilities-communication difficulties with limited expression, one’s own efforts to communicate, (2) Awareness and attitude toward simplified manual sign as a means of communication-positive recognition, negative perception, (3) Need for support to develop simplified manual sign-consideration for development area and contents, consideration for simplified manual sign, need for support to use simplified manual sign-efforts to expand utilization, policy and institutional support needs. Conclusion: Participants experienced difficulties in communicating with students with visual impairments and multiple disabilities due to limited expression. As a result, they showed various demands and high expectations for the use of simplified manual sign.